20180818 포천 담터계곡 맑은물 캠핑장

20180818 포천 담터계곡 맑은물 캠핑장

2018. 8. 20. 19:18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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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덥다. 

그런데도 하늘만 보면 너무너무 나가고 싶어진다.

하늘이 너무 이쁨 ㅠㅠ 

35리터짜리 배낭에 패킹을 하고 떠나야겠다.



물을 먼저 넣어봤다.

디팩은 저 배낭에 안들어간다 




집에 굴러다니는 쿨러에다가 물을 넣어봤다.




간신히 들어감




물 2.2리터 정도? 쬐금 부족한 듯 하지만 뭐, 800미리짜리 물통 한개 더 들고 가면 되니깐,,

물 3리터에다가 빵같은거 먹으면 부족하지 않을 거 같다.

더워서 요리도 귀찮다




 텐트 폴대, 침낭, 풋프린트 겸 타프, 텐트 본체, 의자, 테이블,

수건, 베게. 매트, 수통컵, 버너, 가스, 커피, 배낭커버, 휴지, 컵, 혹시모를 비닐봉다리,

소프트쿨러, 방수백 2개


선자령에 가려고 하는데, 비소식이 있어서, 

일단 방수장비를 준비했다.




집어넣자






갈아입을 옷이랑 각종 배터리도 다 챙겼다.



35리터라 그런지, 확실히 수납이 넉넉치 않다.

웻립도 껴놓고, 테이블이랑 의자를 뺐더니, 딱 맞는다 ㅋㅋ 




자 이제 출발~!

하려고 했으나...........

혼자 가지 말라고 엄명을 내리심 ㅠㅠ 


결국... 급히 친구를 섭외해서 떠났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담터길 123 

웹사이트: http://damteocamp.com/

입장료: 성수기 주말 4만원 (추가 아이 5천원, 추가 차량 5천원)

개수대: 2개 

화장실: 2개

샤워시설: 1개

전기: O

거리: 강동 기준 85키로 정도 (1시간 30분)

기타: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B+

       사이트 넓이 B+

       시설 A


재방문의사 : 60%



장점: 나는 B사이트 24번인가? 23번인가에 있었는데, 하루종일 그늘!! 살짝 살짝 해가 비추지만 일단 24시간 그늘이다. 

        계곡 물놀이와 방방이 등 아이들 놀거리가 괜춘하다. 

        화장실과 개수대 청소를 자주한다 ㅋㅋ  


단점: 완전 개인취향으로다가, 난 옆에 텐트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는 것도, 텐트 앞에 주차하는 것도, 탁트인 시야가 없는것도 싫다 ㅋ

       근데 B사이트는 그래도 숲이 엄청 울창해서 나쁘지 않았다. 




17일 금요일부터!!!

저녁에 갑자기 선선해졌다 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달릴 시기가 온 것인가 ㅋ


그래도 낮에는 30도가 넘어가니, 계곡으로 알아봤고,

세 군데 정도 찜해놓은 노지로 가고 싶었지만,,ㅠㅠ

친구가..... 편하게 유료로 가자고 계속 주장함 



담터계곡

왠지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결정했다.





캬~ 하늘 바라




오는 길에 뭔가 신기한? 캠핑장? 같은게 있어서 차를 세웠다




글램핑장 아니면 펜션인듯




10시에 출발해서, 11시 반에 도착했다.

바로 설치시작!!!!!


아, 그런데!!!!! 

여기 차 들어오는 초입이 살짝 울퉁불퉁 임도다.

초입에 들어오는 순간, 어!?!?!? 여기 와봤던 곳인데!?!?!?!?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2년전에 산아래캠핑장에 왔었음 

산아래 캠핑장이 담터계곡에 있는거였구나 

산아래 캠핑장은 좋은 기억이 있어서 ㅎㅎㅎ




텐트 하나, 그늘막 하나, 타프 하나 준비했다.

아, 그리고 혹시 몰라서 타프에 쓸 모기장도 구입해서 왔다.



노지나 무료캠핑장에서 널찍널찍하게 텐트를 쳐 버릇해서 그런지, 

쬐금 답답했는데, 캠핑장 자주 다니는 친구가 이거 보더니 넓은거라고 한다 ㅋㅋㅋ 



오랜만에 만난 언니






나랑 유하랑 텐트에서 자고, 

친구는 그늘막을 줬다.


친구는 그 다음날 텐트를 사겠다고 결심했다 ㅋㅋㅋㅋ





지금부터 딱 한달에서 한달 반 

9월 중순에서 9월 말까지 이렇게 간단하게 다닐 수 있다.

달려야겠다.




간단히 점심 먹고 바로 입수




꼬마용? 계곡



캬 하늘이 정말 좋다




어린이 + 성인용 계곡


담터계곡이 내가 재작년에 왔던 산아래 캠핑장 옆 계곡이는 걸 확인하고는,

수량이 적을 것 같았는데, 

오오오 물을 막아놔서 그런지, 수량이 나쁘지 않았다. 


물을 사람이 많아서 뭐 아주 깨끗+청정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다가 깨끗한 편이었다. 


산아래 캠핑장이 더 상류인데, 거기두 물을 막아놓으면 사람들이 더 찾을텐데, 라는 생각이 듬 ㅋ









씐나게 놀았다.


근데 갑자기 습도가 낮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캬~~~ 캠핑하기엔 완전 딱 좋은 날씨가 됐지만,

아이들은 물속에서 오래 못버팀 ㅋㅋㅋ




아빠 둘이서 열심히 놀아줬다.














춥다고 수건 덮어쓰고 있다.





오오 저쪽엔 분수?같은거도 있음



아이들은 오래 못놀지만, 

어른들한테는 지금 날씨가 딱인거 같다. 


한낮에 30도 정도로 물속에 들어가 있으면 시원~하고,

습도도 낮아서 상큼함




딱 한시간 정도 논 것 같다.




저~ 정면이 입구고, 왼쪽이 편의동인데,

여자아이들을 샤워하라고 넣어놨더니, 안나옴..........




방방이 바로 옆 사이트가 가장 명당자리다.

근데.... 저 자리 캠핑온 분들 아이가 일곱살이었다

유하는 저기 텐트 안에 들어가서 친구랑 그림 그리고, 밥 얻어먹고.... 

으으으으 민폐꼬마 같으니라고,,, 




A사이트 괜춘하다.

오후엔 햇살을 정면으로 받지만 ㅋㅋ




사무실 겸 매점




사무실 바로 앞에 계곡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A 사이트에서는 이렇게 계곡에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A 사이트 괜춘함




으으으 이녀석들이 하두 안나와서, 

아빠 둘이 여자샤워실 앞에서 옷이랑 수건 들고 삼십분을 넘게 기다렸다.


결국 

지나가던 여자 꼬마아이한테 들어가서 얼른 나오라고 시킴;;





그~억 느긋하다~




부자가 오락을 하고 앉았다.



여긴 그늘이 정말 좋다




자꾸 산아래캠핑장이랑 비교를 하게 되는데 ㅋ

좀 탁트인 느낌과 널찍한 수영장이 있고, 옆에 계곡도 있는 산아래도 좋지만,

맑은물 캠핑장 B사이트도 그늘 하나만으로 꽤 좋은거 같다.







A, B 사이트 통틀어서, 

빈자리가 2~3군데 정도? 





뭐 한여름 계곡캠핑장에서 한적함을 찾는건 완전 무리겠지만,

그래도 ㅋㅋ 



B사이트도 괜춘함



B사이트에 있는 화장실+개수대




왼쪽이 B 사이트 4~14번 사이트고,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면 A 사이트다.




여긴 우리가 머문 쪽 B사이트




B사이트 4~14번 쪽도 괜춘한거 같다. 

편의시설도 가깝고 

해먹도 캠핑장에서 하나씩 걸어놓은거 같다. 아닐수도 있음 ㅋㅋ




다시 우리 B사이트로 죽 들어와서,



끄트머리는 비었다.



벙커? 가 있음;;








얘네는 또 잡풀로 미역국 만들기 놀이를 하고,,,




으으으




모기장을 칠까 말까 고민하다가, 

에이 개시인데, 한 번 쳐보자 싶어서 쳤다.

나름 저렴하게 구입해서 기분이 좋다 ㅋㅋㅋ



삐뚤하게 대충 쳤다.



메인 스트랩에다가 스트레치 코드를 연결해야겠다.

메일 폴대 높이 240cm 였는데, 좀 많이 높아서, 아래쪽이 들렸다 





모기장 사이즈가 360 X 320이다. 

구마넌 정도 함


보니까 360 X 320 사이즈도 안되는 미니 타프 모기장이 11~13마넌정도더라 ㄷㄷㄷ 

헐 

코베아꺼는 패널도 있는데!!! ㅋㅋ 가성비 나쁘지 않은듯 




나무가 많아서 펙다운 세 개로 타프 설치함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고, 

니모 12 X 12는 샀다가 한 번도 안쓰고 팔아버렸다 ㅋㅋㅋ 

확실히 니모가 더 편하긴 편함;;




사이즈는 대여섯명까지는 괜찮을 거 같다.



밥 먹고,



정리 쪼금 하고,



잤다.




일어나자마자 A 사이트 그 친구 집 찾아가서,

밥얻어먹고 왔다고 한다....;; 




밤먹고 또 물놀이 하고,




이제 출발~




집에 가려다가, 

좀 아쉬워서, 급 검색을 해봤다.

오는길에 아프리카 박물관이 있길래 들렀다.




어른 5500원, 아이 4500원, 잉어밥 천원





오오 초입에 캠핑 데크가 똭~!!!!




물어봤더니, 캠핑장은 아직 화장실, 샤워시설이 없어서 개장 전이라고 한다.

1박이 안된다고 함;;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잉어나라 ㄷㄷㄷㄷ 



사료를 먹으러 몰려온 잉어들

누군가에겐 극혐에 가까운 광경이 될 수도 ㅋㅋㅋㅋㅋ 





이놈아 떨어진다~~~~




잉어들이 물속에서 헤엄쳐 다니는게 아니라,

잉어들 위로 헤엄쳐 다닌다.

뭍으로 올라오려는 줄 알았다.








뭔가 발견하더니 막 뛰어간다




하마




또 먼가 있다.




기니피그인데, 더워서 그런지 한발자국도 안나온다






다리를 건너,



쪼금 올라가면,



오 캠핑카?!?




캠핑체험좀




물놀이 장이 있다.

물놀이장+바베큐장임




괜춘하다






정원에 귀염덩이 조각들이 있다.





좀 구경하는가 싶더니,



덥자고 짜증부림

더위가 아주 살짝 한풀 꺾였지만, 한낮에는 덥다.



들어감



디카를 쥐어줬다. 




응!?



너..너는....

미어캣?!?!!?

표정은 왜그러거지!?!? 




좀 붙잡고 하나하나 설명해주려고 하면,



도망간다



한군데 10초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




너 닮은거 있다고 하니, 

좀 관심을 갖고 지켜봄







오오 놀이방 큼직허니 좋다





유하가 이거 신기하다고 그랬는데,

언니랑 오빠가 이거는 라이언킹 짭퉁이라고 알려줌

역시 초딩들은 지식이 풍부하다



3층으로 올라갔다.




그냥 벽에 아프리카 그림이 있다.



한바퀴 빠르게 지나감




놀이방으로 간다




놀이방이 꽤 크고, 만화영화같은걸 틀어놔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유하가 갑자기 아프리카 사람을 봤다고 호들갑을 떨길래;;

무슨 소리냐고 했는데,

알고보니 여기 까페 직원 중 한명이었다 ㅋ 




오오 부모가 여유롭게 커피한잔을 마시며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여기가 피크닉존? 같은 곳인데,



오오오 좋다~~~~




좋다~~



캬 저 넙적한 돌 좋다




당일치기로 물놀이 하러 와서 고기구워먹기 좋아보인다.





당일치기 치고는 살짝 비싼듯?!?!ㅋㅋㅋ

이거 무료캠핑을 하다보니, 싼마이 마인드가 되어 버렸나부다 








한바퀴 돌고 가보니,

집을 만들고 놀고 있다.




집에 가자고 하니, 쪼르르 달려옴



가을에 여유를 즐기기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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