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9. 14:39ㆍ캐..캐..캠핑!?/캠핑 장비
코로나 반사식 난로 SX-2815Y(W)
엇~! 집에 와보니, 상당히 큰 박스가 똭! 있다.
헐~~~~~
일본 구매대행으로 구매한 난로가 왔다 ㅎㅎㅎㅎㅎ
11월 18일에 주문을 하고 12월 8일날 받았으니, 딱 3주 걸렸다.
일본 아마존 닷컴에서 샀구나
처음 결제했을 때가 15만3천원 + 배송료 18,000이었다.
근데 중간에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배송료 2만원을 더 입금함 ㅠㅠ
왕박스를 풀어보니, 원래 박스가 나온다.
박스를 움직일때마다 스르렁~스르렁~ 난로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으으 내 난로 상하면 안되는디
스티로폼으로 잘 쌓여있다.
오~ 이쁘다~!!!!!!!!!!!!!!!!
좋다 ㅋㅋㅋㅋ
화이트색상을 샀는데, 아주 아주 희미하게 회색느낌이 난다.
앞부분은 아무 무늬가 없는 줄 알았는데, 무늬가 들어가 있다.
크..크다....
신일 600PC랑 별 차이가 없다.
신일 600 PC 열량: 4500 kcal / 코로나 열량: 2460 kcal
알아볼 수 없어 슬픈 매뉴얼 ㅠㅠ
어!? 근데, 공통 매뉴얼인것 같다.
SX-E3715 라는 모델이 있네!?
헐~ 찾아봤더니,
엌 내꺼랑 똑같이 생긴거 같은데, 3.65 kW 다!! 대충 3140 kcal/h 다!!
럴수럴수
사이즈는 완전 똑같고, 무게만 700그람 정도 더나간다.
헐
이거살걸!!
하지만, 최저가가 14,630 엔이라 관세/부가세가 나올듯?
암튼 상판으로 돌아왔다.
연료통 넣는 곳을 열어보았다. 무슨 종이가 나온다.
20분이라고 써있는데, 아마 처음 난로를 켤 때 20분 동안 밖에서 키라는 뜻 인것 같다.
영문 설명서에서 봄 ㅋ
생각보다 연료통도 크다;;
용량은 4L 인데, 대략 15~18시간 연소가능하다고 한다.
토요토미 반사식 RS-H29와 거의 비슷하게 연비가 좋은데,
연료통 용량이 더 커서 쬐금 더 오래가는 것 같다.
옆구리에 잔여기름량을 확인할 수있는 창이 있다.
연료주입구는 왼쪽에 저 세모난 핀 비슷한걸 살짝 잡아 뽑으면 뚜껑이 열린다.
똭
안전망은 저 부분을 살짝 들어올려 빼면 된다.
아주 살짝만 힘을 줘도 잘 빠진다.
점화버튼
소화버튼
연소부
전면부의 화력조절 다이얼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심지가 쑥 올라온다.
캬~ 쌔거라서 행복하다 ㅋㅋ
연소통
연소통 윗 부분이다.
다시 결합했다.
뒷판
건전지 삽입부
부랴부랴 밖으로 나와 기름을 넣었다.
오~ 꺼꾸로 들어도 한 방울도 흐르지 않는다.
뚜껑에 코를 갖다대고 맡아봤는데, 기름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손에선 좀 나더라..
어떤 건 유량계가 색깔이 변한다고 하던데 ㅋ
이건 그냥 등유가 보인다 ㅋㅋ
연료를 넣어주고, 심지가 적셔질 때까지 매뉴얼 구경을 한다.
일본어 매뉴얼밖에 없을 걸 알기에,
미리 매뉴얼을 준비했다.
토요토미 RS-H29 한글 매뉴얼과 토요토미 RCA-2800 매뉴얼
한글 매뉴얼은 토요토미 한국 홈페이지에, 영문 매뉴얼은 토요토미 미국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았다.
내꺼는 코로나 홈페이지에서 찾으려 했는데, 찾을 수가 없다 ㅋ
솔직히 홈페이지도 좀 많이 허접하더라;;
토요토미 RCA-2800 모델이 코로나 난로와 생긴게 거의 흡사하다.
등유 상태 확인하는 법인가부다.
뭐 깨끗한게 좋은거고,
누렇게 변색되거나,
위아래로 층이 나뉘거나 하면 물이 섞이거나,
하자가 있는 등유라는 것 같다.
흥미로운 건, 일본 매뉴얼에는 심지교체에 대한 설명이 없다.
아니, 정확히는 없는 것 같다 ㅋㅋㅋ ,
분해하는 그림 제일 비슷한게 저거밖에 없는데,
뭐 저건 심지교체가 아닌것 같고
한글 매뉴얼에도 역시 없다.
부품이나 심지교체는 소비자상담실로 연락을 달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영문 매뉴얼에는 완전 상세하게!!!!!!
분해하고, 심지교체하고, 다시 재조립하는 과정까지
무려 18단계에 걸쳐 그림을 곁들여 설명이 되어 있다. 헐~
이유는 잘 모르겠다. 땅덩어리가 넓어서 AS 해주기 쉽지 않아서 그럴거란 막연한 추측만;;
암튼!
나중에 심지 갈 일 있으면, 저거 보고 하면 될 것 같다 ㅋㅋ
영문 매뉴얼에 보면,
최초로 점화를 할 때에는 그을음이나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으니,
탁트인 실외에서 대략 15분에서 20분 정도 연소를 해주라고 써있다.
근데 귀찮아서 그냥 집에서 틀었다 ㅋ
그랬더니, 냄새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감격적인 개시~!
10초만에 바로 들고 밖으로 내려왔다.
마치 기름을 흠뻑 적신 타이어를 태우는 듯한 냄새가....
막 점화가 되어 푸른색 불꽃이 넘실거릴 때는 냄새가 난다.
오~ 한 10분 정도? 지나니, 불꽃이 안정적이다.
펄럭거리는 소리도 조금 나더니, 소리도 잦아들고,
연소통 바로 앞에 코를 갖다댔는데, 냄새가 안난다 ㅋㅋㅋㅋㅋㅋ 으어 좋다.
뭐 솔직히 등유난로 특유의 향?은 나지만, 역한 냄새는 전혀 없다 ㅎㅎ
또 빠질 수 없는 어둠속의 난로 사진 하나 찍어주고,
들고 올라왔다. 아,, 무겁다 ㅠㅠ
급유싸인 표시부분이다.
난 뭔가 번쩍거리는 디지털 느낌을 기대했는데,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기름이 닳으면 뻘건판이 그냥 스윽~올라오는 것 같다.
빠질 수 없는 고구마도 구웠다.
쌔거니까 은박지로 깔고 싸고
실측을 재봤다.
가로 44cm 정도
세로 31cm 정도
높이 51.5 정도?
제조사 스펙(45.2 X 32.4 X 51)과 별 차이 없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점화만 밖에서 하고 안으로 들여놓으면,
진짜 냄새 FREE 에 가까운 것 같다.
물론 끌 때도 조금 난다.
근데 연소중에는 헤죽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냄새가 안난다.
토요토미 옴니도 그정돈가? 궁금하다.
그렇게 냄새안나고 좋다던데 ㅋㅋ
많이 겪어보진 않았지만, 실제로 내가 겪은 난로들 중에 냄새로만 보면,
제일 냄새가 심한 정도가 100이고,
내가 크게 거슬리지 않게 텐트안에서 지낼만한 수준을 50이라고 쳤을 때,
파세코 25S - 연소중 30 정도?
(등유난로 냄새 자체에 익숙치 않아, 처음에만 조금 거북했고, 3번 정도 지내보니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다.)
유로파 EPH-7700 - !???!?
태서77과 거의 비슷한 모델인 것 같은데, 딱 한 번,
그것도 타프 아래서 써서 냄새를 거의 느끼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신일 600PC - 연소중 40~50 정도, 가끔 60 ㅋㅋ
솔직히 막쓰던 중고라 그런지 ㅋ 좀 냄새는 난다.
점화/소화시에는 꽤 많이 나고 ㅋㅋ 연소시에도 좀 난다.
연소시에는 참기 힘들 정도는 아닌데,
조만간 심지 교체하고 내부 청소 한 번 싹 하고나면 냄새가 덜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 연소중 10~20 정도
크~ 고작 딱 한번밖에 써보지 않았지만
적어도 냄새 측면에서는 대만족이다.
번외로 코베아 기가썬 - 냄새 0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스냄새가 난다던 사람도 있다던데,
내가 뭐 오랫동안 쓴 것도 아니고 1박짜리로 두 번밖에 안써서 ㅎㅎ
가스 충전하기 귀찮고, 가스통 들고 다니기 싫어서 등유난로를 선택했지만,
가스난로가 냄새도 없고 편하긴 진짜 편하더라능 ㅋㅋㅋ
난로 틀어놓고 좀 쉬고 있는데,
루프백이 왔다.
크기보고 장애가 와서 지금까지도 저걸 어떻게 처리 하나 하는 생각뿐이다
정면에서 보면 냉장고 크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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