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6. 16:52ㆍ캐..캐..캠핑!?/드드드뎌
금토 짧은 1박2일 캠핑을 다녀오고
바로 일요일 출발이다 ㅋㅋ
준비 과정부터 이것 저것 복잡했다.
일단 친구들한테 당일치기로 가쟈고 했다.
인제에 신비의 계곡으로 가고 싶었다 ㅋㅋ
헌데 한 친구가 루프탑을 덥썩! 사더니 같이 가쟈고 함 ㅋㅋㅋ
그러더니, 먼저 가서 1박을 하고 있겠다고 한다.
친구 집이 파주라 인제는 세네시간은 걸릴 것 같아
그나마?? 가까운 포천으로 결정했는데?!?!?
내가 친구한테 알려준 노지가 ㅋㅋㅋ
유료로 전환 바로 직전이었다.
2년 전에 두 번 정도 갔던 곳이라 일단 거기서 기다리라고 했다.
내 기억으로는 물이 그닥 깨끗하진 않았던거 같은디 ㅎㅎㅎ
암튼!!!!!
친구가 캠핑이 완전 처음이라,
망한 캠핑장을 소개시켜준건데,
집주인이 있단다 ㄷㄷㄷㄷ
그렇다면
새벽같이 나가서 답사를 해서
괜찮은 곳 있으면 그쪽으로 오라고 해야겠다~!
아침 여섯시에 석사장과 마마가 우리 집으로 와서
내 차로 출발~~~~
첫 번째 답사지
허거덩
물이 말랐다.
동일한 장소다 ㅋㅋㅋㅋㅋ
지금은....
너무 말랐다 ㅠㅠ
좀 더 상류로 가봤다.
몇몇 팀이 1박을 했나부다.
허거덩
여기도 말랐네
여긴 물이 아예 없다.
급히 자리를 이동했다.
오오 여긴 물이 그나마 좀 있다.
중간 중간 포인트도 보고,
오오 멋진 팀이 있네?!?
여기가 제일 명당이었다.
캬~~~ 좋다 좋아
앗 여긴 지도로 찍어놨던 곳인데, 풀이 무성해서 진입이 너무 힘들다.
정글도를 하나 들고와야지 이런...
좀 들어가보다 포기함 ㅋㅋ
중간 중간 캠핑할만한 곳 찾아보고,
일단 동외 한테 갔다 다시 와야겄다.
캠핑장에 도착했다.
개 한마리가 반겨준다 ㅋㅋ
급하게 준비해서 다시 계곡으로 출발~
일단 텐트부터 치고,
먹을 자리 깔고,
영이는 절대 지치지 않는다.
왜 아들 둘 키우는 게 힘들다고 하는지 피부에 와닿았다 ㄷㄷ
수량이 적어서 수영하고 놀 수는 없지만,
애들 깔짝거리며 놀 정도는 된다.
윤이는 두살같은 세살인데 혼자 엄청 잘 걸어댕김 ㅋㅋㅋㅋㅋ
물고기도 좀 잡고,
여유롭게 앉아서 쉬고
작은 사람 너무 귀엽다
이 친구는 지치지도 않고 추위도 안타고 잘 먹는다 ㅋㅋㅋ
윤이가 왜 신났나 했더니,
유하는 아기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서 힘들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정리 하고,
단체 사진 찍고 철수~
루프탑 생각보다 바닥 사이즈가 커서 좋아보였다.
이제 네놈도 개미지옥에 발을 들여놨구나
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는 길에 답사 몇 군데 했다.
물이 맑아 보였는데,
확실히 산속 계곡에서 물놀이하다가
하천에 오면 아무리 깨끗해보여도 물비린내가 난다.
좀 여러군데 돌아다니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꽤 발견해서 기분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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