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강원 노지 캠핑 [계곡] + 파워 답사

20200717 강원 노지 캠핑 [계곡] + 파워 답사

2020. 7. 20. 14:48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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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랑 오랜만에 둘이 나왔다.

요즘 날씨가 계~~~속 해서 비가 예보되어 있다.

주말도 비, 주중에도 비


예전에는 

기상청에서 비가 안온다고 예보를 했다가 비가 갑자기 와서 욕을 먹었었는데,

요즘에는

일단 비가 온다고 예보를 해놓는거 같다.

비예보가 있어도 비가 안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 느낌이다 ;;




암튼 어른 둘이 나왔으니,

파워 답사를 해야겠다 ㅋㅋ 



첫 번째 답사지



음 텐트칠만한 자리는 있긴 한데,





물이 좀.....;;

60점을 주고 싶다.



그냥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 


50점: 다리만 담글 수 있음

60점: 물놀이 가능 + 불투명

70점: 물놀이 가능 + 은근 투명

80점 이상: 물비린내 안남 

90점 이상: (실제로 마시진 못하겠지만)먹음직하게 생김 ㅋ


지금까지 90 점 이상은 가본적이 없다.

85점까지는 세네번 가봄




두 번째 답사지

으읔

북쪽은 돼지 열병 때문에 철조망이 다 둘러쳐져있다.



일단 하나 열고 죽죽 들어간다.







또 나온다 ㅋ

신씨 열어주세요 



다시 죽죽 들어간다.



뭔가 작은 계곡이 나타났다.







햐~ 물은 참 좋다.

80점임 ㅋㅋㅋ



딱 봐도 위쪽으로 오염원이 없어 보인다.





응?



저~ 안쪽으로 좀 좋아 보이는 자리가 있다.





요기서 풀을 좀 쳐내고 들어가봤다.

정글도를 하나 장만해야겠구먼



오오













여기 물은 참 좋은데,

규모가 너무 아담하다.

2인용 텐트 2~3개 정도 자리는 나온다.

아니면 내가 주차한 곳에 루프탑을 펼치거나 



여름에 계곡 찾으러 다니는게 참 쉽지 않다.

특이 내가 좀 까다로운 편이라 더욱 쉽지 않다.


우선 

사람이 없어야 하고, (우리 말고 한 두팀 정도까지는 괜찮다)

해발도 높을 수록 좋다. 최소 해발 400~500 미터 이상이면 좋다.

경치도 좋아야 하고 

수량도 많고 계곡 폭도 좀 널찍했음 좋겠고,

물도 80점 이상이어야 하고 ㅋㅋ

추가로, 여름엔 소나기가 잦은데, 

소나기 예보가 있으면 너무 깊은 계곡은 위험하다.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일단 여름철에는 사람 없는 곳이 찾기 힘들다;;



위쪽으로 올라가보려 했는데,

풀이 무서워서 빠꾸 



신씨 문 열어주세여~



한가로운 농촌 풍경이 좋다.







세 번째 답사지

다행히 이 쪽 동네 철조망은 출입금지가 아니고, 

그냥 사용하고 잘 닫아놓으라고 한다 ㅎㅎ 





통문을 지나 죽죽 들어가다보니, 

군 초소 같은거가 나온다.



공터가 하나 나오고,



계곡 내려가는 길인것 같은데, 

수량도 없고, 내려가는 길도 험하다.



좀 올라오니, 작은 소가 있다.





캬 거칠구나 거칠어 



ㅎㄷㄷㄷ 

아, 이쪽 라인에 먼가 있긴 한데,,, 



간판보고 

쫄려서 다시 되돌아 나옴 ㅋㅋㅋ 







네 번째 답사지

처음부터 군부대 다 ㄷㄷ



오옷 조금 들어오니, 

차가 한 대 있다.



잠깐 주차해놓고,



오오~~~~ 여기 좋네 ㅋㅋㅋㅋ

헌데 텐트칠 자리가 없다.



물은 깨끗하다.

텐트 칠 자리가 없는게 참 아쉽다.

일단 더 올라가보쟈 





작은 공터도 하나 나오고,



어유 여긴 너무 거칠다 



좀 들어가보니, 계곡이 나온다.



수량이 ㅠㅠ

개울이구나 



물은 좋다.



힘없는 90마력 차로 

힘들게 죽죽 올라와봤더니, 

이런 멋진 광경이!



캬~ 물 맑은거 바라





사방댐인데,

수량이 너무 없구나

뭐 딱히 텐트 칠 자리도 없다.



신씨는 벌레와 뱀을 무서워하는거 같다.

뭐 뱀이야 이해하겠는데,

벌레를 봐도 뱀을 봤을 때만큼 크게 괴성을 내지른다 

덕분에 내가 깜짝깜짝 놀람;; 



비얌 발견 



정신없이 사진찍고 있는데,

발밑으로 스믈스믈 기어가고 있었다;;



더 위로 올라가보려다가, 

딱히 별거 없을거 같기도 하고,

내 차로 더 이상 너무 힘들거 같아서 철수~



이거 잘하면 오늘은 계곡에서 잠 못잘 수도 있겠는데,,






다섯 번째 답사지



예~전부터 찍어놨던 곳인데 드디어 왔다.



이쁜이 다리가 생겼네

둘레길인거 같은데



저 짝으로 넘어가면 캠핑할만한 자리가 좀 있을거 같은데,

오늘 너무 많이 걸었다 ㅋㅋㅋㅋ 어휴 힘들다 힘들어

어차피 강가는 여름에 별로 좋은 장소가 아니다.

벌레가 너무 많음 






결국 답사해놓은 곳으로 왔다.



허거덩 쓰레기가 ㄷㄷㄷㄷ 

지난 번엔 텐트에 가려서 안보였나부다.

이 정도 일줄은 몰랐는데 

담번에 마대자루 몇 개 가져와서 담아야겠다.





계곡은 아담하니 좋음











일단 텐트부터 쳤다.

사실 둘 다 배낭으로 짐을 싸오긴 했는데,

비소식이 있어서 큰 놈으로 쳤다.



텐트 딱 다 치고 정리하쟈마자 비가 쏟아짐 ㄷㄷㄷ

와~ 순간적으로 억수로 쏟아지는데 쫌 무서움 ㄷㄷㄷ

깊은 계곡 갔더라면 진짜 위험했겄다 



딱 한 시간 정도 무섭게 비가 들이치더니,

어느새 멎었다.



하늘 좋구만



으힝? 

누가 참이슬을 두고 갔네?? ㅋㅋㅋ 

내가 술을 마셨으면 득템이었겠지만;; 

담부터는 콜라나 사이다를 발견했으면 좋겠다.



물놀이 하쟈









으어 시원타









저 자리가 명당이네 





돌베게도 있고,

시원~허다.







2인용 텐트 두 동 칠 자리가 있다.

누가 돌을 가장자리에다 이쁘게 쌓아놨네 



말리쟈~~~







저녁시간이다.





캬~ 

노을에 비친 구름 색깔이 좋다.







허거덩

다시 비구름이 몰려온다;;





언능 남은 고기 궈먹자



타이밍 좋게도?

고기 딱 다 먹자마자 다시 비가 쏟아진다.



나는 오랜만에 야침모드 



선풍기나 틀어놔야겠다.



어둑어둑해지자 비가 그쳤다.



캬~ 별 많네






후레시 놀이도 했다.









별 좋구나



좀 누워있다가 11시도 안되서 잠든거 같다. 



아침이 밝았다.

5시 반에 일어남 ㅋㅋㅋ 













잠깐 주변 산책 좀 하고,

일찍 정리했다. 

오늘도 답사를 최대한 많이 해야 한다~!!!



쓰레기는 잘 담아서,



차에 싣고 출발~!



으으으으

쓰레기 더미 

너희들은 내가 다음에 올 때 꼭 치워주마 





답사지를 찾아 출발~!!! 



별거 없다.




첫 번 째 답사지

여기는 계곡 라인을 함 훑어봐야겠다.







오옷 미니 계곡이다.



근데 입구를 한 팀이 꽉 차지함;;



뭐야 여기 엄청 유명한 곳이었구나  ㅎㅎㅎ



차가 음청 많다.



장박으로 보이는 텐트도 있고;;



곳곳에 많이 들어차있다.





결국 끝까지 올라왔다.

무신 절이 하나 있고,



귀염덩이 강아지가 반겨준다 ㅋㅋㅋ 

으이구 귀여워라 



여긴 펜션단지인가?? 전원주택인가?? 













으으으으으

여긴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 





또 새로운 장소를 찾아서 길을 나선다.



으잉?



올라가봤는데, 별거 없음;;







두 번째 답사지

내려가는 길이 험하다.



오오오 



좀 뒤로 올라와보니, 

캬~ 좋은 자리가 있네



어쩐지 이렇게 캠핑하기 좋아보이는 곳에 사람이 없더라니;;

벌금 300마넌~! 똭~!!



캠핑하기 딱 좋은디 



물은 어떨까



오오오오





5세 이하 꼬맹이들 놀기 딱 좋겄다.



수질은 70점 이상인데?!?! ㅋㅋ 

75점 정도 주고 싶다.







아따 아쉽구만





세 번째 답사지는 

꽤나 기대를 하고 찾아간 곳이다.


가끔가다 오지 계곡, 시크릿 계곡을 검색하다 보면,

백패킹으로 갈 수 있는 포천과 가평의 경계에 시크릿 계곡이 나온다.

바로 그 동네임 



허거덩~

일단 여긴 막혔다.

여긴 평상장사를 하고 있음;;

계곡은 기가 막히던데 



다른 길로 들어가봤다.

이 물길? 건너편에는 농장이 있는 지 개가 엄청나게 짖어댄다.



수량도 생각보다 적고;;





계곡 캠핑을 하기엔 풀도 너무 많다.

암반지역이 좋다.



드드드드디어 

백패킹 가능한 계곡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길이 막혀있다;;


엄청 커다란 주황색 지붕이 여러 채 있는 집인데,

몬들어가게 막아놓음;;

옆집에 아지매한테 물어보니, 안에 주인 있을거라고 들어가보시라고 하는데, 

'계곡 답사 왔습니다' 라고 할 수도 없고 ㅋㅋㅋ 



조기 주황색 지붕집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캬~ 여긴 지도로만 봐도 기가 막힐거 같은데 ㅠㅠ

여긴 아래쪽에도 캠핑장으로 막혀있어서, 

당췌 들머리를 찾을 수가 없네 ㅠㅠ 







다시 길을 간다.








네 번째 답사지

여기도 백패킹 박지다.



철조망이 ㄷㄷ






나왔다~! 계곡~!



근데....



물이 한 방울도 읎네?!!?!?!?

ㅋㅋㅋ 헐



돌아가쟈



아까 철조망 있던 곳에서 좀 아래쪽으로 내려왔는데,

하천계곡 지킴이들이 ;;

웬지 캠핑 답사를 하는 입장에서 뒷모습만 봐도 조금 쫄렸지만?!?

알고보니 지킴이들끼리 타프 치고 야유회 온거 같았다;;



여긴 세가족이 물놀이 하러 왔나부다.



여기도 군지역이다.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있다.



ㅇ으으으으 여기두 말랐네



좀 더 등산을 해서 올라가려 했지만,

신씨가 힘들어해서 그냥 철수했다.








다섯 번째 답사지

여긴 물이 아주 맑진 않다.

서울에서 그닥? 멀지않은편이라, 

당연히 사람이 많을거 같아 그 동안 애써 무시하던 곳이었는데,

기왕 지나가는 길에 눈으로 확인하러 들렀다.



곳곳에 개구멍이 여덞개 정도 있음;;



아래쪽에 자리잡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내려가봤다.





수질은 65점? 정도지만,

물놀이하긴 참 좋을거 같다. 

가까워서 좋은데??



빽빽하다.






이제 답사를 모두 마치고,

라면 끓여먹으러 잠깐 들렀다.



여기도 답사로 와본 곳인데,



군데 군데 사람들이 있다.



요 나무 아래 자리가 좋구먼



땡볕에선 라면 못 먹겠다.

다리 그늘로 갑시다



다 먹음





햐~ 머 저런데 짱박혔냐 

저기 하수구 아닌가??? 

거칠다 거칠어 



허거덩~!



아재들요 ㅠㅠ

몬 배워먹은 사람들처럼 

바닥에 불빵 좀 하시 마입시다 





다리 그늘 아래서 라면 먹고,

좀 쉬다가 집에 왔다 




우중캠핑은 정말 귀찮다.

텐트 말리고,



침낭 빨고,



그라운드 시트도 말리려고 내놨는데,



비가 와서 지하로 내려옴;;

딸래미가 옆에서 정신사납게 군다.

으어 우중캠핑 싫다 싫어 







암튼~!!

이번 답사는 영양가는 별로 없었다;;



빨간 점 몇 개 지운거로 만족해야겄다.


이거 1,000개 되니까 더 이상 저장이 안되던데...

카카오 지도도 같이 활용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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