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7 강원 노지 [계곡]

20200627 강원 노지 [계곡]

2020. 6. 29. 14:22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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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딸래미가 토요일이 시간이 안된다.

당일치기밖에 ㅠㅠㅠㅠ 


금토는 어른들끼리 가고, 일요일날 애 데리고 당일치기 다니는

파워 캠핑을 댕겨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래지와 쩜택이를 불러서 갔다.






이 장소도 지도로 찜해놓은 곳이긴 한데,

원래 좀 더 깊은 계곡으로 가려다,

사람이 많아서 여기까지 내려옴 ㅠㅠ





수질은 65점 정도라고 본다 

50점이면 물놀이는 가능함 ㅋㅋㅋㅋ


사실 계곡이 너무 많다.

실질적으로 무슨무슨 ~천 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하천도 계곡으로 이름나 있는 곳이 많음;;

내가 직접 본 물 중에,

해발 700미터 넘어 가는 곳 높은 산의 최상류 계곡 물이 100점이라고 하면,

대부분 깊은 계곡은 90점 이상은 되는거 같다.

하천은 아무리 깨끗하다 해도 80점 이상은 극히 드문듯하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ㅋㅋㅋ 




일단 텐트부터 쳐줬다.



튜브에 바람 넣고,



여긴 딱히 캠핑하긴 좀 애매하다.

텐트 칠만한 너른 장소가 없음;;







싱기방기하게, 하천 가운데 땅이 나있어서,

왼쪽은 쬐금 깊은 곳, 오른쪽은 아주 낮은 곳으로 나뉜다.









엄청 넓은데,

제일 깊은 곳이 허리 정도밖에 안된다.














아따 이 친구 팔자 좋네 ㅋㅋ









오늘 하늘이 넘 멋지다.

원래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곳곳에 비소식이 있었었는데,

금~일까지 맑았다. 아주 맑았다;;


예~~전에는 

일기예보에 비가 안온다고 하면 비가 와서 기상청이 욕먹었었는데, 

요즘엔 애매하면 일단 비가 온다고 예보하는거 같음;; 

막상 비가 안오고 화창한 적이 많다;; 






여기 물고기가 음~청 많다.



통발을 써보쟈~!



솸장







던져놨다.







으어 땡볕이라 덥다.

쩜택이가 위오텐트를 쳐서 그나마 좀 나았다.



설치해놓은 통발에는 

주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텅텅 비었다.

옮겨야겠다.





해가 구름에 가리면

시원~해짐



사진찍으러 돌아댕기는데 율리가 자꾸 따라온다 ㅋㅋ





사진 찍자 그랬더니 



수줍어함 ㅋㅋㅋㅋ

3살때 기저귀차고 캠핑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 컸다.





물놀이를 한 열시간 정도 한거 같다 ㅋㅋㅋ



줄로 끌어달라 그래서,





으으 힘들어



얘네도 같이 끌어달라고 한다.




고난의 행군이다



아이들은 씐남





그늘에서 쉬기도 하고,





이제 더이상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래지에게 바통터치





아니 이거 사람새낀가?!?



니가 끌어라 ㅋㅋㅋㅋㅋㅋ 



애들은 쩜택이에게 맡겨두고 잠시 근처 답사 나왔다.



딱 텐트 하나 자리 나오네 


여기는?!?





거칠다 거칠어



여기도 1박할만한 자리는 아닌 듯 하다.



캬~ 족대는 저렇게 몰아줘야 ㅋㅋㅋ

아이들에게 몇 번 시도해봤는데, 훼방만 놓고 물고기를 잘 몰지를 못한다 ;;



다리가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여기가 사람이 없어 좋구나













좀 깊은 곳에서 한참을 놀더니,

춥다고 한다



얕은 곳은 물이 따닷함 



따듯하다고 좋아한다.





몸이 살짝 따듯해졌는지,



다시 깊은 곳으로~!









파워 물!놀!이!









쩜택이가 아이들 모아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를 시작 ㅋㅋㅋ

옆집 아이들까지 조인했다.





신나게 뛰어다님





아까 자리를 옮겨서 던져놨던 통발을 들어보니 ㄷㄷㄷ

20마리 정도 잡혔다 ㅋㅋㅋ



얼른 통에 넣어줘야 한다.



ㅎㄷㄷㄷ


힘이 넘친다.



아이들은 뛰어다녀서 더웠는지 마지막까지 물놀이를 즐기고,







이제 물놀이는 그만~~~!



아침 일곱시 반에 도착해서,

네시 정도까지 여덞시간 동안 쉴새없이 물놀이를 했다 







고기 먹쟈



통목살이랑,



그냥 목살이랑 ㅋㅋ

오늘은 목살이다!!!













으어 맛있다



아이들은 벌써 다 먹고,

그늘을 찾아 들어갔다.







마지막 통목살 먹고,




깨끗이 정리했다.

불빵도 좀 있고, 쓰레기도 좀 있었는데,

100리터 짜리에 다 때려박았다 ㅋㅋ


쓰레기 들고 각자 집으로 출발~!







친구들과 헤어지고 난 다시 답사를 떠났다.



호오~ 길 좋네 



꽤 넓다.

세 팀 정도 있었는데, 

나쁘지 않은거 같다. 





캬~ 근데 노을 너무 멋지네 







이야 너무 멋져서 자꾸만 쳐다보게 된다.







헛 장박 텐트?!?




데크도 하나 있네

















이야 저긴 완전 야생이다 ㄷㄷ



해질무렵 구름과 하늘이 너~~무 좋았다.





2박3일은 사실 장소 고민을 거의 하지 않는다.

웬만한 곳은 여유롭게 자리잡고 놀 수 있고 

멀리 갈 수도 있기 때문에,,

1박2일로 캠핑을 갈 때도 사실 크게 고민은 하지 않는다.

그래도 토요일에 아무래도 일찍 가야 하니깐,

장소의 제약이 조금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려고 찍어놓은 곳이 많아서, 크게 걱정은 없다.


근데 

당일치기가 진짜 장소 고르기가 힘든거 같다 ㅋㅋㅋ


최우선으로 보는게 사람 없는 곳인데,

뭐, 이번에야 운좋게 우리말고 한팀 정도 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즐겼지만,

특히, 일요일 당일치기는 어딜가도 자리가 없을거 같다.

진짜 멀리 가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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