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9 강원 노지 캠핑 [산 정상] + 계곡 답사

20200619 강원 노지 캠핑 [산 정상] + 계곡 답사

2020. 6. 22. 14:47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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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된장이 하고 둘이 나왔다.

그 동안 가고 싶었던 곳에서 1박하고,

그 동안 답사하고 싶었던 물길 좀 자세히 들여다 봐야겄다 ㅋㅋ






비단 임도







도착했다.

여기서부터는 배낭을 메고 가야 한다.



일단 올라가보쟈



1분 20초 정도 올라가면 된다 ㅎㅎ



중간에 조망이 터지고,



오오오오 땅 좋구만



아닛!!!!!!!!!!!!!!!!!

구름이 너무나 좋자나~



소양호도 보인다 




아~ 구름 너무 좋은거










다섯시 좀 전에 도착했는데,

해질무렵에 텐트 깔아야겠다.



구름 감상이나 해야겠다.





캬~~~

아니 이쪽도 좋잖아~~~~



정신없이 경치 구경하다가,



더워서 내려왔다.



주차해놓은 곳에 BBQ 체어 깔고,

도너츠랑 만두 먹고 ㅋㅋ

거진 한시간 넘게 그늘에서 앉아있었다.



이제 짐 들고 올라가쟈



머야 이거

인형이야!?!? 폼이 왜이래 이거 




올라옴



캬~ 

마치 세네시간 배낭메고 

드디어 정상에 올라온 듯한 

컨셉 사진이구나 



실상은 

1분 20초 걸릴 거리를 

헥헥거리며 5분 동안 올라옴 

무려 중간에 잠깐 멈춰서서 쉬기까지 했다 ㄷㄷ  







일곱시 넘었다.

텐트 깔쟈 



텐트도 치고,



매트도 깔고



중간 중간 경치도 보고



텐트를 다 치고 나니 해가 거의 떨어졌다.









근데 하필 해지는 쪽에 수풀이 무성함;;

일몰은 물건너갔구먼



수풀 쪽에서 자꾸만 쉭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뱀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하필 우리가 유투브로 뱀 나오는 걸 보고 있어서 조금 움찔함 ㅋㅋㅋㅋ

마치 방울뱀 소리같이 들렸다 ㅋㅋㅋㅋㅋ 

소리 나는 쪽으로 돌 몇 개 던지니까 잠잠해졌다.



수풀이 없었더라면 조망이 더 좋을 뻔~~







일몰을 다이렉트로는 못 보고,

약간 옆쪽으로 붉으스름해지는 거 봤다.









이번엔 산에 오는거라, 

완제품으로 준비했다.

족발 먹음 ㅋㅋㅋ 



캬~ 별 많다



오오오

은하수도 찍혔다.











캬~ 은하수 



헤드랜턴 샷도 한 방


둘이 여유롭게 있다가,

열시 조금 넘어서 텐트로 자러 들어갔는데,

앗!

두런두런 소리가 들렸다;;


최근 들어서 내가 다니는 장소가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는 곳들이 대부분이어서, 순간 좀 당황스럽더라 ㅋㅋㅋ 

암튼 은하수 이야기 하는 부분 듣다가 잠들었다.





아침이 밝았다.

어제 왔던 분들은 별 사진 찍으러 오신 분들이었나보다

다섯시 반에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었다;;



사실 운해를 조금은 기대했는데,

뭐 저정도가 어디냐 ㅋㅋㅋㅋ 















아침에 구름이 많았다;;

덕불에 일출도 못봄



해가 구름 사이로 들락날락 거렸다.



텐트 안은 다 정리하고 

말리려고 한 삼십분 정도 기다렸다.



일곱시 반 쯤?? 다 정리함



쓰레기 잘 주워서,



차에 싣고 

출발~



여기까지 왔는데,

정상은 찍고 가야지 ㅋㅋ 



찔끔 올라가서,



정상석 앞에서

 쭈구리 같이 사진 하나 찍고,



전망대에서 쌍따봉 함 하고,

이제 답사하러 갑시다~~~






첫 번째 답사지



이끼가 조금 끼어 있지만,

뭐 물놀이는 할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암튼 수심이 얕고, 폭이 넓어서 좋다.








이야 다리 밑에 좀 깊은 곳에 

물고기가 음~~~~~~~청 많았다.

떼로 다니는게 바다속인줄 ㄷㄷㄷ 



일단 텐트 깔 장소 있나 들어가보쟈



으윽!!!!!!

여기도 돼지 열병 ㅠㅠ



굳이 물놀이가 아니더라도,

추울 때, 하천 옆 자리로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아쉽다.

꽝이다.





두 번째 답사지


여긴 사유지 삘이 좀 난다.



나무가 가지런히 심어져 있는데,

묘목같은 느낌이;;



일단 여기는 목적지가 아니니, 

계곡으로 내려가보쟈







계곡 가기 바로 전에 배수로가 있는데,

생각보다 물이 깨끗했다.





캬 거칠다 거칠어 

돌뎅이들이 거칠다.



1박은 좀 무리겠고,

당일치기 물놀이는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굳이 여기까지 오진 않을 듯 하다.



이야 현지인들도 거칠다 거칠어



언능 가쟈 

오늘 돌 곳이 많다.

근데 답사 초반부터 다 꽝이네 ㄷㄷ 





세 번째 답사지


오오옷



캬~ 물놀이 하기 딱 좋은 수량이다.









여기 마음에 든다.

사람들이 좀 있을거 같기도 하고,

땡볕이라 많이 힘들거 같기도 한데,

1박하면서 미친듯이 물놀이를 하면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당일치기로 놀러와도 괜춘할 듯 하고,,







네 번째 답사지


트럭이 진입로를 막고 있는데,

어차피 차량은 진입이 안되게 봉이 박혀있다;;



캬~ 누군지 몰라도 멋지네



내려가봤다.



오오오오 

딱 봐도 물이 좋다.



캬~~~~~ 수량 좋고,





오른편에 119 아저씨도 계시다.







너울이 있어서 거품이;;





뛰어 들고 싶습니다


일단 텐트 칠 자리는 역시 부족하고,

하천가에서 조금 올라가서 텐트를 칠 수는 있을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다섯 번째 답사지


오~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내려가봤다.



캬~~~

나무사이로 슬쩍 보이는 계곡이 수영장이다 수영장



헌데 양봉하고 있음 

캠핑은 엄두도 못내겠다 

ㅋㅋㅋㅋㅋㅋ 


어우 벌이 음청 날아댕겼다



나쁘지 않은데 말이지;;








여섯 번째 답사지


여기는 내가 지도를 뚫어져라~ 뒤져서 찍어놓은 포인트다.

일단 찻길에서 떨어져 있어, 도로에서 안보이고 ㅋ

꽤 높아서 계곡 내려가기도 쉽지가 않아 사람도 없을거 같은, 

야심차게 준비한 포인트!



헌데 내려갈 수 있는 곳이 없다

ㅋㅋㅋㅋㅋ

줄타고 내려가야겠는데 ㄷㄷ



이곳 저곳 찾아보니,



오옷!!! 



내려가쟈



앗 텐트가 ㄷㄷㄷ



텐트 주인 청년?한테 인사하고 들러봤다.

자연인 같은 느낌이었는데 ㅋㅋㅋㅋ 









된장이가 저기 너무 무섭다고 함 ㅋㅋㅋㅋ

음청 깊었다



이야 여기 좋긴 하네







여긴 쫄보들 말고

모험심이 좀 있는 친구들로 ㅋㅋ

구명조끼 입고 와야겠다.







일곱번째 답사지


죽죽 들어간다



폐가 ㄷㄷㄷㄷ

안쪽 벽에 걸려있던 십자가가 웬지 섬뜩했다 ㄷㄷ 



암튼 목적지는 꽝;;;











여덞번 째 답사지


앗 차가 벌써 자리잡고 있다



내려가봄


호오~ 텐트 발견





일단 아기들 데리고 캠핑하기에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왕돌이 많음 ㅋㅋ



물은 캬~~~ 기가 막히다.

역시 상류로 와야.....





요 자리도 괜춘하고,





아닛?!?

여성 백패커들이 ㄷㄷㄷ

실물로 보는 건 처음이다 ㅋㅋㅋ 



총각은 여성 백패커들에게 눈길을 빼앗김



위로 올라와보니, 

더 좋은 자리가 있어서,

대충 짐 갖고 들어왔다.



캬~ 좋구나



된장이는 계곡을 건너,



명당자리에 자리 잡음



으어~~~ 시원타













차가워 죽으려함 ㅋㅋㅋㅋ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더니, 배가 고프다.



라면이랑 주먹밥 먹고



시원~하게 앉아 있다가,



자리 깨끗이 치우고 철수~!









주변을 좀 더 봤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고;;



집에 가쟈



오는 길에 웬 타프가 쳐져있어서 들렀다.


오오 물 괜춘하네



검색해보니깐,

무슨 유원지던데, 계곡 불법 구조물 철거로 ㅋ

노지같이 된 그런 느낌이었다.



반대편 차선이 꽉꽉 막히는 걸 보면서 ㅎㅎ



마지막으로 당일치기할만한 계곡을 들렀다.



수량이 너무 없네;;



주차장은 음청 넓다.



위쪽으로 올라가봤는데, 수량이 좀....;;

꽝이라고 봐야겠다.



암튼 된장이가 수고가 많았다.

주변에 나의 파!워! 답사를 견디는 인간이 그리 많지 않은데 ㅋㅋㅋㅋ

하루 종일 발발거리며 잘 따라와줌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거러지 파가 같이 캠핑하기엔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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