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6. 16:01ㆍ캐..캐..캠핑!?/드드드뎌
당분간 금토 1박 + 일요일 당일치기의 파워캠핑을 다니려고 마음을 먹고 ㅋㅋㅋ
일단 광선동무를 꼬셔서 출발~
오늘의 목적지는 산 정상이다.
하늘이 너무너무너무 좋다
간단하게 배낭 2개 + 아이스박스
크~ 미니멀 캠핑이네
비단 임도를 죽죽
죽죽
살짝살짝 나오는 조망도 구경하고
광선 동무는 이런 길은 처음 가본단다
자꾸 옆에 낭떠러지? 무섭다고 함 ㅋㅋ
정상에 거의 도착할 때 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일단 도착~!!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쟈~~~
허거덩!?
헬기장 잔디밭이 참 좋아보여 여기를 염두에 두고 왔는데,
선점 당함 ㅋㅋㅋㅋ
캬~ 괜춘하긴 하다.
비가 내림
철판깔고 옆에다 자리 깔까????
라고 30초 정도 고민 후,
에휴~ 아무래도 옆에 한 팀이라도 있는 건 서로에게 불편?할거 같다.
자리 찾으러 가쟈
저~ 쪽에 먼가가 있다.
오오 정자
신발을 벗으시오
라고 되어 있어서, 신발 벗고 들어갔는데,
발바닥이 거지가 됨;;
캬~ 여기가 헬기장보다 조망은 더 좋다.
조금 고민하다가,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지붕있는 곳으로 결정~
이 친구는 일이 바쁜가부다
전화기를 계속 붙잡고 있다.
일단 배낭 가지러 내려왔다.
내가 이게 백패킹이다! 라고 정의하기는 힘들고,
사람마다도 기준이 다 다르다.
배낭 메면 백패킹,
두 시간 이상 해발을 몇백 미터씩 올리면서 빡씨게 걸어야 백패킹
등등
내 기준은 쓰레빠 신고 올 수 있는 곳은 백패킹이 아니다 라는 결론이다 ㅋㅋ
마치 3시간 정도 등산해서
정상에 올랐을 때의 기쁨을 표한하는 듯한 포즈다.
간신히 텐트 두동이 들어간다.
뭐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올라오기 전에 기사식당 들러서 배불리 먹고 왔다 ㅋㅋ
치킨 한 마리 사옴
치킨 한 마리 사왔는데,
배불러서 둘이서 세 조각도 못 먹었다ㅋㅋㅋ
산 정상은 일찍 일찍 철수를 해야 하니깐,, 내일 답사 하다 자리잡고 데펴먹어야겠다
폼잡고 사진을 잔뜩 찍었다
수다 떨다가 새벽 두 시가 넘어 잠듬
다섯시 반에 일어났다.
캬~ 연무가 너무 멋지다.
언능언능 짐 싸서 파워 답사 하러 가자
쓰레기는 피티병 하나 나왔다.
이거 좋은데?!?!?!? 담부터 도착 전에 배불리 먹고 와야겠다 ㅋㅋㅋ
이제 답사 출발~~~~~~~~~
이야~ 여긴 정글이냐 ㄷㄷㄷ
오솔길이 참 좋다.
흐미 똥물이네 ㄷㄷ
낚시 포인트인듯하다.
두 번째 답사지에 도착했다.
오오 안쪽에 공터가!!
아담하네
쓰레기가 좀 많다
상태를 보니, 현지인들 마실장소 인 듯?!?
뷰도 조금 마음에 안들고,,
에잉 꽝쳤다고 생각하쟈
세 번째 답사지로 고고
숲길 좋다~
헌데 승용은 하부 작살날듯 ㅋㅋ
일단 후진해서 차를 주차해놓고,
걸어가쟈~
폐가도 나오고 ㄷㄷ
몇 년 전에 이 폐가가 물에 잠긴 사진을 본 것 같기도 한데 ㄷㄷㄷ
허거덩
여기까지 차가 들어오네 ㄷㄷ
키야~ 뱀장어 ㄷㄷㄷ
낚시꾼 아재랑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출발~
두더지굴 발견했다.
ㅇ으으으
독버섯인가
쓰레기가 군데 군데 ㅠㅠ
오오오 갑자기 호수가가 나온다.
오늘의 목적지가 보인다.
다 왔다.
헐
CCTV도 있고,
취사 야영금지라고 되어 있다.
꽝이구먼
이 불빵은 머냐 ㄷㄷ
캬~ 좋다 좋아.
이제 가자
길이 참 좋다.
설렁설렁 왕복 한 시간 쯤 걸리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걸었더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여긴 답사는 아니고,
궁금해서 함 들러봤다.
내가 캠핑 시작했을 땐,
무료 노지 캠핑이 가능했던 곳인데,
지금은 금지되었다.
이게 농다리구나
제 수질 점수는요
55점 주겠습니다
대충 구경해보고,
급 배가 고파서 얼른 라면 끓여먹을 장소를 찾았다.
이 다리 밑이 그럴싸 하다.
주면에 밭이 있는지,
냄새가 나서 포기했다 ㅋㅋ
결국 다른 답사지 근처로 넘어왔다.
저 구석에 그늘막 쳐놓고 고기 구워먹고 계신 분들도 있다.
어제 남은 치킨이랑 라면 먹었다.
아따 이친구 복스럽게도 처먹는구나
ㅋㅋㅋㅋ
땡볕이라 서둘러 정리했다.
네 번째 답사지는 오토캠핑 장소는 아니고,
배낭메고 5분, 10분만 갈 수 있는 샤방백패킹 박지다.
밥 먹었으니, 좀 움직이쟈
광선 동무는 이번엔 못따라오겠다고 한다 ㅋㅋㅋ
벌써 지쳤냐
두근 두근하면서 걸어들어갔다.
허거덩~
뷰는 나쁘지 않은데,
허거덩~
경사가 너무 져있다 ㅋㅋㅋㅋ
얼핏 보면 무덤가 같아보이지만,
수년간 위성지도로 지켜본 결과 무덤은 절대 아니다.
뭔가 잘 다듬어져 있고,
산 중턱에 이쁜 잔디밭이 펼쳐져 있을거 같아서 와봤는데,,,,
도저히 텐트를 깔 수 있는 바닥도 아니고,
풀이 너무 많아서, 벌레도 많을거 같다ㅋㅋㅋ
이런~
짧은 등산? 잘 했다.
다섯 번 째 답사지에 도착했다.
여기도 샤방 백패킹 박지 보러 옴
찔끔 올라간다.
뭔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전봇대가 있다.
여기도 텐트 깔 자리는 나온다.
더 들어가보니, 좀 아담해 보이는 장소가 나타난다.
조망도 그리 나쁘지 않다.
여긴 겨울에 와야되겄네
더 내려가봤다.
별거 없고 그냥 물가가 나옴;;
이 자리가 딱 2인용 텐트 두 동 깔아놓고 간단하게 하룻밤 지내기에 좋을듯 하다.
바로 옆에 낭떠러지라 음주자들은 위험하겠지만 ㅎㅎ
겨울에 나무 이파리 떨어지고 나면
경치도 쬐금 더 좋을거 같기도 하고,
답사는 별 소득이 없었지만,
나쁘지 않은,
짧은 1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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