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1 강원 노지 캠핑 2박 [계곡]

20200821 강원 노지 캠핑 2박 [계곡]

2020. 8. 24. 17:25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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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비를 쫄딱 맞고,

더이상 우중캠핑은 피해야 겠다싶어서

2주를 쉬었더니,,,


으으으으으 나가야겠다 




양양에 숨겨진 곳에 가고 싶었는데,

비가......... 또 비가............. 


그래서 다른 쪽으로 알아봤더니,

금요일은 비가 거의 안오고,

토요일은 잠깐 잠깐 0.8미리, 0.3미리 이 정도 온다고 하고,

일요일은 비가 안온다고 한다!!!!


일단 여름이니깐 계곡으로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한참 하다가,


미답지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으로 

출발~~







안개가 희끗희끗~

날씨 꾸리한거 보소 

비 안오는거 맞냐 ㅠㅠ



도착했다.



어떤 분이 타프 치는 법 자세히 알려달라고 해서 ㅋㅋㅋ

일단 펙을 두 군데에다 박은 다음에 스트랩을 연결하면, 

폴대를 세울 수가 있다. 



나는 이 광풍타프를 좀 여러번 쳐봐서 대충 사이즈가 가늠이 되는데,

사이즈가 살짝 감이 안올때는

자립시킨 메인 폴대에다가 타프 한쪽을 걸어주고, 



손으로 죽죽 땡기면,

반대쪽 메인 폴대를 세울 곳을 알게 된다.



메인폴대 세울 자리에서 대충 앞으로 두 걸음, 양 옆으로 두 걸음 가서 펙 박아준다음에



마찬가지로 펙에다가 스트랩을 걸어주고 



메인폴대를 자립시키면 80프로 완성

텐트던 타프던 쉘터던 자립시키는 순간 80프로 이상 완성이다ㅋ



이렇게 대충 대충 걸어주고 스트랩을 조절해서 땡겨준 다음



사이드 폴대 세워주면 끝~!



완성~

두세번만 쳐보면 누구나 익숙해진다

완전 쉬움~~!! 텐트나 타프나 역시 핵심은 자립인듯???  


대충 자신의 타프 사이즈를 알고 있으면,

메인 폴대 두개를 먼저 자립시켜놓고 타프를 걸어주기만 해도 된다.

메인 폴대를 먼저 세워놓으면 땅이 드럽거나 젖어 있어도 타프가 땅에 닿을 일이 없어서 쫌 좋은 듯 하다.




유하는 벌써 계곡으로 내려가 있다.



비가 계속 와서 그런지,

살짝 수량이 불어났다.



아이들 놀기엔 참 좋다.








내 갬성테이블 세팅하쟈

ㅋㅋㅋ



역시 우드

이거에 맞춰서 장비를 하나하나 다시 사야 하는데,

귀찮다.

장비 검색을 잘 안하게 된다. 


그냥 뭐든 들고 나와서 

경치 좋은데서 신나게 하룻밤 자고 

기분좋게 집에 들어가는게 요즘 목표다. 




닭대 도착 

일단 미니 타프를 하나 더 설치해놨다.

비가 올지도 모를 때는 일단 지붕면적이 넓은게 짱인듯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애들이 신났다 



어딜 보는거냐 ㅋㅋ













들떳네 들떳어



등정시작!!





성공~!



이제 금방 어두워질거 같다.



어두워짐 ㅋ



밖에 나와 있는데, 모기가 ㅎㄷㄷㄷㄷ

모기가 느무느무 많았다.



아이들은 일찍 잠에 들고,

닭대랑 둘이서 발가벗고 계곡 한 번 들어갔다 나왔다 ㅋㅋㅋ

어우 시원하다







좀 앉아 있다가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 

열시쯤 잔거 같다.




일어나 보니, 쩜택이가 도착했다 ㅋㅋ

근데 일어나보니 햇빛이!!! 



어제 모기에 너무 시달려서,

모기장 쳤다;;





요 형태로는 처음 쳐본다



봐서 

내 텐트는 브이하우스 안에다 넣고 자야겠다.




쩜택이 텐트에서 

총 여섯명이 잔다.



오전부터 물놀이 시작





다들 신났다 ㅋㅋ







어으 시원~~~하다



어른들도 신났다 ㅋㅋㅋ




쩜택이가 기가 막힌 스팟을 발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함 



폭포 마사지도 가능하다



병신같지만 시원함



아침은 대충 간단하게 먹고,



JH군이 도착했다





유하, 유이 둘이 잘 논다 



애들 물놀이 하는 동안,

난로 켜서 따듯한 공간 만들어 놓고,



이제 점심밥 먹쟈



점심은 햄버거 세트 ㅋㅋ







자기가 만들어서 먹어야 함







고기 퀄리티가 생각보다 뛰어났다 ㅋㅋㅋㅋ 




이제 아빠들 먹을 시간



미친 더블버거 



다시 물놀이 시작

날이 더워서 물놀이 하기 딱 좋다.
















신나게 폭포를 맞고 있는데,



위에서 나를 비웃으며 보고 있다

ㅋㅋㅋㅋ 



이렇게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고................



갑자기 천둥+번개+폭우가 쏟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배수로 미친듯이 파서 물길 내고 ㅋㅋ



진짜 순식간에 텐트 침수될 뻔 했는데,

빠른 대처로 간신히 침수는 면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시간 정도 비가 빡씨게 내리고,

텐트 안에 있었던 아이들은

밖에 아빠들은 난리가 난줄도 모르고 태평함 ㅋㅋ







아이들 밥 먹이고, 

텐트 안으로 들여보냈다.





이제 우리들도 먹쟈

밥먹으면서 이야기를 참 많이 했다.

주제는 날씨 어플 ㅋㅋㅋㅋㅋ

윈디, 레인뷰어, 아큐웨더, 기상청 어플 

암튼 죄다 완전 정확한 건 없는거 같다 ㅋㅋㅋㅋ 



헐~ 별이 음청 많이 보인다.



폭우가 와서 그런지,

모기도 거의 없어진거 같고;;


내일만 어떻게 비가 안오면 좋겠다.





은하수 포착~!!!!



하루 종일 정리하고 아이들이랑 물놀이 하고

배수로 파고 텐트 치고, 옮기고 

열한시쯤 떡실신했다. 



아침 여섯시.. 

비가 옴.....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꽤 온다.

와 진짜 쌍욕나올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일기예보 뭐야 맞는게 없어 ㅠㅠ 



오오 그런데 한두시간 오더니 비가 그친다.





뭔가 조금씩 환해지는거 같은데!?!?





집에 갈 때 이런 길을 두 세번 넘어가야 하는데,,

괜찮을랑가 모르겄다



비가 와서 금요일날 도착했을 때보다 

계곡물이 더 깨끗해진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신나게 물놀이



오오오 

점점 하늘이 개고 있다.



말리쟈



잘 마른다 ㅋㅋ



싹다 말려야 한다!!!!!



캬~~~~~~~~~~~

캠핑와서 이 얼마만에 보는 파란 하늘이냐 

너무 좋다



폭포 아래 쪽으로 돌을 쌓아놨더니,

물이 소용돌이 친다.



빙글빙글 돈다


계속 돈다 ㅋㅋ



유하가 폭포 회전목마 같다고 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함



해가 화창하게 뜨니까 

계곡도 더 이뻐보인다











유하는 매트 위에서 일어서보겠다고 한다.







잘 안된다 ㅋㅋㅋ



읭?!? 





이제 잠깐이지만 잘 일어난다 ㅋㅋㅋ





엄지척





햇빛이 너~~~무 좋아서,

뽀송뽀송하게 다 말리고 정리했다

아 기분이 너무 좋다.





아이들 밥 먹이고,



쓰레기 줍고,

여기 다 좋은데,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

100리터 짜리 두 개 채워왔는데도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다음에 오면 100리터 짜리 열개 정도 가져와야 할듯;;





오늘은 재유니 생일이다.



90년대 갬성으로 초코파이 케잌을 만들어 줌









순식간에 생파끝~ ㅋㅋㅋ 













단체 사진~!



한번더~



만세사진 



단체사진 찍자마자 아이들은 다시 빙글빙글 돈다





이제 막판 물놀이를 즐기고





철수~~~~



모두들 뽀송뽀송해졌다.



쓰레기는 큰차가 책임진다 ㅋㅋ



옆에 산이 이쁘다고 사진찍어 달라고 조른다







잔뜩 포즈를 잡는다;;



이제 집으로 고고씽



정말 오랜만에 캠핑 나와서 하루종일 햇빛을 본거 같다.

장비들도 뽀송뽀송해지고 ㅋㅋ 

어우 너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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