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2 경기 노지 캠핑 [강]

20200912 경기 노지 캠핑 [강]

2020. 9. 14. 11:54캐..캐..캠핑!?/드드드뎌

반응형





이제 드드드뎌 최저기온이 15도 아래로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도 24~25도 정도로 야외 생활하기 딱! 좋은 계절이 온것 같다.

그럼 벌레도 별로 없고, 밤에 선선하고 난로 없이 돌아다니기 좋은 시기다.



그렇다면 바로 출발~!!!!




아침 여섯시반에 나와서,

동생네 집에 들러 조카랑 레오를 태우고 왔다.



오오오

여기 캠핑장인가?!?!? 

지도보고 왔는데, 캠핑장 같아 보인다.



주차장에는 루프탑이랑 차박하는 사람들이 한두팀 있고, 



내려라~




요 자리가 좋아보여서 

텐트를 똭~!!!

자립까지 시켰는데!!

ㅋㅋㅋㅋ 


어떤 아재가 오시더니 

여기 캠핑 못하는 곳이라고 하심;;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던데, 아쉽다.

그래서 다시 주변 답사 포인트를 돌고 있는데,

비가...................

비가..............

비가 옴..........


진짜 왕왕 짜증났다

비에 노이로제 생기겄음!!!


다른 장소도 두 세 군데 들렀는데,

비가 와서 그냥 차에서 내리기가 싫었다;;

그냥 오늘은 답사고 풍경이고 머고, 사람이 많던 적던

답사가 된 곳으로 가쟈 하고 왔다.


답사는 몇 년 전에 했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오는 거 같아서, 별로 올 생각이 없던 곳이다.

에이 오늘은 그냥 자리 깔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쟈 ㅋㅋㅋㅋ 



짐 나르고,



이르피니아 베스티블에다가 아카바 넣어봤는데,



딱인디?!!?!?!?



겨울에 아카바 쓰면 되겄는디!?!?!?!?



딱 맞아 떨어진다;;



아놔 나 이거 왜산겨 



암튼 언능 정리하고,



쩜택이는 얼마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야침에서 잔다고 한다.



12시쯤 도착했는데,

슬쩍 푸른 하늘이 보일랑 말랑 





우리 옆 집에 진짜진짜 이쁜 보더콜리를 데리고 솔캠 중인 

아재?는 아닌거 같고 청년이 있었는데,

음청 착한 청년이었음 ㅎㅎㅎ 

우리 애들이 강아지에 달라붙어 난리를 치는데도 잘 받아주신다



시바견도 한 마리 돌아댕기는데, 

어느 집 강아지인지는 잘 모르겄다 ㅋㅋ



넉살이 좋은 녀석이었음 



레오는 서율이한테 붙잡혀서 ㅋㅋ 

하루 종일 안겨있다;;



구름이 잔뜩 꼈는데,

선선해서 괜찮았다.











강물로 초코유유를 만드는 중







비가 안와서 참 좋다 ㅠㅠ



과자를 받고 신나함







언젠가부터 명당자리를 찾아 다닌다;;



좋냐 



보더콜리 총각 집이다

캬~ 반려견과 여유로운 솔캠 좋구나 

나는 이루지 못할 캠핑 스타일이구나... ㅋㅋㅋㅋ 







레오는 강물을 할짝할짝 핥아본다 





오오 보더콜리 활동량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ㄷㄷ 



레오와 둘이 눈싸움 중 



안타깝게도 

레오는 어릴적 사회하가 좀 부족하고 겁이 음청 많아서,

사람한테는 사회화가 좀 된거 같은데, 

다른 강아지나 동물이 가까이 오면 짖는다 ;;

쬐그만게 혼쭐날라고;;;; 






보더콜리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거기다 주인총각이 너그럽게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도록 해줘서,



물놀이 한참 같이 함 ㅋㅋㅋ 



캬~ 잘 뛰고 


수영도 음청 잘한다 






공을 물어온 다음 또 던져달라고 저렇게 서서 기다린다 ㅋㅋㅋ 



멀리 던졌다 싶은데도 



수영 잘함 ㅋㅋㅋ 



















잘생김 



ㅎㅎㅎㅎ 



아따 잘~빠졌다 

한살밖에 안된 어린 강아지라 진짜 음청 뛰어다닌다.



물에 들어갔다 나와도 이렇게 모래로 한 번 털면 금새 마른다 ㄷㄷ

똑똑함 





진짜 신나게 뛰어다녔다.



저~쪽은 차가 빠졌다;;

같은 곳에서 이틀동안 세 대 인가 빠짐 


여기 전체적으로 사람은 많았는데,

우리 있던 자리가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던 건

이 쪽은 뻘이 생겨서 차가 못 넘어오고,



우리 쪽은 진입로에 어떤 사람이 루프탑텐트를 펼침 ㅋㅋㅋ 



지나가는 사람들이 여따 차를 대면 어떠냐고 한마디씩 하는데;;

괜히 우리가 루프탑 커플에게 미안해졌다 ㅋㅋㅋ

우린 뭐 저 루프탑 덕분에 좀 자리도 넓게 쓰고 여유롭게 있었으니깐;;









이건 또 뭐냐 



엉덩이 한대 맞아라



보더콜리랑 놀더니,

보더콜리같이 뛰어 다닌다







잡았다! 요놈 



구름이 조금씩 걷히는가





아이들은 후드술래잡기?라는 게임을 한다.



이러고 돌아다님 





오전에 비 올 때만해도 진짜 슬펐는데,,,

기분이 좋아졌다 ㅋㅋㅋ

게다가 바람도 슬슬 불어서 시원~~~하다.



노을이 정면으로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이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울음이 터짐



ㅋㅋㅋㅋㅋㅋ

화해의 장이다.













밤엔 완전 시원~하다. 

낮에 파리는 좀 있었는데;;

밤엔 벌레가 거의 없었다 

쾌적하구먼 







늦은 밤이 되니 별도 많고,

여유롭게 있다 잠듬



너~~무 더워서 깼다;;



가을이다 가을



애들은 아침부터 땡볕에서 돌아다니다가 ㅋㅋ

그늘을 찾아 다님 













아저씨인가 ㅋㅋㅋㅋㅋ 





우리 텐트 정면 절벽 위쪽에 

난간? 울타리? 같은게 보여서 함 화장실 가는 김에 찾아가봤다



도착~! 



나무때문에 탁 트인 시야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네



여기서 유하를 아주 크게 몇 번 불러봤는데 ㅋㅋㅋ



아빠 어디야~~ 라고 한참을 찾더니,

마지막에 발견 ㅋㅋㅋㅋㅋ 



다시 내려왔다.



이제 슬슬 정리해야겠다.



오늘 연수네 식구가 당일치기로 온다고 해서,

고기만 사서 오라고 했다 ㅋㅋㅋ



일단 잠자리는 다 치우고,



아이들은 다시 루피랑 물놀이 



엇!! 그러다 유하 발에 낚시 바늘이 ㅠㅠㅠㅠ 

진짜 다행히 피부만 살짝 긁힌 정도인데,

처음에 물속에서 아프다고 울길래 달려가서 들어올렸더니,

발바닥에 낚시 바늘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서 놀랐다 ㄷㄷ 

그니깐 신발 신고 다니라고 몇 번을 이야기 했는데ㅠㅠ


약발라줬더니 좀 괜찮아 진듯 하다 

아까 물속에서 안아들었을 때 내 중지손가락만한 

낚시 바늘이 달려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레오도 더운가부다. 





모래찜질로 몸을 좀 식히다가, 



루피 보고는 다시 뛰쳐나감;;





캬 하늘 좋다.







씐났다 





이야 공물어오기를 백번은 한거 같은데

안지치네 ㅋㅋㅋㅋ 



잘 논다.









아이들은 활동량 많은 보더콜리에 완전 빠져있고,



물을 무서워하는 레오는 찬밥신세 ㅠㅠ







앗!

연수네 식구 도착했다.





원반던지기도 한참하고 ㅋㅋㅋ


그런데!!!

연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박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부캠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아빠, 애들만 다녀서 그런지 

아내가 캠핑에 참여하는게 어색하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연수 엄니 아부지도 잠깐 들르심 





거진 20년만에 뵙는다 ㅎㅎㅎ



밥 먹고,



아홉시가 넘어서야 철수했다 ㅋㅋㅋ 



이제 드디어

길었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 기분이다. 




햐~~

올 여름 캠핑다니면서 많이 보지 못한

너무너무 멋진 하늘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