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8. 14:40ㆍ캐..캐..캠핑!?/드드드뎌
2년만에 기배미와 캠핑을 가게 됐다.
그동안 얘가 주말에 일을 했어서 캠핑을 같이 못갔다
잠시 쉰다고 해서 당장 나오라고 함 ㅋ
어느덧 2020년 마지막 캠핑이구나
아침 7시에 나왔는데,
목적지 초입에 11시 30분이 다되서 도착했다...
7시에 출발해서
춘천 도착해서 아침밥 먹고,
고릴라캠핑가서 장작 두 박스 사고,
그러고 출발했더니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이 동네 오랜만이다
어유 음지에는 아직 눈이 남아 있다.
살살 올라가는데 무서움 ㅎㅎㅎ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잠깐 한숨 돌리고
다시 출발
으읔
1차 목적지는 샷따를 내렸다.
다른 곳으로 고고고
답사지 도착
여기도 차단기가 있는데, 주변에 뭐 있을까 싶어서 들렀다.
크~~ 저 건너편이 좀 너른땅이다.
지도에서 보고 뭔가 텐트 자리가 나올거 같아서 와봤는데
묏자리다 ㄷㄷ
길이 좋다.
갑시다~
두 번째 답사지 도착~!!
오오오오 멋진 호수가 보이고!!!
좋다 좋아
물가에 자리잡으면 딱 좋겄다.
으읔
길이 끊겨있다 ㅠㅠㅠㅠ
물가까지 가려면 아직 좀 거리가 먼데
으으 여기 너무 움푹파여서 도저히 차로는 불가하다.
4륜도 쉽지 않을거 같은디;;
풍경이 너무 좋아서,
잠시 짐을 나를까 말까 고민하다가 ㅋㅋ
오늘은 추위를 많이 타는 기배미 때문에
장비를 잔뜩 들고와서 도저히 나를 수가 없겄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른 곳으로 출발~
으힉~ ㅋㅋㅋ
다음 장소로 가려고 하는데,
음~~~청 미끄럽다.
중간에서 헛바퀴만 돌고 있으니, 저~쪽에서 동네 아짐이 나오셔서
'거기 차 못올라가~~~' 라고 소리쳐주신다;;
벌써 탄력받아서 3분의 1정도 올라왔는디 ㅎㅎ
도저히 안되겠어서 체인 장착
처음이라 좀 어리버리했지만
머 많이 어렵진 않구먼;;
차에 두고 종종 써야겄다.
암튼 이러저러해서 간신히 미끄러운 구간을 탈출하고,
벌써 두시가 다 됐다.
그래서 답사가 된 곳으로 왔다.
여긴 당연히 캠핑은 못하고,
요 아래쪽에 자리가 있는데.......
차단기가...........
1년만에 차단기가 ㅠㅠㅠㅠ
으힝
풍경이나 감상하고 가쟈
그래도 답사는 해야지
세 번째 답사지 도착
자리가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수자력공사 소유 땅이라고 낚시, 야영 금지다
꽝~!!
그냥 내가 확실히 아는곳으로 가쟈~
허거덩
철망 머냐 ㅋㅋㅋ
1년만에 많은 것이 바뀌었구나
지친다 지쳐
아침 일곱시에 나와서 지금이 벌써 오후 세시다.
8시간째 운전중 ㅋㅋㅋㅋㅋㅋ
네 번째 답사지 도착했다.
근데.... 왜때문에!! 수위가 높냐
캠핑 못할거는 없는데,
땅 상태도 그렇고,
확 땡기지가 않는다
풍경은 좋구나~
좋다 좋아
여긴 다음에 물 좀 많이 빠지면 와야겄다.
오늘의 최종목적지는!!!!
결국 예전에 한 번 배낭메고 왔던 곳으로 왔다
새로운 곳에서 1박을 할 수 있었더라면 제일 좋았겠지만,
오후 4시가 넘어가니 좀있으면 해도 떨어질거 같고,,,
그냥 경치 괜춘한 곳으로 옴
초입에 도착했는데,
텐트 두 동이 있어서 움찔했지만;;
안으로 들어와서 가운데 자리 잡았다.
요기서 화로대 쓰면 되겄고,
으으 불빵이 있네!
텐트를 빨리 쳤다.
이 장소가 좋긴 좋다 ㅋㅋㅋ
예보상 바람도 별로 없고,
날씨도 하나도 안추웠다.
으으 다음주에 영하 15도 되던디 ㄷㄷ
난 바닥에서
기배미는 추위를 많이 타니깐 야침에서 재워야겠다.
던킨 미니멀웍스 바스켓 두 개 샀는데,
상판없이 쓰기가 딱 좋다.
잡동사니 넣어두기 딱 좋음 ㅋ
이제 텐트를 정리했으니,
고기구워먹으러 가쟈
아늑한 곳으로 짐을 옮겨라
아늑~
캬~ 좋다 좋아
춘천 고릴라 캠핑 들러서 산 장작이다.
사실 처음에 좀 불만이었다 ㅋㅋ
아니 미니장작이 한 박스에 8처넌이라고 해서
몇키로냐고 물어봤더니 5키로라고 한다.
집근처에 참나무 장작이 20키로에 13000원인디
너무 바가지 아닌가 하면서 궁시렁거리면서 2박스 사가지고 왔다.
가운데 종이봉투 안에는
부싯깃? 역할을 할것으로 보이는
짜잘이들이 들어있고,
미니 장작이 15개 들어있다.
근데 실제로 써보니 ㅋㅋㅋㅋ
좋은데?!!?!? ㅋㅋㅋ
일단 장점은
부싯깃?의 역할인지?? 불이 잘 붙는다.
그리고 장작에 습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음
그래서 연기도 거의 나지 않는다. 헐~ 깔끔하구만
단점은
한 박스에 빨리 태우면 1시간이면 끝난다;;
좀 1박2일동안 불멍을 오래 하고 싶다면 최소 3짝은 필요할듯
그리고 연소중에는 잘 모르겠는데,
불이 약해지고 숯이 많아질 쯔음에는 화학약품냄새? 같은게 난다.
아주 고약하지는 않은데, 향초냄새? 같은 냄새가 남;;
검색해봤더니 200도 고열처리를 했다던데, 그거 때문인가?
암튼 좋아보인다.
일반 장작 10키로 하고 요거 10키로 하고 가져가면 불멍은 실컷 할듯
ㅋㅋㅋㅋ
내가 그동안 너무 싸구려만 썼나???
싶을 정도로
불이 안정적이다.
불장난 잘 하고
잔불 마무리 하고
자러 가쟈~
핫팩매트를 깔자
열심히 흔들어라
나도 깔고 잤는데,
얇은 셔츠 하나 입고 잤더니,
너~~~~무 뜨거웠다 ㄷㄷㄷ
좀 두꺼운 옷을 입고 자던가, 핫팩매트를 뒤집어서 깔고 자야겠다.
암튼 전기장판 부럽지 않음 ㅋㅋ
아침이 밝았다.
고요~하다
여기 뷰가 정말 좋다.
빨빨거리며 돌아다녔다
오오오 해가 뜬다.
말리자~~~~~
아무래도 이르피니아도 싱글월이라 결로가 꽤 생긴다
미니멀웍스 던킨 바스켓 좋은듯!!
잡동사니 넣어두기 좋다 ㅋㅋ
해뜨니까 따닷~~~하다.
기배미 컵라면 하나 주고
맛있게 먹어서 안되겠다.
나도 먹어야겠다.
텐트 안에서도 뷰가 좋다.
경치가 좋으니 라면도 더 맛있는듯
엌ㅋㅋㅋ
그런데 ㅋㅋㅋㅋㅋ
기배미 ㅋㅋㅋㅋㅋㅋㅋ 난로에 불빵을 ㅋㅋ
머, 많이 뜯어지진 않았지만 ㅋㅋ
조심하라고 몇 번을 이야기했건만 ㅋㅋㅋㅋㅋ
몰래 놀리는 중
이제 정리하자
아이두젠 사이드백 함 사봤는데, 좋은 듯하다
텐트도 말리고
어휴 둘인데 짐이 왤캐 많냐
여유롭게 앉아서 텐트를 말려야겠다.
텐트 말리는 동안 폭풍사진을 찍고
이 친구는
불빵때문에 망연자실이었다가
조금 정신을 차렸다
물결~~
다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쪼금 더 말리자
흙땅이어서 텐트가 장비들이 엉망진창이 됨 ㅠㅠ
깨~끗이 치웠다
쓰레기 담고,
집에 갑시다~
나오는 길목에 쓰레기 더미 발견 ㅠㅠ
아니 어저께 정확히 이 자리에 한 팀있었는데
버리고 간건지, 원래 이랬던 건지;;
여기 막히면 슬플거 같은데 ㅠㅠ
암튼 오는 길에 분리수거장 들러서 쓰레기 버리고,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새우튀김 2개, 닭강정 2조각, 새우강정 2조각
이렇게 샀는데
9600이다 ㅎㄷㄷㄷㄷ
가격이 창렬인건 둘째치고
너무 차가워서 못먹겠다ㄷㄷ
편의점 먹거리가 예전같지 않구먼 ㅠㅠ
집에 오니,
요즘 블랙핑크에 심취해 있는 딸래미가
Rough Girl 이라는 무서운 자작시?를 보여준다 ㄷㄷ
라임이 살아있네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거친 친구구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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