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6 강원 노지 캠핑 [눈썰매 + 얼음썰매]

20210116 강원 노지 캠핑 [눈썰매 + 얼음썰매]

2021. 1. 18. 16:49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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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눈썰매도 샀겠다,

새로운 텐트도 장만했겠다,

설산으로 가야겄다~!!!

 

설산 하면 함백산이지 ㅋ

안그래도 그 동네 주변에 답사지로 찍어놓은 곳도 몇 군데 있고, 

봐서 베이스캠프를 차려놓고,

함백산에서 왔다갔다 눈썰매를 타야겠다.

 

 

 

금요일 밤에 자기 전, 

아빠 일찍 깨워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더니, 다섯시에 깨웠다 ㅋㅋㅋ

언능 준비하고 다섯시 반에 출발~!

 

 

 

달리고,

 

 

달려서

 

 

오오오 예전에 백패킹으로 왔던 민둥산도 지나고~

 

 

일단 박지로 찍어놨던 곳에 도착했다.

근데 여긴 주차장 같아 보인다;;

 

 

 

오오오 거품 화장실이다 ㅎㅎㅎ 그리고 따듯하다 

좋네 ㄷㄷ 

 

 

 

주민들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도 있고;;

부루스타도 있고;; 

 

 

 

자리가 나쁘진 않아 보이고, 금지팻말도 없고,

이미 트레일러가 한 대 있는걸 보면 캠핑을 해도 될 것 같긴한데, 

개인적으로 주차장에서 캠핑하는 걸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ㅎㅎㅎ 

 

 

 

여긴 버리자!@!

 

 

 

 

 

펙도 잘 안박히게 생겼다 

여기는 꽝!!!

 

 

 

다시 출발~

 

 

 

오오오 계곡이 멋지게 얼었다.

 

 

 

주중에 2~3일 정도 영상을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서, 눈이 다 녹았을 수도 있다.

일단 만항재에 올라가서 눈썰매를 탈 수 있을지 확인해보쟈!!!

 

 

 

아래쪽에는 눈이 별로 없었는데, 올라갈 수록 눈이 보인다 ㅎㅎㅎㅎ

 

 

 

만항재 도착

여긴 산상의 화원이다. 

눈꽃은 없지만, 땅에 쌓인 눈은 충분해 보인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아홉시도 안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다. 

 

 

 

유하는 잘 자다가, 눈을 보더니 신이 났다 ㅎㅎㅎ

 

 

 

 

 

눈도 충분하고, 좋다 좋아 

 

 

 

오오 여기가 운탄고도로 가는 길이구나 

 

 

 

사실 이번 주에 봐서 혼자 운탄고도로 백패킹이나 올까 했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캠핑을 가는 김에 이 근처 확인이나 하려고 들렀다 ㅋㅋ

 

 

 

 

 

하늘숲 공원에 올라와봤다.

오오오오오~~!!

좀 전 산상의 화원에는 눈꽃은 없었는데,

여긴 오오옹오!!!

 

 

 

멋지다 멋져 

 

 

 

 

 

 

 

아침부터 등산객들로 주차장은 붐비고 있다.

 

 

 

 

 

국립공원 경계가 은근 인터넷으로 찾기가 쉽지 않다.

국공에는 무서운 분들이 순찰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ㅋ 

이 사진을 꼭 잘 남겨놨다가 이 근처로 백패킹 오면 참고해야겠다.

 

 

 

캬~ 좋다 

 

 

 

오늘 하늘도 참 좋다.

 

 

 

 

 

쟈~ 이제 베이스캠프 차릴 곳 찾으러 다니쟈.

빡현이 오기로 했는데, 열한시가 넘어서나 도착할 것 같다고 한다;;

 

 

 

첫번째 답사지 도착

잘 꾸며놓은 공원이다. 화장실도 있고

 

 

 

하지만 너무 찻길 옆이다;;

꽝이라고 봐야겠다., 

 

 

 

경치는 기가 막히네 

 

 

 

 

 

 

두번째 답사지 도착

 

 

 

죽죽 들어가보쟈

 

 

 

임도 같은데, 중간에 길이 끊겨있고,

 

 

 

끝 부분에 텐트를 칠 수 있을것 같긴 한데, 너무 도로 느낌이 강해서ㅎㅎ

여기도 꽝!!

 

 

 

 

으으 여기가 이 주변에는 마지막 답사지인데,,,,

 

 

 

오오 사람도 없고 널찍하네 좋다.

 

 

 

바람은 후덜덜하다.

 

 

 

여기 자리를 깔고 텐트를 칠까 하다가,

여기다 자리를 깔 기 애매한 이유가 몇 가지 있어서,,,, 

 

 

 

 

아이도 보채고, 

일단 빡현한테 눈썰매 타는 곳으로 바로 오라고 했다.

눈썰매부터 신나게 타고 생각하자 ㅋㅋㅋ

 

 

 

 

 

눈썰매 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ㅋ

 

 

 

오오오 일어나서 잘 탄다 ㅋㅋ

 

 

 

 

 

 

 

 

 

 

 

 

 

길쭉이 눈썰매 좋다.

 

 

 

하지만 좀 빨라서, 잘 타다가도,

 

 

 

꽈당~

 

 

 

그래도 좋아한다

 

 

 

 

 

 

 

씐난다 

 

 

 

 

 

 

 

 

 

 

 

 

 

빡현과 재윤이가 도착했다

 

 

 

재윤이는 날 보자마자 눈을 끼얹는다 ㄷㄷㄷ 

 

 

 

 

 

 

 

 

 

 

 

어휴 삭신이 쑤신다 쑤셔

 

 

 

한 세시간 좀 넘게 타고 놀았다.

으으 엄청 힘들다 ㅋㅋㅋ

 

 

 

 

 

올라갔다 내려왔다

좀 힘들었지만, 유하가 너무 좋아해서 나도 즐겁게 놀았다 

 

 

 

쟈~ 이제 텐트 치러 갑시다~

 

 

 

아까 전에 답사했던 곳으로 다시 와봤는데,

현수도 여기는 좀 아닌것 같다는거에 동의 ㅋㅋㅋ 

결국 좀 멀리 떨어진 곳으로 결정했다..

 

 

 

 

 

 

 

 

 

50키로나 달려왔다 ㅋㅋㅋㅋ

 

 

 

여긴 한 7~8년전 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오게됐다.

 

 

 

요 구석탱이가 좋아보인다.

 

 

 

널찍한 곳에 딱 두 팀이 들어와있다.

좋구나~~~~~

 

 

 

 

 

 

 

쟈 텐트부터 치쟈

 

 

 

 

 

 

 

 

 

 

좋다 좋아

 

 

 

 

 

크~ 이쁘다 

이르피니아랑 나란히 세워놓으면 좋을거 같다 ㅋ

 

 

 

이너 사이즈 좀 보쟈

 

 

 

일단 200X140 짜리 발포매트 두개랑 240X200 짜리 발포매트 하나면 바닥전체가 거의 커버 된다.

 

 

 

이르피니아 좌식모드로 준비해놓은 매트는 많이 남는다. 

 

 

 

완성~~~

 

 

 

 

 

 

 

생각보다는 작다 ㅎㅎ

잠만 잔다면 7명? 널찍하게 6명 정도 가능할 거 같고,

난로 넣고 자면 4명이 최적일듯;;

 

 

 

네명밖에 안되니까, 쉘터는 작은거로 쳐야겠다

 

 

 

 

 

 

 

 

 

 

 

 

 

 

 

 

 

나무들이 엄청 멋지다.

 

 

 

 

 

 

 

 

 

 

 

핫팩 매트를 준비하쟈

 

 

 

 

 

셀카 찍고 논다 ㅋㅋㅋㅋ

 

 

 

 

 

 

 

 

별이 정~~~~~말 많았다. 육안으로도 굉장히 많이 보임 

 

 

 

멋진 나무 가운데 있는 다른 팀 자리도 좋아보인다.

 

 

 

 

 

기본적으로 동네가 어둡고 ㅎㅎㅎ 날도 맑고, 별이 진짜 잘 보인다.

 

 

 

 

 

 

 

별구경 한참 하다가

 

 

 

 

 

으으 영하 11도구나

 

 

 

아이들은 뒹굴면서 잘 놀고 있다

 

 

 

 

 

이러고 잠이 들었는데,,, 

난로에서 그을음이 ㄷㄷㄷ

새벽에 깨서 난로 닦고 다시 불을 지폈다.

원인은 써큘로 켜놓은 선풍기의 방향이 문제였던 거 같다.

 

 

 

 

날이 좋다.

헌데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그을음때문에 이너텐트가...

 

 

 

 

 

애들도 숯검뎅이가 얼굴에 다 묻어서

처음 보는 아이들이 됐다 ㅋㅋㅋㅋ

 

 

 

거지꼴이 됐지만 ㅠㅠ

밥은 잘 먹는다.

 

 

 

 

나는 망연자실

 

 

 

 

 

원래 오늘은 점심 쯤 철수한 다음 다시 함백산으로 가서 눈썰매를 더 타려고 했는데,

어제 너무 힘들었는지 ㅋㅋ

다행히? 아이들도 눈썰매 별로 타고 싶지 않다고 하고,

텐트에 묻은 그을음도 좀 제거해야 하고 해서,

늦게까지 눌러 앉아 있다가 가기로 했다.

 

 

 

주변에 아이들이 놀 수 있을만한 빙판이 있는 지 좀 돌아다녀봤다.

 

 

 

 

 

 

 

 

 

 

 

요기가 괜찮아 보이는데, 탁 트여서 바람이 너무 분다.

 

 

 

우리 캠핑 사이트 앞이 그나마 나아 보인다.

 

 

 

요 앞에서 깔짝 놀아줘야겠다.

 

 

 

 

 

으으으으 그을음....

 

 

이번에 그을음을 닦으면서 느낀건데, 절대 처음에 물티슈나 물걸레로 닦으면 안된다...

빗자루 같은거로 먼저 탈탈 털어낸다음, 마른 걸레나 조직이 좀 거친 극세사 걸레 같은거로 최대한 닦아주면 

대부분 없어진다.

물티슈로 닦아낸 부분 자국이 남음 ㅠㅠ

 

 

 

 

 

 

 

아이들은 어른들 정리할 동안 밖에서 잘 뛰어놀고 있다.

 

 

 

 

 

쟈 빙판에서 놀러 가쟈

 

 

 

생각보다는 두껍게 얼어있었다.

10cm 이상 얼어있는거 같았다.

 

 

 

헐 여기다 재를 버려놨네 ㅎㄷㄷㄷ

이 장소가 옛날부터 유명했던 곳이기도 하고,

따닷한 계절에는 사람들이 꽤 붐비는 걸로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다보면, 여기도 폐쇄수순을 밟을 수 있겠다ㅜㅜ 

 

 

 

 

 

 

 

 

 

 

눈 위에서 놀 때보다 잘 노는거 같다 ㅎㅎㅎ

 

 

 

 

 

 

 

 

 

 

 

 

 

 

 

 

 

 

얼음 아래로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게 훤히 보인다 ㄷㄷ

 

 

 

 

 

 

 

 

ㅋㅋㅋ 신나게 뛰어다닌다 

 

 

 

 

 

 

 

 

 

 

 

 

 

8,90년대 스타일로 잘~ 놀았다 

 

 

 

 

 

 

다시 해가 저물어 간다.

 

 

 

 

 

정리! 정리!!

 

 

 

 

 

결국 어둠이 내리고 나서도 한참 쉘터에서 밥해먹고, 수다 떨다가 철수했다.

 

 

 

이야~ 두 밤 연속으로 밤하늘을 보니, 2박을 한 느낌이다 

 

 

 

토요일 새벽 다섯시 반에 나와서 

일요일 밤 열한시에 집에 들어갔다

41시간 놀았네 ㅋㅋㅋㅌㅋ

 

집에 와서 짐도 정리안하고 떡실신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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