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 14:28ㆍ캐..캐..캠핑!?/드드드뎌
오늘은 광선동무랑 조촐히 둘이서 떠난다
작년에 답사대원들이 잠시 활동할 때 ㅋㅋ
요기를 지도 보고 찍어준 적이 있다.
답사대원들 말로는 경치는 괜찮다고 했는데
사진도 그지같이 찍어 보내고 설명도 제대로 못 알아듣겠어서,
직접 와봤다.
역시 답사는 직접 해야...........
오는 길에 봤는데,
충주호 물이 엄청 많이 빠졌다
저수율이 44프로다.
노지캠핑을 하려면 지금이 타이밍인덧!!
암튼 죽죽 들어가는데,
중간에 한 팀이 있다;;
여기도 유명한 곳인가보구나;;
요 자리가 그나마 낫긴 한데,
좀 더 내려가보자
일단 주차하고,
내려가보자
오오오옹 좋다 좋아
캬~ 물 많이 빠졌네
슬로프도 있어서,
여기 카약 가져와서 타기도 좋겄다.
멋진 경치를 구경하고 있자니,
기분이 좋아짐
요기 자리잡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좀 더 아래로 내려왔다.
휴지가 많네....;;
뷰는 나무에 좀 가리지만,
짧게 하루밤 머무르기엔 나쁘지 않다.
둘이서 쓰기 딱 좋을거 같아
오늘은 코베아 아웃핏 M 을 가져왔다.
한 쪽에는 A형 폴대를 써봤는데,
좀 길다 길어;;
2인용 텐트 하나 넣고, 야침 하나 넣고
둘이 쓰기에 넓진 않다.
아웃핏이 높이도 그리 높지 않은 A형 쉘터라
릿지 라인 아래에 난로를 둬야해서,
난로 넣으면 거의 자리가 없다고 봐야 한다.
A형 폴대를 좀 잘라야 하나;;
아니면 좀 짧은 사이즈로 제작을 해야겠다.
A형 폴대가 사실 타프를 쓸때 꽤 유용하다.
타프 끝에 맞춰서 텐트 치기 편함 ㅋ
밥 먹읍시다
이제 봄이다.
덥게 자려고 난로 큰 놈으로 가져옴 ㅋㅋ
일단 아웃핏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 용도로 딱임
사진이나 찍쟈
좋다 조아
한참을 호수 앞에서 서성이다 들어왔다.
기온은 6.5도
예보에는 1~2도까지 떨어진다고 했었는데,
진짜 봄인가부다.
크레모아 선풍기를 위에서 아래로 틀어놨는데,
자다가 너~~~~무 더워서 ㅋㅋ 선풍기 끄고, 문도 조금 열고,
빤쓰만 입고 잤다.
잡동사니 정리하고 열한시쯤? 잠든 것 같다.
아침이 밝았다.
확실히 아웃핏이 작긴 작다.
텐트 내부 기온이 22도나 된다
쟈~ 일어났으니 커피물 올리고,
주변 쓰레기 좀 줍쟈
머,, 딱히 캠핑 쓰레기는 거의 없는데,
휴지가......... 응가 덮고 있던 휴지도 몇 있었다...;;
덩휴지 치우다 현타옴
커피 한 잔 들고 산책 고고씽
가을에 오면 기가 막히겠구먼
좋다 좋아
날씨도 좋고, 하늘도 좋고, 경치도 좋고
텐트로 왔는데,
광선동무가 사라짐
ㅋㅋㅋ 물가에 내려가서 아들이랑 통화 중이다.
조쿠나
사진 포즈 좀 개발해야겄다.
먼가 어색함
여러가지 필터로 찍어봤다.
다 나쁘지 않은데;;
그냥 일반으로 찍는게 좋은 듯 ㅋㅋㅋ
지도로 이 장소 찾은 다음
블로그 검색하다가
요 돌멩이 위에 누군가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걸 본 것 같은데
물이 많이 빠지긴 했다 ㄷㄷ
좀 쉬쟈
앞이 탁 트이지 않아서, 100프로 만족하는 자리는 아니었는데,
소나무 뒤로 보이는 호수도 좋다 좋아.
텐트 안에서 보이는 뷰가 좋네
애가 기겁할까봐 ㅋ
광선동무에게는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답사할 곳 도 많고
짧은 등산도 해야 한다 ㅋㅋㅋㅋㅋ
이따 마실 커피물 보온병에 따라놓고,
사진 좀 찍다가 정리 시작~~~~
경사진 자리였는데, 큰 불편함 없이 잘 잤다.
요 자리도 앞이 탁트여서 괜춘한다.
대충 정리가 끝났다.
아웃핏은 원래 폴대 2개로 설치하면 그나마 나은데,
각잡기가 좀 애매하다 ㅋㅋ
좀 마음에 들게 설치하려면 펙을 몇 번을 빼고 박고 해야함
텐트 마지막으로 좀 말려놓고
A형 폴대는 양쪽을 각각 15cm 정도는 잘라줘야 딱 맞을 듯 하다.
정리 끝~~
쓰레기 잘 담아서 철수~~~!
쟈쟈~ 답사 출발해 봅시다
물이 빠져서 노지가 꽤 들어났다.
길을 달리고,
달려서
첫 번째 답사지
호오...
내려가 봅시다
요 아래도 텐트를 칠만 하려나?
애매하다.
일단 봄, 여름, 가을에는 풀이 너무 무성할거 같고,
겨울엔 요 자리보다 좋은 곳이 많음 ㅋ
으으 여기 너른 자리 보고 찾아왔는데,
사유지구나
더 들어가보자
오오오오
거실형 딱 한 동 들어갈만한 괜춘한 자리가 있다.
근데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 ㄷㄷ
머지 현지인 마실 장소인가?!?
쓰레기를 스윽 들여다보니,
캠핑인거 같기도 하고, 행락객인거 같기도 하고, 현지인인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복합적이다.
여기도 물이 많이 빠졌네
일단 요 자리가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땅이 좀 축축하다.
잠기는 곳은 아닌거 같은데;;
뒤쪽 수풀을 보니깐
봄~가을에는 벌레가 어마어마 하겄네
광선동무는 신나게 계곡 트레킹놀이 중이다.
좀 더 들어가보자
요 자리도 괜춘하다~
근데 여긴 불빵 맛집이네 ㅠㅠ
쓰레기까지 태웠다
불빵도 여러군데 있고,
커다란 나뭇가지까지 가져다놨네;;
일단 경치는 마음에 든다.
만약에 다음에 여기로 캠핑하러 오게 된다면,
100리터 짜리 두세개는 가져와야할거 같다
나뭇가지를 멋드러지게 가져놔둔거 보면,
인스타충인거 같기도 하고;;
쓰레기는 당연한 거고,
땅바닥에 불빵하면 안된다는 것도 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쌍팔년대도 아니고 아직도 맨땅에 불빵해도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
다음 답사지로 갑시다
많다 많아;;
두 번째 답사지
요기는 샤방 백패킹 + 카약캠핑 박지다.
차단기가 있어서, 걸어내려가야 함
이야~~~
17년도인가? 지나갔을 때는 기냥 다 호수였는데,
바닥이 훤~히 드러났다.
요기서 카약을 띄워갖고,
조~기 앞에 섬에서 1박하고 오면 딱 좋을거 같은데,,,,
저수율 44프로만 기억하쟈 ㅋㅋ
잘 봐뒀으니
또 출발합시다~
여긴 답사지는 아니고,
명소?라고 해야 하나
궁금해서 함 들러봤다.
아이 뒤를 조르르 따라감
광선동무는 편안~하게 1박2일동안 푹 쉬다가,
갑자기 등산을 하는 바람에 넋이 나감 ㅋㅋㅋ
나는 답사로 몸을 풀어서 괜찮다 ㅋㅋㅋ
중간 중간 살짝 조망이 보인다.
죽으려고 함 ㅋㅋㅋㅋ
오오오
보일랑 말랑!!
중간 즈음 조망이 터지는 곳이 있다.
요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캬~~~~
그림이네
폰카가 더 잘나오는거 같다 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또 기념 사진
머야 다이빙 하는건가?!?
이르케 해야지~
명소탐방을 마쳤으니,
다시 답사하러 갑시다~
오늘의 세 번째 답사지
꽝이다
수상좌대 낚시터인덧!
사실 어느 호수를 가던 꼴창이 엄~~청 많은데,
접근성이 좀 좋다 싶은 곳은 이렇게 수상좌대가 60, 70프로 이상 점렴했다.
사실 그냥 자리를 깔아도 되긴 하는데,
난 내 시야에 집, 건물, 인공구조물 같은게 최대한 없는게 좋아서,,,
꽝이지만 경치 좋다
가쟈~
네 번째 답사지
오오오 여기도 샤방 백패킹 박지로 나쁘지 않다.
죽 들어가면 꽤 넓게 너른 자리가 있다.
기회가 되면 배낭 메고 와야겄다.
오늘의 마지막 답사지 도착~!
으으 근데 여기 그냥 주차장이넹
주차장 양 옆 노지로 가는 길은 다 막혀있다.
그래도 가족단위로 여유롭게 1박하기에 나쁘지 않아 보인다.
화장실도 있고 ㅎㅎㅎ
강수욕장인데, 여기서 헤엄치고 놀아도 되는겅가
머 일단 지금은 물 상태가 괜춘해 보인다 ㅎㅎㅎ
그나저나 여기도 꽤 유명한 곳인데, 다행히? 막히지 않았구나
코로나로 전국에 유명한 노지들이 꽤 많이 막혔는데 ㅠㅠ
오늘 답사는 여기까지 하쟈
광선동무도 좀 지친것 같고,,
지금 안가면 차가 많이 밀릴 것 같다.
아침에 끓여놨던 물로 커피 한잔 마시고,
잠시 앉아서 쉬다가 집으로 출발~
집으로 출발~ 하려고 했는데,
바로 완전 바로 코앞에 지도에 찍어놓은 곳이 있어서,
여기 진짜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가쟈 ㅎㅎ
딱 봤을 땐 캠핑하면 안될 것 같은 풍경인데,
차박 팀이 두 팀이 있다
오오오 깨긋한 화장실도 있고
여긴 머지? 트랙같은거도 있고,
운동장인가??!?
이렇게 대놓고 자리를 깐다는 건
야영/취사 금지는 아니라는 건데,,
역시 두리번거려봐도 야영/취사 금지 팻말은 없다.
근데 아무래 생각해봐도 ㅎㅎ
이 고수부지 같은 곳이 조성된지 얼마 안되서 이용객도 얼마 없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차박팀들 몰려오기 시작하면 곧 금지 될 듯;;
여기두 꽝이라고 쳐야겠구나
근데 좋긴 좋다 ㅎㅎㅎㅎ
금지 되기 전에 아이들 데리고 자전거나 킥보드 같은거 들고 와서 자리 깔고 놀만할듯
근데 저 사발이는 음청 무섭게 질주하네 ㄷㄷㄷ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데, 애들도 많던데 좀 위험해 보였다;;
짧지만 알찬 1박이었다.
작년 재작년 까지만 하더라도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만 답사했었는데,
차가 들어오는 곳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제는 짐을 좀 더 나르더라도 좀 더 깊숙히 찾아댕겨야겠다.
지게 같은 걸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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