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1 경기 노지 캠핑 [숲]

20210501 경기 노지 캠핑 [숲]

2021. 5. 3. 09:36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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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엔 뉴페이스와 함께 가기로 했다 ㅋ

근데 이 짜식이 디스크 환자라 뭔가 조심스러움 

머, 세팅 철수 이런거야 나 혼자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누울 자리가 중요하다.

 

꼴랑 둘이 가는거라 간단히 준비할 수는 있는데,

허리가 많이 안좋다 그래서,,

텐트도 4개나 준비하고, 야침도 준비하고, 매트도 두겹세겹으로 발포, 자충, 에어매트 준비하고 

암튼 뭔가 많이 준비함 

 

 

날씨는!!??

전국적으로 주말에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새벽까지는 비가 좀 오는 것 같고,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는 화창해진다. 

그럼 어딜 가든 일요일에 잘 말리고 오면 된다. 

 

 

 

장소는?! 한국의 세렝게티로 가보쟈 ㅋㅋ

 

 

 

근디 바람이.... ㄷㄷㄷ

기본이 초속 6~11미터에다가,

순간돌풍은 초속 16미터까지 분다.

탁트인 곳에서 저렇게 바람이 불면, 노답이다 ㅠㅠ

 

세렝게티는 포기하고 여기 저기 답사 좀 하다가 상황봐서 자리잡쟈 

 

 

 

 

첫번째 답사지에 도착했다.

 

 

 

응?? 여기 좋네???

 

 

 

좋다 좋아

 

 

 

요 자리가 딱 좋구먼 ㅋㅋ

그냥 여기 자리잡아야겠다. 

 

 

 

 

 

 

 

허리환자는 아직 도착 전이다.

 

 

 

비 올 때는 땅에 뭐 두기가 안좋아서,

웨건이 참 유용하다.

 

 

 

쉘터 부터 치고,

 

 

 

 

 

 

 

텐트 치는 동안 비가 찔끔찔끔 내렸었는데,

다 치고 나니 해가 비춘다

 

 

 

허리 환자도 도착 

 

 

 

조촐하니 딱 좋구먼

 

 

 

그냥 바닥에 함 누워보라고 하고,

야침 위에 누워보라고 했더니,

야침이 확실히 좀 더 편하다고는 하는데,

캠핑을 처음 해보는 친구라 그런지, 

야침 위에 누우니 천장이 너무 가깝다고 투덜댐

 

 

 

결국 잘 땐 그냥 바닥에서 잤다 ㅋㅋㅋ

 

 

 

햇빛이 너무 좋다.

역시 캠핑은 날씨가 70프로다.

 

 

 

푸릇푸릇 하다

 

 

 

 

 

 

 

 

 

 

 

이 허리환자는 내 군대 쫄따구라 군대 얘기만 주구장창 했다 

백마부대 악마라고 불렸었는데, 성질이 많이 죽음 ㅋㅋㅋㅋ 

근데 너무 오래되서 이젠 군대 때 인간들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주변 산책이나 합시다

 

 

 

 

 

 

 

 

 

 

 

 

 

 

 

 

 

응?! 요 숲 안에 뭔가 자리가 있다.

 

 

 

이야~~~~~ 요기도 좋네 

차는 못들어 오지만, 주차하고 10미터 정도?

왜건 하나 있으면 여기도 좋다.

 

 

 

캬~ 근데 여기 뭔가 디게 음습하다 ㄷㄷㄷ

 

 

 

땅이 일단 엄청 축축~하고, 나무가 빽빽해서 해가 들어오질 못해서 

분위기가 을씨년 스럽다. 꼭 비가 와서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다ㄷㄷ

 

 

 

건조한 겨울이나 그럴 때 오면 좋겠다능

 

 

 

우리 텐트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도 않았다.

 

 

 

 

 

 

 

다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좀 오더니 그쳤다.

 

 

 

하늘도 다시 파랗게 변했다.

역시 비오고 난 후 하늘이 젤 좋다.

 

 

 

감성 식물샷을 찍어봐야지 

 

 

 

 

 

호오...

 

 

 

괜춘헌데? ㅋㅋㅋ

가끔 감성 식물샷을 찍어봐야겄다 

 

 

 

 

 

감성 타프샷도 찍었다

좋구먼

 

 

 

뭐 쉴새없이 수다 떨고,

 

 

 

음악 감상하다가

일찍 자러 들어갔다.

 

 

 

새벽 다섯시 반 쯤 일어났는데,

밤사이에 비가 꽤 내렸나보다.

 

 

 

친구는 4시간 정도는 잘 잤다고 한다;;

비가 와서 그런지, 새벽에 깼을 때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차에 들어가 핫팩으로 허리찜질을 하고 있음;;

햐 주변에 디스크 환자가 꽤 여럿 있는데 볼 때마다 진짜 불쌍해 죽겄다

뭘 하지를 못함 ㄷㄷ 

 

 

 

비가 오고 난 후의 숲도 좋다.

 

 

 

 

 

아침엔 뭐 해먹기도 귀찮고,

짐싸서 나가서 먹쟈

 

 

 

 

 

정리 중

 

 

 

양지 바른 곳에 텐트들 말리고,

햇빛을 받는 면은 음청 잘 마르긴 하는데

바닥이 젖은 풀이라 ㅋㅋㅋㅋ 말리는데 좀 오래걸림

 

 

 

 

 

 

 

 

 

 

 

정리 다 하고, 주변 쓰레기는 싹~ 주워서

 

 

 

차에 싣고,

 

 

 

기념사진 한 장 찍고 

밥 먹고 집에 왔다

햐~ 하늘이 말이 안되게 멋져서

바람 불더라도 탁 트인곳으로 갔어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근데 막상 탁 트인 곳으로 갔드면 바람과 사투를 벌였을 덧?

 

 

 

집에 와서 쓰레기 버리고,

떡실신~~~ 

 

그나저나 둘이서 그냥 넋놓고 수다 떠느라 

사진도 거의 안찍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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