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4. 17:14ㆍ캐..캐..캠핑!?/드드드뎌
이번 주는 카약 캠핑이다~!
우선 날씨는 좋다.
주말마다 비가 좀 왔었는데, 이번 주는 금요일까지 비가 조금 오고 주말에는 화창하다.
비온 후라 날씨가 더 좋을것으로 예상됨 ㅋ
뭐 그냥 캠핑도 그렇지만 카약캠핑엔 바람이 중요하다.
일단 날씨는 기가~막히고
토요일에는 바람이 조금 있다. 기본 초속 2~3미터에다가 돌풍도 꽤 씨게 분다.
일요일에도 돌풍이 찔끔 있지만,
바람은 잔잔할 것으로 보인다.
예보상 최고기온은 24도, 최저기온은 9도
낮에는 좀 덥겠구먼 ㅋ
소양강댐 저수율은 53프로 정도로,
노지 캠핑하기 괜춘한 수위다.
백패킹 장비 2인분을 부랴부랴 준비해서,
방수할 것들 까지 모두 준비완료 됐다.
쩜택이한테 카약 2호를 빌려서
총 두 대로 출동이다 ㅋ
날씨 좋다 좋아
카약은 카약이고,
답사부터 좀 해야겄다 ㅋ
이야~ 좋다~~~~~
이쁜 꽃이 피었네
벌써 한 팀이 와있긴 한데;;
풍경이 기가 막히네
답사는 한 군데만 하고,
바로 슬로프로 왔다.
이야~ 여기도 경치 좋다.
경사가 많이 져서, 텐트 치기는 좀 힘들어 보인다;;
저~ 앞에 다람쥐섬이 보인다 ㅋㅋㅋ
물 깨끗~
슬로프 상태 확인 중
주변 둘러보다가,
슬로프 옆쪽으로 길이 나 있어서 함 들어가봤다.
캬~ 요기도 좋구나
경사가 좀 심하게 져있긴 한데 ㅎㅎㅎ
이제 카약 탈 준비 하쟈
어휴 짐이 왤캐 많냐;;
타프, 타프 폴대 4개, 타프 스트링, 화로대는 챙겼는데 안썼다.
앞으로는 타프나 화로대나 다 안챙겨도 되겄다.
벌써 5월 말이라 이제 모기장 쳐야함
짐을 바리바리 싸서,
드라이백에 넣을 수 있는 건 넣고,
나머지는 김장 비닐에 쏘옥
80리터 짜리 배낭이 들어갈만한 대형 드라이백이 하나 밖에 없는데,
하나 더 살까? 했는데,
어차피 친구들 던져줄거 비싼거 사지 말고 김장비니루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쟈~ 준비 완료
쩜택이한테 고무 2호를 빌려서 왔는데, 스케그를 두고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쟁이야 고생해라 ㅋㅋㅋ
쟈쟈쟈 출발~
허거덩 근데 바람이 ㄷㄷㄷㄷㄷ
머냐 바람
그래도 나름?? 잘 나간다
일단 오늘 목적지는 다람쥐 섬이다.
나 먼저 간다 ㅋㅋㅋ
아무래도 스케그가 없어서 굼띄다
난 먼저 유유자적 답사를 ㅎㅎ
조~기로 들어가면 지도로 봐놓은 계곡이 있다.
엌 수상좌대 비스무리한게 있다;;
웬지 가기 싫어짐 ㅋㅋ
그냥 지나쳐 가자
잠시 정박해서 소금쟁이를 기다렸다.
니가 먼저 캠핑할 섬쪽으로 가라
이제 거의 다 왔다.
도착~~
얼른 와서 저기 좀 봐봐
소금쟁이도 도착~
다람쥐 섬에 오긴 왔는데,,,,
문제가 생겼다.
어느 가족?이 전진기지를 설치해놨음 ㅋ
다람쥐 섬이 사유지인가??는 둘째치고,
뒷통수 따가워서 이 자리에선 캠핑 몬하겄다
거기다 강아지까지 있어서 계속 짖어서 시끄러움
사진이나 좀 찍다가,
다람쥐 섬을 끼고 함 들어가보쟈~
저쪽이다
나를 따르라
는 별거 없음
빽~했다
지도에 찍어놓은 곳이 몇 군데 있는데,
바람이 세서 그런지, 소금쟁이가 너무 힘들어한다 ㅠㅠ
나두 힘이 들긴 하다 ㅋㅋ
그럼 가까운 곳으로 가자
지도에 찍어두었던 곳으로 고고씽
오는 길에 모터 보트도 한 대 만났다
상륙했다
경치 좋다
소금쟁이도 상륙
평탄화 작업
땡볕에서 삽질을 했더니,
어질어질
짐도 나르고,
잠자리 완성
크~ 이거지 ㅋㅋㅋ
폰피엘은 이거다 이거!!
더워서 물놀이 좀 하고,
요새 비도 좀 오고, 아직 갈수기 전이라 그런지,
물이 깨끗~
깔짝깔짝 타다가, 하늘 구경했다
타프를 가져와서,
타프를 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너무 귀찮다.....
아 귀찮아
아까 봐두었던 나무 밑으로 들어가쟈
그늘 아래에서 바람을 살~맞으며 앉아있으니
으으으으 좋다 좋아
하늘도 멋지다
구도가 기가 막힌데,
핀이 나갔네
해가 저 앞에 산 뒤로 넘어가려고 한다.
석양 카약 함 타쟈 ㅋㅋ
오오 요기서 보니까 더 좋네
해가 져서 선선해지니 시원~해서 너무 좋다
소금쟁이는 기분 좋다고 계속 둥둥 떠 있다
해질 무렵에 정말 평화로웠다.
금새 껌껌해지고
밥 대충 해먹고 쉬었다.
하........
사실 오늘 날씨도 좋고, 이 동네가 광해도 거의 없는 동네라,
별을 음청 많이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내심 하고 있었는데,
일단 달이 너무 밝았다
야경 조금 찍다가 그냥 잠듬
아침이 밝았다.
캬~~~~~~~ 안개 낀거 봐라
너무 멋지다
오오오오오
일어났능가
지난 번 백패킹 때 에어매트 위에서 자기 힘들다고 징징해서,
이번엔 두꺼븐 자충매트를 준비해줬더니,
잘 잤다고 함 ㅋㅋ
어제 밤에 별을 많이 못 본 섭섭함을
아침 풍경으로 다 날려버리는구나
신나게 계속 사진을 찍음
모닝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천천히 경치 감상했다.
어제 하루 종일 본 경치인데, 안개가 깔리니 색달랐다
크~~~~~~
안개가 있는 상태에서 해가 비추니, 더 멋지다
아유 좋아
요기서도 한 장
요기서도 한 장
아침밥은 컵라면으로 떼우고,
철수~!!!
텐트 걷고, 장비 정리하고, 쓰레기 줍고
대충 다 끝났다
이제 짐을 싣쟈
슬라이더 410에는 이 정도
슬라이더 350에는 이 정도
봐서 데크백 같은거 두 개 정도 있음 좋을거 같다 ㅎㅎ
기념 사진 하나씩 찍고 출발~
이름 모를 땅아
하루 잘 쉬고 간다
엄지척
저 때 왜 엄지척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
내가 소금쟁이한테 따봉을 날릴 이유가 거의 없는데 ㅋㅋㅋ
암튼 주변에 또 카약 캠핑으로 올만한 곳이 있을지
답사 좀 하쟈고 그러고 따라오라 그랬는데,
삐친듯?!?? 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그냥 가쟈
갑시다~
물 좋다~~~
스로프에 다 왔다.
소금쟁이도 다 왔다.
이제 다 널어놓고 말리자
잘 말리고, 담았다.
우리 철수 할 때 즈음에
어떤 아재가 보트 조립하고 있었음ㅋ
고무 1호 보고 좀 신기해 하셨다;;
둘이서 가니깐 쓰레기도 조금밖에 안나오고 좋네 ㅋㅋㅋ
요즘 캠핑을 계속 가긴 가는데,
최근엔 좀 뭔가 아쉬운?? 살짝 부족한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었다.
이번엔 좀 제대로된 캠핑으로 다녀온 거 같아서 흡족하다
여름이 되기 전에
카약 캠핑을 좀 많이 댕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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