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0. 14:57ㆍ캐..캐..캠핑!?/드드드뎌
이번엔 백패킹을 가려 했다.....
미스터 신이 시간이 된다고 해서, 백패킹으로 준비를 했는데,
전날 자기 힘들다고 ㅋ 완전 깔짝 걷거나 차로 가는 곳을 가쟈고 하네??!!?!?!?!?!?!? 으잉??!?!?!
그래서 출발 전에 장소를 변경;;
계곡이나 가쟈
일단 이번 주 초에는 주말에 비가 좀 온다고 했었는데,
오후 5~6시부터 거의 안온다.
토요일은 맑으니깐 머 암데가 가도 되겄다
오전까지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슬슬 개어가는 것 같다.
답사는 해야지??!!
흐흑
혹시나 해서 들러봤는데 역시나
나를 반겨주는 건 돼지열병 철조망
요~기 아래로 좀 내려가면 시원~한 계곡이 있는데,
근데 여긴 철조망 없었어도 내려가기 빡씰 듯 하다.
경사가 거의 90도인데? ㅋㅋㅋ
여긴 뭐, 답사는 아니고,
뭐 있길래 차에서 내려봤다.
아직도 불법 평상 영업이 여기저기 살아있구나,,
캬~ 명당이구먼 ㅋㅋㅋ
물 좋고,
이런 계곡이 백숙 한 마리에 12만원, 15만원 받는 곳이구나
후덜덜하구먼
두 번째 답사지
개구멍에 도착했다.
사실 이런 개구멍이 있는 곳은 캠핑하기 적합하지 않다.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린다는 이야기기 때문에, 좀 더 더워지면 북적할 듯;;
오오오오옷
근데 계곡이 좋네!! ㅋㅋ
캬~ 놀기 딱 좋구먼
헌데 아무리 둘러봐도 텐트는 커녕 테이블 하나 깔만한 자리도 보이지 않는다.
으으으으
여긴 담번에 가족들끼리 당일치기로 도시락 싸갖고 물놀이 하러 와야겠다
지나가면서 봤을 때,
어!! 저기 뭔가?!!?? 자리가?? 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평상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휴
푸른 하늘을 보며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다시 출발하쟈 ㅋ
요기 조~ 안쪽에 평평한 자리 발견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면 백패킹용 텐트 2개는 칠 수 있겄지만,
찻길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그닥 땡기지 않는다.
좀 더 짱박힐 수 있는 곳이 좋다.
햐~ 하늘이 너무 좋네
비가 막 와서 그런지 공기도 좋고, 너무 좋다.
마지막 답사지다.
에휴 오늘 백패킹으로 계곡 갈 줄 알았지,
계곡 답사할 줄 몰라서 복장을 제대로 준비를 안해왔다 ㅠ
긴바지 쫄쫄이에다가, 긴팔 입고, 정글도 하나 들고 왔어야 하는데,,,,
정글도 없이 앞을 헤치고 나갈 자신이 없다 ㅋㅋ
으휴 저녁 다 됐다. 답사는 그만하쟈
답사가 되 있는 곳으로 옴
사실 수질은 백패킹으로 갈 수 있는 깊은 계곡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다.
산속 완전 깊은 계곡이 85~90 점이라면,
여긴 70점 정도?ㅎㅎㅎ
그래도 내 기준 60점만 넘으면 신나게 물놀이 가능함
물 좋고,
오옷
쩌기 안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낚시 하고 있는 팀이 있다;;
요기 자리잡아야겄다.
차단기가 있어서, 배낭메고 1분 걸어야 한다
미스터 신은
체력이 고갈되었다고 함 ㅠㅠㅠㅠ 자꾸 편한 거 찾는다.
안타까운 일이다.
모기장부터 쳤다. 사실 아직은 모기장이 필요가 없긴 한데,,
사실 오늘까지 비도 왔고 지금 시기에 요런 동네는 최저기온이 15~17도 정도까지 떨어진다.
깊은 곳은 좀 더 떨어질 수도 있고.
날파리는 좀 있긴 하겠지만, 아직 모기는 거의 없을 것 같다.
삽을 안가져와서 ㅠㅠ
짱돌로 평탄화 함
기가 막히게 푹신하게 해놨다 ㅋ
사이즈 딱 맞음
정리! 정리!
이제 비는 안올 것 같다능
간단하게 자리 깔고,
어유 좋다
내일 더울 때 여기 물살 센 곳에 와서 앉아있어야지 ㅋ
미스터 신 ㅠㅠㅠㅠ
오랜만에 캠핑이라 감을 읽었다고 한다
나 타프 치고, 텐트 치고, 대충 짐 정리하고 주변 사진도 찍고 왔는데,
아직도 텐트 치고 있다. 30분이나 걸림 ㅋㅋㅋㅋ
안타까운 일이다.
으으응 여기 불빵이 군데 군데 보인다;;
이제 좀 여유가 찾아왔다.
계곡 트레킹을 위해 아쿠아 슈즈 하나 샀다.
오늘 써보려고 했는데, 물 건너 갔구먼
계속 움직였더니, 덥다 더워
아아 시원해
물이 음청 시원하다 ㅎㅎㅎ
으아~~ 시원하구먼
역시 여름엔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곳으로 가야 살아남을만 한 듯
금새 어둠이 가라앉고,
대충 먹고, 커피 한잔
오잇
하늘 사진 찍다가 흔들렸는데,
싱기방기하게 나왔네 ㅋㅋㅋ
난 사진 좀 더 찍고 싶었는데,
미스터 신은 피곤하다고 한다 ㅠㅠㅠㅠ
안타까운 일이다.
햐~ 근데 밤 열두시쯤 되니깐, 안개가 스을스을 끼면서 엄~청 습해진다.
타프 안쪽은 비바다가 됨
별 의미 없는 사진 몇 장 찍다가 잠들었다 ㅋㅋㅋ
아침햇살에 눈을 떴다.
캬~ 화창하구나
미스터 신은 일어나자마자 덥다고 물에 들어감
아침이라 아직 날이 선선해서,
주변 산책하거 고고
호오~ 안쪽에 한 팀이 자리잡고 있다.
모래 사장도 있고 요 쪽이 더 좋은걸??? ㅎㅎㅎ
등산로?같은 산책로가 있다.
이야~ 데크 좋네
탁 트인 맛은 부족하지만, 조망도 나쁘지 않다.
오오 명당자리 좋네
여기는 다시 오게 되면 캠핑으로는 안올것 같고,
당일치기로 아이들 데리고 올만 할 것 같다.
오오 여기두 좋네
어디를 봐도 텐트를 칠만한 장소는 안보이지만,
물놀이 하기엔 굉장히 좋을 듯 하다.
고거 쬐금 걸었다고 더워진다.
여기 철푸덕 눕고 싶다.
여기두 아이들 놀기 좋겄네
근데 짐을 들고 오기엔 쬐금 불편하겄다.
차단기 때문에 차는 못들어오고,, 짐을 날라야 하는데,
길이 음청 울퉁불퉁해서 왜건으로 나르기도 좀 쉽지는 않을 듯 ㅎㅎ
돌아와서, 타프 그늘에 좀 앉아있다가,
짐을 싸기 전에
일광 소독 실시!@
밤사이 엄청 습해서
축축~해졌다.
축축해서 다운침낭은 안 꺼냄 ㅋㅋ
차에서 솜칭낭 가져와서 깔고 잤다
장비 충분히 말려주고,
타프랑 아점으로 컵라면 먹을 거 빼고 다 준비 끝냈다.
와 덥다 더워
물에 들어가야겠다.
으으으으 물 흐르는곳에 그냥 앉아버렸더니
음청 시원하네 ㅋㅋㅋㅋ
근데 여기 이끼가 많아서
많이 미끄럽다 ㅎㄷㄷ
꿈찔 꿈찔 거리다가
시원하고 편한 자세 획득
아따 좋다
하반신만 담구고 있는데 땡볕 아래에서도 시원~하다 ㅋㅋ
너무 미끄러워서 저~ 안쪽엔 못가겄다
미스터 신은 텐트 기준으로 최소반경에서만 움직인다.
여기 좋다고 와보라 해도 꿈쩍하지 않는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도 사진은 잘 찍어준다
휴~ 다행이다
여기 안쪽은 꽤 깊다.
2미터 정도 될 듯
초능력 !!
물놀이를 따로 하지 않아도 씐난다
미스터 신은
차분하다
이제 몸이 시원~해졌으니,
마지막 만찬을 하고 갑시다
어른들끼리 가면 아침엔 계속 컵라면인거 같다.
요리하기 귀찮다 귀찮어
커피 한 잔 하고,
잘 정리하고,
가쟈~
집에 가는 길에 간단하게 답사로 두어군데 들러야겄다
으으 철조망 + 양봉 조합이다.
허걱
여기도 철조망
에잉
꽝이다
첫번째 꽝을 시작으로
한두군데 당일치기 물놀이 할 만한 곳 말고는 죄다 꽝이 나옴 ㅎㅎㅎ
뭐,, 그래도 지도로 봤을 때
어떨지 엄청 궁금했던 곳들이라, 실제 상태를 보고 지도에서 지우는 의미 정도는 있었다;;
쓰레기는 집으로~!
작년에는 나름 만족스럽게 계곡을 여기 저기 다녔는데,
올해도 좋은 계곡 찾아댕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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