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3 강원 노지 캠핑 [계곡]

20210723 강원 노지 캠핑 [계곡]

2021. 7. 26. 11:26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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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답사가 시들하다ㅋㅋㅋ

더워서 그런가!?!?!? 왤캐 답사하기가 귀찮짘ㅋㅋ 

 

이번에도 어른 둘이 가게 됐는데,

어른 끼리 가게 되면, 최소 대여섯 군데는 답사를 해야 기분이 좋아진다 

 

결론적으로 

찔끔 답사하고 원래 알던 곳으로 그냥 감;;

 

 

 

 

요즘 하늘이 참 볼 맛 난다.

근데 넘 더움..

완전 열대 기후가 된 듯 하다 ㅋㅋㅋ

 

 

 

첫 번 째 답사지 도착

요쪽 라인은 세 네번 정도에 걸쳐서 열 군데 넘게 답사를 다 해놓은 곳이라

미답지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깊숙~히 들어가면 음청 좋아보이는 박지가 있더라능!! 네이버 블로그에서 발견함 ㅋㅋ

딱 사진만 봐도 이 라인인걸 알 수 있었다. 

 

 

 

내려가는 길이 너무 험하다.

 

 

 

아닛!! 길이 없는데!?!?!?!?

등산스틱이랑 정글도는 필수겄다 ㅠㅠ

아무래도 여긴 아닌 듯... 

 

 

 

다시 하늘 한 번 보고,

두 번째 답사지로 고고씽

 

 

 

 

두 번째 답사지 진입로는 정글이구먼

어휴

 

 

 

내가 찾는 박지는 

완전 평평한, 갈색 솔잎이 깔려있는 그런 장소인데,

 

 

 

미친듯이 풀을 헤치며 내려갔지만,

 

 

 

좋은 계곡은 나와도,

박지는 안나온다;;

 

 

 

계곡까지 내려가기도 험난함 ㅋㅋㅋㅋ

 

 

 

 

 

 

어휴 안되겠다 

빽하쟈 

 

 

 

 

세 번째 답사지

블로그 사진 보고, 앗!! 여기는!!!! 하고 

완전 자신있게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도 아닌 듯 하다 ㅋㅋㅋ

 

 

 

머, 계곡은 좋다.

 

 

 

미끄러져 쓸려 내려갈뻔했다

 

 

 

배낭도 메고 왔으니, 저~기 아무데나 자리 잡아도 될 거 같긴 한데,

 

 

 

내려가는 길이 끊겨있다.

으으으 평평박지 꼭 찾고 싶었는데 ㅠㅠㅠㅠ

너무 아쉽네 

시간도 어느새 여섯시를 향해 가고, 그냥 답사 된 곳으로 가쟈 ㅠ 

 

 

 

 

 

 

도착했다.

 

 

 

요기 딱 2인용 텐트 두 개 자리다.

 

 

 

헐~ 근데 물이 엄청 말랐네 ㄷㄷ

이끼도 좀 끼고;;

비 한 번 시원~하게 내리고 오면 더 좋겄다. 

 

 

 

텐트 치쟈

 

 

 

 

 

캬~ 요즘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 볼 맛 난다.

 

 

 

 

 

다 쳤다.

 

 

 

 

 

텐트 치자마자 계곡으로~!!

 

 

 

 

 

 

너무 덥다.

얼른 입수하쟈~!

 

 

 

물이 좀 미지근 하긴한데 ㅋㅋㅋ

그래두 시원~허다.

 

 

 

 

 

 

히야 여기가 원래 2미터 이상이었는데,

물이 많이 줄긴 했다.

제일 깊은 곳이 160cm 정도? 밖에 안됨

 

 

 

그래 이번 캠핑은 

그냥 물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푹~쉬다 가쟈

 

 

 

 

 

 

 

 

 

 

 

 

얼음물 너무 좋다.

 

 

 

 

 

 

 

그냥 구명조끼 입고 둥둥 떠 있는게 제일 시원하고 좋다 ㅋ

 

 

 

 

 

 

 

물에서 한 시간 정도 둥둥 떠있고 나니,

해가 질랑 말랑 한다.

 

 

 

 

 

대충 밥 해 먹고,

 

 

 

 

 

헐~ 달이 완전! 대박 밝네

별은 못보겠구먼

 

 

 

 

 

 

밤 열시 쯤에 24도였다.

 

 

 

 

 

 

해 지고 나니까 더위가 좀 가신다. 

바람도 조금 솔솔 불고 ㅎㅎ

 

 

 

 

 

 

 

 

 

손전등으로 비추고 찍어봤더니, 

으스스하게 나옴 ㅋㅋㅋㅋ 

 

 

 

기온이 조금 떨어졌는지,

열시 정도? 부터 기승을 부리던 날파리들도 자취를 감추고, 

 

 

 

얘기 좀 하다 

열두시 넘어서 잠이 든 것 같다.

 

 

 

 

여섯시 반 기상~!

잘 잤다.

날씨가 딱 시원허니 좋았음 ㅋㅋ

담부턴 침낭도 챙기지 말아야겄다 

 

 

 

 

 

 

아침이라 그런지,

물이 더 맑아보인다.

 

 

 

 

 

 

 

 

 

 

 

아침은 컵라면~

요리 하는거 너무너무 귀찮다.

아침 메뉴는 컵라면으로 고정이 된 듯 하다 ㅋㅋ

 

 

 

 

 

아따 팔자 좋구먼

나두 야침 가져올걸 ㅋㅋ

 

 

 

어제 보다 쬐금 더 시원한듯?! ㅋ

 

 

 

 

 

오오 햇빛 들어온다.

 

 

 

 

 

 

 

금새 땡볕이 되버렸다 

 

 

 

안되겠다 입수해야지 ㅋㅋ

 

 

 

어흐 뜨거

 

 

 

그늘로 자리 옮기쟈

 

 

 

 

 

요기가 명당이넹

 

 

 

 

 

 

 

좋다 좋아

 

 

 

 

 

 

 

 

 

 

 

 

 

10시도 안된거 같은데, 벌써 29도다 ㄷㄷㄷ

 

 

 

여기는 해발 340미터!

500미터 이상으로 올라가면 물도 차고, 잘 때 추울 정도다 ㅋ

 

 

 

 

 

 

 

조금 앉아있다가,

 

 

 

입수

 

 

 

 

 

쩜택이가 싱기방기한 쥬부를 꺼냄

 

 

 

아따 좋구먼

 

 

 

이렇게 물에서 계속 놀다가,

철수했다. 

 

 

 

 

 

 

전망대도 잠깐 들르고,

 

 

 

 

 

오랜만에 거지소굴도 들렀다.

여긴 여전하구먼 ㅋㅋㅋ 

어휴 바로 옆에 6월 말까지 장박 텐트 철수하라는 현수막이 걸렸는데도;;

꽉꽉 들어찼다.

 

 

 

 

구석탱이에 자리잡고,

 

 

 

 

 

 

점심밥 먹고,

 

 

 

해먹 두 개 걸어서,

 

 

 

누워있다가 잠들었다 ㅋㅋ

두 시간 넘게 잠 

 

 

 

쟈 쓰레기 챙겨서,

 

 

 

집에 도착~!

 

 

 

집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인 곳들은 답사가 대충 다 됐다. 

뭐, 아직도 숨은 곳이 많겠지만,

딱 봤을 때 좋아보이는 곳은 이제 3시간 이상 운전해서 가야 한다.

 

그냥 지도만 보고,

아니면 블로그 사진 딱 한장 보고 

미답지로 가는 캠핑을 자주 했었는데,

요즘 들어 좀 답사가 소홀해진 것 같다. 

 

미답지로 갈 때

미지의 장소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 

꽝을 만났을 때를 위한 대비 장소들도 꼼꼼히 챙기고,

막상 갔는데, 완전 마음에 드는 박지를 발견했을 때

그 기분은 정말 완전 킹왕짱인디,,,, 

다시 열심히 다녀봐야겄다 

 

 

 

 

암튼 

사람 없는곳에서 여유롭게 물놀이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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