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산행 용 배낭을 알아보자

당일 산행 용 배낭을 알아보자

2021. 3. 10. 17:36캐..캐..캠핑!?/백패킹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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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등산이라면 질색을 하던 나였는데 ㅋㅋㅋㅋ

 

 

 

캠핑을 하게 되면서,

좀 더 사람이 없고 여유로운 곳을 찾아다니고자 

백패킹을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산을 타게 됐고 ㅋㅋ

 

 

 

 

 

아름다운 산이 너~~~~무 많다는 걸 깨달아버렸다

 

 

 

올해부터 등산을 좀 정기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한달에 못해도 한두 번 정도는 다니려고 한다.

20년 12월 31일부터 지금까지 다섯 번 등산했다 ㅋㅋ 

 

어휴 

노지 찾아서 캠핑 다니랴,

백패킹 다니랴,

등산까지 ㅋㅋ 바쁘다 바뻐 

 

 

 

암튼 지금 35리터 배낭으로 당일산행을 하고 있는데,

딱 봐도 속이 비어 보인다 ㅎㅎㅎ 

 

 

 

 

지금 배낭이 

82리터 / 65리터 / 35리터 이렇게 세 개가 있다.

 

 

미스테리랜치 테라플레인 82

미스테리랜치 스핑크스 65

 

 

그리고 클라터뮤젠 플린타 클래식 35다. 

 

 

내가 직접 써보고, 많이 생각해보고 느낀 점은,

난 경량배낭은 잘 안맞는다. 

종주 백패킹을 하지도 않고, 경량화에 대한 갈증도 별로 없다.

하지만 용량은 이제 나한테 맞는 용량이 조금은 감이 오는 것 같다.

 

우선

주로 나 혼자 다니니깐, 백패킹의 90프로 이상 혼자 다닌다고 치면, 

 

82리터 짜리는 하나 있어야 한다.

나 혼자 갈 때 동계+극동계에 꼭 필요한 거 같다. 

막 40리터 짜리로 극동계 보내는 사람들도 있던데ㄷㄷㄷ 후덜덜하다 

 

65리터 짜리는 냉정하게 필요없는 듯? ㅋㅋㅋ 

간절기에 잘 쓰긴 하는데, 65리터 보다는 50리터 정도 용량의 배낭이 더 맞을것 같다.

하지만 백패킹 장비가 아예!!하나도!! 없는 친구들을 꼬셔서 갈 때나

아이와 함께 백패킹 갈 때 은근히 자주 쓰기 때문에 65리터 짜리를 처분할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여름용으로 30~35리터 정도 하나 있는게 딱 좋은 듯 

 

암튼 백패킹으로 보면

80리터급 하나, 50리터급 하나, 30리터급 하나

요렇게 3개가 최소한 나한테는 이상적으로 보인다. 

 

 

 

 

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금 당일 산행용으로 35리터 짜리를 쓰는데,

동계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많이 남는다. 

그래서 당일 산행용 배낭을 알아봤다.

근데 이것도 용량 정하기가 여간 헷갈리는게 아니다.

 

 

일단 기준은!!

1. 가능한 새상품 10만원 이하

2, 허리끈은 무조건 있어야 하고

3. 가능한 등산전문 브랜드가 좋겄고,

4. 이쁘면 좋겄다 

5. 용량은 15 ~ 22리터

6. 중고 대환영 ㅋ

 

배낭을 이것저것 고르면서 든 생각은

솔직히 만원~이만원짜리 배낭 아무거나 들고 다녀도 

내가 하고 있는 등산에는 아~~~~무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다 ㅋㅋㅋㅋ 

 

 

 

 

 

블랙다이아몬드 스피드 짚 24L

가격; 95,000원 정도

무게: 540 그람

수낭 연결가능

사이드포켓 없음

허리벨트, 등판 프레임 제거 가능

 

 

블랙다이아몬드 꺼를 먼저 봤다. 

트레일 짚 18리터, 매그넘 20리터, 스피드 22리터도 봤는데,

트레일 짚이랑 매그넘은 웬지 내 눈에는 별로 안 이뻐보였고,

스피드 22가 마음에 들었는데 지퍼가 안달려있어서 불편해 보였다.

 

스피드 짚 24L 가 딱 좋아보이긴 한데,

용량이 좀 클 것 같다.

16~18리터에서 최대 22리터 이하가 좋을듯

 

근데 스피드 짚 24가 스피드 22보다 업그레이드 된거 아닌가?!?

최저가가 스피드짚 24가 94,300원, 스피드22가 97,500원이다;;

 

 

 

 

 

툴레 스터 20 

가격; 99,000원 정도

무게: 570 그람

수낭 연결가능

사이드포켓 유

 

일단 굉장히 깔끔한 디자인에 이쁘다

사이드포켓도 있으면 무조건 편하고 

이건 아무생각없이 사도 편하게 잘 쓸 듯 하다. 

 

 

 

특이한 점은 어깨끈에 신축성이 있는 포켓이 달려있다.

 

 

툴레 올트레일이 더 이쁘고? 기능이 더 좋은 것 같은데,

용량이 15 / 25 / 35로 나온다.

웬지모르겠지만,

뚠뚠한 내가 15리터를 메면 애들 책가방 멘 것 처럼 보일거 같고 ㅋ

25리터 짜리는 간단하게 다니기엔 조금 클 것 같고 ㅋ

게다가 올트레일은 25리터가 19만원으로 예산 초과

 

 

 

 

 

 

미스테리랜치 피치 20

가격: 92,400원

무게: 580그람

수낭 연결가능

사이드포켓 없음 

 

피치 17리터가 좀 더 이쁘긴 한 것 같은데 ㅎㅎ

20리터가 적절할 거 같다.

아마 샤방한 Concrete 색상이 재고가 있었더라면 바로 구매했을 지도 모른다.

 

 

 

사이드포켓이 없는 것은 좀 아쉽지만,

중앙 지퍼가 이렇게 활짝 열리는게 너~무 편할거 같다.

스핑크스를 써봐서 그런지, 중앙지퍼 열리는게 좋다.

 

피치 시리즈 이전 모델이 X-17, X-20 인것 같은데,

싱기방기하게도 예전 모델인 X-17, X-20이 더 비싸다;; 

 

 

 

 

 

 

 

미스테리랜치 갤리게이터 19

가격: 88,000원

무게; 600 그람

수낭 연결가능

사이드포켓 유

 

검색해 본 것 중에 마음에 드는 TOP 3안에 들어가는 배낭이다 ㅋㅋ

1day/2day/3day assault 팩이나 쿨리같이 Y자형 지퍼가 들어가있다. 

사이드포켓도 두 개나 있고, 편의성이 높아 보인다.

가격도 저렴??하게 느껴진다 ㅋㅋ 

 

 

시원~하게 열림

 

 

근데 색깔이 딱 마음에 드는게 없다 ㅋㅋ

왜냐면 누렁이는 82리터 짜리가 있고,

퍼랭이는 65리터 짜리가 있다.

완전 검정이나 핑크;;, 빨강은 좀 그렇고, 

나한테는 Foliage 색상밖에 선택지가 없는 듯 하다ㅎㅎ 

 

비슷한 가격대로는

인앤아웃 19L / 22L 이 있는데, 작게 수납되는 경량 배낭은 나한테는 잘 안맞을것 같고,

어반 어썰트 같은 배낭은 허리끈이 없다. 

 

 

 

 

 

보레아스 토파즈 18L

가격: 5만4처넌 

무게: 295 그람

수낭연결 가능

사이드 포켓 유 

 

일단 가격도 괜찮고, 경량이다.

사이즈도 18리터면 당일 산행에는 충분할 거 같고,

허리벨트가 없지만, 어깨끈 가운데 가슴벨트?가 있어서

아주 무거운거 들고다니지 않는 이상 괜찮을 것 같다.

 

사진상으로는 수낭구멍을 못 찾았는데,

Hydration Compatiable 이라고 되어 있으니, 가능할듯?!

토파즈 25L 짜리는 51,000원에 팔고 있다;;

 

 

 

 

 

보레아스 토러스 20L

가격: 51,000원 정도

무게; 181 그람

수낭연결 가능

사이드 포켓 없음

 

완전 경량으로 간다면 토러스 20L 도 좋을 듯 하다.

181그람으로 패커블 배낭이다.

 

 

 

괜춘~

헌데 토파즈나 토러스나 둘 다 롤탑이다.

롤탑은 좀, 나한테는 약간 불편한?느낌이다. 잘 안맞음 ㅋ

 

 

 

보레아스 배낭은 아마 계속해서 가격은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레아스 회사가 망했음 ㅠㅠㅠㅠ

올 초?까지 타마락 48리터짜리가 7마넌에 팔고 있었는데,

오!! 이거 7마넌이면 완전 좋은거 아닌가?? 하고 살까말까 조금 고민하는 사이에 품절됨;;

암튼 보레아스 배낭 나름 경량인데다가, 용량도 다양하게 많고,

아직 우리나라에 풀려있는 재고도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아직 가격이 많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가끔 생각날때 땡처리 하는게 있나 검색해줘야겠음 ㅋㅋ 

 

 

 

 

 

 

데카트론 퀘차 마운틴 워킹 MH100 20리터

가격: 34,000원

무게: 850 그람

수낭연결 가능

사이드 포켓 유

벨트 포켓 유

 

만원 이만원 정도의 소형배낭도 많지만,

아마 브랜드 제품 중에서는 가장 가성비가 뛰어나지 않나 싶은 배낭이다.

일단 가격은 3만원대다.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일단 어깨끈과 허리벨트가 탄탄해 보이고, 

등판도 쿠션이 좋아 보임 ㅋ 

이 가격에 찾기 힘든 모냥이다.

 

 

 

수납공간도 많다.

배낭 뚜껑에도 수납공간이 있고, 사이드 포켓도 있고, 전면부에도 스트링이 달려있다.

게다가 허리에 벨트 포켓이 있음 !!

어떤 브랜드들은 저 벨트 포켓만 사도 3만4천원이 넘어가는데 ㅋㅋ 

이거 완전 당장 사야하는 배낭이자나!!??ㅋㅋ 

 

무게가 850그람으로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디테일을 생각하면 또 절대 무겁지도 않다.

 

 

 

 

 

마무트 리튬 스피드 20도 괜찮은거 같은데, 구할 길이 없고,

 

 

오스프리 탈론 20도 괜찮은 것 같은데 비쌈

 

 

 

케일 소요도 봤는데,

역시 경량배낭은 나한테 잘 안 맞는 듯 하다.

 

 

 

 

자전거 가방도 열심히 뒤져보고 했는데, 쏙 마음에 드는게 별로 없다 ㅋㅋㅋ

EVOC인가 하는 자전거 배낭도 봤는데, 비싸고;; 

 

당연히 찾아봤던 모델들 중고도 검색했는데,

매물도 거의 없을뿐더러, 

중고가가 보통 4~5만원이면 올라온 지 30초 만에 팔려나가는거 같고,

안팔리고 있는 애들은 7~9만원이다.

그럼 그냥 쌔거사지 으으으 

 

그렇게 잠시 소강상태에 빠져들었다가 

등산/백패킹 할 때마다 삼각대가 엄~~~~청 거추장 스럽고, 

등산 중에 어따 거치할 수도 없고, 진짜 불편해서,

삼각대 스트랩이나 삼각대 배낭 거치 같은걸 열심히 검색했던 게 떠올랐다 ㅋ 

바로 카메라 가방 검색했는데, 오오오오오오 마음에 드는 게 몇 개 있다.

 

 

 

 

 

 

맨프로토 오프로드 하이커 20L

가격: 69,800원

무게: 1460 그람

수낭 연결가능

사이드포켓 유 (1개)

허리 벨트 제거 가능

레인커버 포함

 

일단 디자인은 무난~하다.

가격도 착한 편인거 같고,

 

 

어차피 카메라는 목에 메고 다닐거라 보호 케이스에는 물통이나 넣어갖고 댕겨야겠네 ㅎㅎ

삼각대 저렇게 장착하는 부분이 갱장히 마음에 든다.

 

 

 

패딩 카메라 케이스 분리도 되니깐, 

써보고 불편하면 빼고 다녀도 될듯!

 

 

오오오오

내가 다 쓸 지는 모르지만, 

온갖 기능이 많네 많아 ㅋㅋㅋㅋ

 

단점은 온갖 기능을 넣어서 그런지, 무겁다.

1460 그람이면, 내 35리터 짜리 플린타 클래식이랑 정확히 동일한 무게다 ㅋㅋㅋㅋ

근데 저 패딩 카메라 케이스 빼고, 레인커버 빼고 그러면 뭐

1키로 남짓 할 듯 하다. 

 

30리터 짜리에는 허리벨트에 포켓이 달려있던데,

20리터 짜리두 달아주지.. 

 

 

 

 

 

 

 

로우프로 포토스포츠 BP 200 AW II

가격: 145,800원

무게: 1.2키로

수낭 연결가능

사이드포켓 유 (1개)

벨트 포켓 유 (1개)

레인커버 포함

 

예산초과다~!!!!

그런데, 디자인도 그렇고 마음에 든다.

 

 

일단 등판이랑 스트랩부터 좀 고급스러워 보인다 ㅋㅋ

 

 

 

 

 

 

 

 

 

귀염덩이 벨트포켓이 달려있다.

200AW가 20리터, 30AW가 30리터다. 

암튼 좋은데 비쌈

 

 

 

 

 

 

 

오오옹 머냐 이 신박한 가방은 ㅋ

 

마인드쉬프트기어 로테이션 180 파노라마 (22리터)

가격: 106,590원

무게: 1.3키로 (허리백 400그람 / 배낭 900그람)

수낭 연결가능

사이드포켓 유 (1개)

허리백 따로 사용가능

 

 

일단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저 카메라 백이 돌아가는것도 싱기방기하다 ㅋㅋ

 

 

 

허리뒤춤에 손을 뻗어서,

 

 

요부분을 살짝 누르고 댕겨주면,

 

 

쏙 풀린다.

 

 

그럼 이렇게 돌려서 사용가능

 

 

동영상을 여러 개 찾아봤는데,

그 사람들은 휙휙 잘 돌리던데ㅋ

실제로 사용해봐야 알 것 같다.

 

 

 

사이드포켓도 달려있고,

 

 

옆구리 포켓도 있긴 한데,

얼마나 유용할지는 모르겠다.

 

 

삼각대 수납이 가능한 작은 주머니도 달려있는데,

삼각대를 썼다가 장착했다가 하기엔 배낭을 완전히 내려놓고 해야해서 좀 불편해보인다. 

 

 

 

벨트팩은 따로 빼내서 힙색같이 사용가능

 

 

 

 

으으 카메라 배낭들은 레인커버 다 주는거 아니었나 ㅋㅋ

자매품 장사가 좀....

 

헌데, 레인커버는 비 안오는 날 다니면 되니깐 상관없는데,

상단에 넣는 포토인서트랑 삼각대 서스펜션 킷은 좀 땡긴다.

 

 

 

레인커버는 전용인데다가, 

벨트팩까지 커버가 되기 때문에

커버를 씌우는게 복잡하다. 

그냥 비오는 날 안나가거나,

싸구려 레인커버 사서 씌우고 벨트팩은 비오는날은 안꺼내면 된다.

 

 

 

포토인서트도 사실 딱히 필요는 없다.

그냥 배낭 각을 잘 잡아줄것 같긴 하다 ㅋㅋㅋㅋ 

35,000원 / 300그람 

 

 

 

서스펜션 킷은 배낭 어깨끈에 연결하고, 

고리를 삼각대에 건 다음

 

 

배낭에 달려있는 고리에 꼽아주면

짠~

두 손이 자유로워 진다.

35,000원 / 100그람 

 

 

 

파노라마 배낭의 단점으로 보이는 건,

 

무게가 1.3키로로 경량이 아니다.

일반 등산브랜드에서 나오는 비슷한 용량의 배낭 두 배임;;

거기다 상부 인서트까지 구매한다고 치면 1.5키로다 ㄷㄷㄷ 

보통 50~60리터 경량 배낭 무게가 나가네 ㅋ 

그리고 지금 사실 내가 쓰고 있는 카메라 가방이 있기 때문에,

저 휙휙 돌아가는 벨트팩을 얼마나 쓸지는 모르겠다 ㅋㅋ

뭐, 나중에 렌즈교체식으로 카메라를 언젠가는 바꿀 예정이기 때문에

그거 대비해서 하나 사놓으면 좋을거 같기도 하고;;

 

두번째는 

하부 벨트팩과 상부로 수납공간이 둘로 나뉘기 때문에,

좀 길쭉한 물건이나, 부피가 큰 놈들은 수납이 안될 경우가 생길 것 같다. 

 

근데도 마음에 든다 ㅋㅋ

일단 무게는 어차피 당일산행인데, 끽해봐야 물이나 넣고 다니는거, 좀 무거워도 운동한다치면 되고,

수납도 뭐 들어가는거만 집어넣고 댕기면 되지;; 

 

쌔거가 10만원 조금 넘는데, 검정색은 다 품절이고, 파랑밖에 없다.

중고시장을 기웃거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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