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등산화 사용기

[사용기] 등산화 사용기

2021. 12. 10. 16:49캐..캐..캠핑!?/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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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싫어했던 나한테

등산화는 나와는 거리가 먼 아이템이었다

 

캠핑할 때도 거의 대부분 쓰레빠 하나면 오케이였는데,, 

 

 

 

 

백패킹을 시작하게 되고, 

등산을 하게 되면서

등산화의 필요성을 느낌;;

 

 

 

 

 

 

 

머머 있나 함 살펴보쟈

 

 

 

 

여섯개나 있넹

근데 검은색은 거의 출퇴근용으로 쓰고 있고;;

맨 오른쪽 두 개는 계곡/카약 탈때 쓰는 아쿠아 슈즈다.

 

 

 

 

 

 

 

아디다스 아그라빅 GTX

가격: 정가 22만원대 / 15만원대 구입

무게: 한 족에 355그람 (실측 360그람)

사이즈: 285mm

고어텍스 멤브레인 / 방수 

 

나의 첫 등산화는 아다다스 테렉스 아그라빅 고어텍스 다.

 

 

 

처음에 그냥 운동화 느낌으로다가 암거나 골랐다.

고어텍스가 좋다 그래서 고어텍스 모델로 삼 ㅋㅋ

 

 

 

 

신발도 가볍고, 고어텍스 때문인지??? 땀도 덜 차는거 같고 ㅎㅎㅎ

방수도 음청 잘되서 좋다.

 

 

 

백패킹으로 다니기에는 좀 발이 아프더라능 ㅠㅠ

게다가 지금은 모르겠지만,

처음 백패킹 다닐 때 배낭 무게가 항상 25~30키로 정도여서,

어영부영 깔짝깔짝 다니는 곳은 몰라도,

등산으로 가는 백패킹에 쓰기엔 

발목도 못 잡아주고;; 뭔가 발이 좀 피로했다.

 

암튼, 비가 오는 날에도 꽤 뽀송하고,

거의 출퇴근 용으로 자주 쓴다 ㅎㅎ

 

지금도 설렁설렁 아이와 함께 다니는 등산이나,

많이 걷지 않는 백패킹 때는 쓸만하다.

 

 

 

 

나름 앞코에 고무같은게 발라져 있다.

아다다스 테렉스는 신발 혀 부분에 신발 한 족의 무게가 써 있다.

내 꺼는 285 사이즈에 355그람

 

내가 발 길이가 275가 살짝 안되고,

발볼이 넓은 소도둑발이다.

 

보통 기성품 운동화는 285mm를 신는다. 

280 신으면 길이는 맞는데, 한 6개월 정도 즐겨 신으면 옆구리가 터짐;;

얘는 285 신는데, 아주 살짝 길이가 길긴 한데,

큰 불편함 없이 잘 신고 있다. 

 

 

 

 

그냥 운동화 같이 생겼다.

미쿡사이즈 좀 보니깐, 트레일 런닝용 이라고 하더라능

 

 

 

바닥창은 컨티넨탈 창이다.

타이어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음 ㅎㅎ

접지가 아주 막 뛰어나진 않았지만, 바위/돌 바닥에서 비브람 창보다는 살짝 나앗던 거 같다.

 

 

 

 

출퇴근용으로 써서 그런지, 많이 닿았네 ㅎㅎ

 

 

 

 

고어텍스 멤브레인에 대한 건 잘 모르겠다.

다들 좋다고 하니까 뭐, 좋겠지 라는 생각은 드는데,

투습은 솔직히 잘 모르겠고, 

방수는 잘 되는 듯 

 

 

 

 

 

 

 

머렐 슈가부쉬

가격: 정가 22만원대 / 6만원 정도 구입

무게: 실측 한 족에 580그람 

사이즈: 280mm

풀그레인 소가죽 / 방수

 

등린이였던 나에게 

머렐 슈가부쉬는 생긴것두 너~~~무 마음에 들고,

가격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인터넷 보다가 싸길래 5만9천원인가에 삼 ㅋㅋ 

 

 

 

 

사자마자 눈밭에서 야등

 

 

 

 

 

 

 

딱 한 번 신고 이렇게 됐다.

그래서 처음 산으로 백패킹 다녀오고 

아~ 난 비싼 거 쓰면 안되겠구나~ 하고 생각함 

 

 

 

 

증말 막 신고 댕겼다.

 

 

 

 

캬~ 이 때는 초반이라 때깔이가 좋았네 ㅎㅎ

 

 

 

 

 

 

신발 관리를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막신었는데, 지금도 사실 제일 편한 등산화다. 

 

 

 

 

이리저리 미끄러지고 돌에 부딪히고 해도 끄떡없다.

통가죽 등산화를 처음 신어봤는데,

정확히 군대 전투화 느낌이었다.

튼튼함 

 

 

 

 

4~5 시간 정도의 등산은 

25키로를 짊어지던 30키로를 짊어지던 

크게 문제 없다.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긴 한데,

관리를 아예 안해서 그런지;; 방수 능력이 좀 많이 떨어진 느낌이다.

겨울에 눈 쌓인 곳 다닐 때 발이 살짝 축축해지는 느낌임

 

 

 

 

크으~ 걸레냐

보통 운동화 285mm 를 신는데,

이건 280mm가 딱 맞았다.

왕 발볼에게 너무 딱 잘 맞음 ㅋㅋ 

 

 

 

 

280 사이즈의 한 족 무게는 580 그람

 

 

 

 

한 켤레는 1130 그람이다.

 

 

 

 

이것두 뭐 왁스 칠하고 그러면 다시 살아나는 부분인가??

 

 

 

 

워터프루프

 

 

 

 

오늘 보니까 좀 심하네;;

함 닦아줘야겠다.

 

 

 

 

바닥창은 비브람이다.

생각보다 많이 안 닳았네 ㅎㅎ

 

 

 

 

바닥 상태를 봐서는 몇 년 더 신을 수 있겄다.

 

 

 

앞코 부분 왁스칠을 함 해야하나;;

귀찮은데 ㅎㅎㅎ

 

 

 

 

싸게 사서, 지금까지 너무 잘 신고 있는 등산화다.

 

 

 

 

등산화 닦는 법 좀 검색해서 한번 깨끗이 닦아봐야겄다.

 

 

 

 

 

 

 

 

잠발란 누볼라오 

가격: 정가 49만원대?!??! / 23만원 정도 구입

무게: 실측 한 족에 960그람 (42사이즈 820 그람)

사이즈: 46/285mm

풀그레인 소가죽 / 방수

 

디자인은 뭐 기가 막히다.

세일 한다 그래서 넙죽 샀다.

그 당시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서 잠발란 토페인이 참 이뻐 보이고 그래서 

사이즈 검색을 좀 했었는데, 잠발란이 보통 5mm 정도 작게 나온다 그랬다.

분명히 그랬다. 

운동화 285신으면 290으로 가라고 

10 사이즈 업 하라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그래도 등산화니까 290은 너무 크겠지?

하고 아무 의심없이 285 사이즈로 주문함 

 

 

 

크~~ 돈나 크다~~~~

발폭은 얼추 맞는데, 

길이가 음청 길다.

 

 

 

 

그리고 음~청 무겁다 ㅋㅋㅋㅋㅋ

어휴 

 

 

 

 

 

 

 

 

 

 

 

 

 

 

 

 

 

 

 

 

 

 

 

 

 

 

 

옆에다 세워놓으면 잠도 잘 온다.

 

 

 

 

키높이 기능이 대박이다.

키가 큰게 느껴짐 ㅋㅋ

 

 

 

 

 

 

신발이 크니까

오히려 발목을 잘 못잡아준다.

몇 번 발목 꺾임 

 

 

 

 

가장 큰 고비는

정선에 민둥산 갔을 때다.

 

올라가다가 제대로 발목이 꺾였는데,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조난이라는게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ㅎㅎㅎㅎ 

정확히 1시간 30분 정도 주저 앉아서 발목 문질문질 하다가

좀 괜찮아져서 꾸역 꾸역 올라감 

 

 

 

 

크~ 의지의 한국인이다

암튼 이 때 한 번 제대로 발목이 꺾이고,

샤방한 산 아니면 이거 신고 가기가 좀 머뭇거리게 됐다. 

 

 

 

 

지금은 튼튼한거 빼고는 죄다 단점이다. 

음청 무거워서 신발에 진흙을 잔뜩 묻히고 다니는 느낌이지,.,

 

발 폭은 깔창 하나 넣었떠니 그럭저럭 큰 불편함은 없지만, 

길이가 길어서 발이 등산화 안에서 앞뒤로 왔다갔다 밀린다.

 

오르막은 그나마 괜찮은데, 내리막에서 30분만 내려오면 

발가락 앞코부분이 계속 부딪혀서 음청 아픔 ㅠㅠ 

 

그래서 아직도 궁금하다.

내가 46사이즈를 샀는데, 45사이즈를 샀더라면 괜찮았을까?!??!!?

이런 비싼 등산화들은 나같은 막 인간에게는 안 맞는 것일까??? 

딱 맞는 중등산화였더라면 무거워도 등산하는데 아무 문제 없이 좋았을까??

등등 자꾸 궁금하게 함 ㅠㅠ

 

 

 

 

역시 막신어서 많이 상했다.

 

 

 

 

이렇게 깨끗했는데 ㅎㅎㅎ

 

 

 

 

디자인은 참 좋음

 

 

 

 

묵직~~~하다.

 

 

 

 

깨끗했던 모습을 보니 쌔거가 사고 싶어지네 ㅋㅋ

 

 

 

 

사이즈가 너무 커서, 원래 있던 깔창에다가

 

 

 

 

툴루스 로드 러너라는 깔창을 같이 쓰고 있다.

 

 

 

 

두께차이가 두 배 정도 난다.

 

 

 

 

요건 말캉말캉하고 푹신해서 좋긴 한데,

문제는 깔창을 하나 더 깔아도 아직도 사이즈가 크다는거 ㅎㅎㅎㅎ

 

 

 

 

한 족 무게가 960 그람이다 후덜덜하다

 

 

 

 

한 족당 1키로라고 보면 되긋나 ㄷㄷ

 

3년 동안 길들이는 중인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좀 힘이 든다.

뭐 그냥 등산으로 다니면 그럭저럭 다닐만 한데,,,  

깔창 하나 더 깔아봐야겠다 ㅋㅋㅋㅋ

 

 

 

 

 

 

 

 

 

 

 

언더아머 스피드핏 하이크

가격: 11만원 정도

무게: 실측 한 족에 260그람 

사이즈: 290mm

방수 X

 

발목이 조금이라도 있는게 편하겠다 싶어서,

머렐 등산화는 산 탈 때 쓰고,

허섭하게 다닐 수 있는 곳에 쓸 발목 등산화를 함 찾아보쟈~ 하다가 발견한 게 바로

 

 

 

 

언더아머 스피드핏 하이크 레더 모델이었다.

으으으 지금 봐두 이쁘넹 ㅋㅋㅋㅋ 

 

레더가 직구로 150불 정도,

그냥 일반 모델이 100불 정도 했었는데,

 

내가 나름 언더아머 VIP 회원이기 때문에,, 

2011년도 쯤 사회인 야구 할 때 내가 감독이었는데,

언더아머로 유니폼을 맞췄더니, VIP 회원이 되버렸다 ㅋㅋㅋ 

패밀리 세일 할 때 함 갔다가 엇!?!? 이게 있네??!? 하고 사버림

 

 

 

 

무게에서 보이듯이 음~~~청 가볍다.

음~~~청 가벼운만큼 무거운 박배낭 메고 돌산 오르기는 좀.....

백패킹에 한 두번 신고 가봤는데,  바닥창이 얇아서 그런지 발바닥이 아팠음 ㅠㅠ

그리고 신발 자체가 얇아서 발목까지 올라오는 미드컷이지만,

발목을 꽉 잡아주는 그런 느낌은 거의 없다.

 

 

 

 

접지는 상당히 괜찮다.

돌산에서도 거의 미끄러지지 않는다.

 

 

 

 

가볍고 나름 발목이 살짝 있어서,

거친 장소에 답사를 가거나,

 

 

 

 

가족들과 등산할 때 많이 신는다.

 

 

 

샤방 백패킹에서도 좋음!

 

 

 

 

어느새 등산도 내 취미의 하나가 되버려서 ㅎㅎㅎㅎ

당일 치기 등산할 때 생각보다 자주 신는다.

 

 

 

 

이것두 오랜만에 함 빨아야겠다.

 

 

 

 

이렇게 보면 바닥이 두툼~해보이는데,

무거운거 짋어지고 등산하면 발바닥이 살짝 얼얼함 

 

 

 

 

접지는 생각보다 좋다.

 

 

 

 

 

 

 

 

캬~~~ 한 짝에 260그람이다.

 

 

 

 

한 켤레에 530그람

가볍다 가벼워

 

 

대충 써본 등산화를 하나하나 봤는데,

종주를 다닌 다거나,

2박 이상, 장거리를 걷거나,

1일 2산 이상을 하거나,

하는 고수님들한테는 아마 참고가 전혀 안 될 듯 하다 ㅋㅋㅋ

 

 

내가 하루에 제일 많이 걸은게, 17~18 키로 정도인데,

그 때는 대중교통으로 백패킹을 간거라 대부분이 평지였고,

 

보~통 등산으로 많이 걸어야 하루에 4~5키로,

잠 푹 자고,

그 다음날 하산 4~5 키로 정도다.

1박 2일에 10키로 정도 밖에 안됨 

 

 

암튼 지금 백패킹에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게 머렐인데,

상태가 메롱임... 머렐을 대체할 등산화를 검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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