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31. 16:49ㆍ캐..캐..캠핑!?/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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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4년전.
초겨울? 늦가을?에 백패킹 한 번 갔다가 발이 시려 죽을 뻔하곤
패딩 신발이랑 다운 양말을 바로 샀다.
겨울에 밖에서 진짜 오분만 있어도 가장 추운 부위가
손과 발이다.
둘 다 필수 장비다 ㅎㅎㅎ
랩 헛 부츠
가격: 70,000 (4년전 5만원대)
무게: 실측 한 켤레 280 그람 (L 사이즈)
원단: 퍼텍스 퀀텀
충전재: Cirrus
완전자립? 도 잘되고 ㅎㅎ 보온도 괜찮다.
영하 5도 정도까지는 양말에 패딩신발만 신어도 따닷함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고,
박지 근처에서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닐 때 쓰기엔 부족함이 없다.
내가 운동화 285 신는데, L 사이즈가 살짝 크다.
그래서 경사가 있는 곳이나 좀 미끄러운 설산에서는 조심스러움
지금은 랩 씨러스 헛부츠로 모델 변경이 된거 같다.
202그람으로 좀 더 가벼워지고, 충전재가 프리마로프트로 바뀜
아지스맥스 다운 부티
가격: 20불 (4년전 12달라)
무게: 실측 한 켤레 80 그람 (L 사이즈)
충전재: 650필 덕다운
처음 받았을 때, 냄새가 좀.... 화학약품 냄새 땜시 냄새 빼느라 좀 고생했다.
무게도 가볍고 수납부피가 원~체 작아서 챙기는데 부담이 없다.
최저기온이 영상 5도 이상이면,
그냥 슬리퍼 하나만 챙겨간다.
최저기온이 영하 언저리일 때는
그날의 최고기온을 좀 보고,
보통 슬리퍼 + 알리발 다운 양말 챙긴다.
최저기온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면
다운 양말에다가 패딩 신발까지 모두 챙김
패딩 신발은 사알짝 부피가 있지만,
다운 양말은 뭐 사이즈가 짱이다.
가벼운 만큼 보온력은 좀 떨어짐 ㅎㅎ
백패킹을 가면 등산화 신은 채로 텐트부터 설치하고,
텐트 안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신발 갈아신는 거다.
텐트 치고, 날씨에 따라 패딩 신발이던 다운 양말이던 신는다.
보통 최저기온 영하 5도 이상이면
패딩 신발은 바깥에 나가서 돌아다니는 용도로,
다운 양말은 텐트 내부에서 신는 용도로 쓴다.
하지만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무조건 둘 다 동시에 신어줘야 한다
추울 때는 패딩 신발 탁탁 털어서 텐트 안에 들어온다.
최저 기온 영하 7~8도 정도??까지는 크게 발 시린줄 모르는데,
영하 10도 아래나
영하 20도 이하의 극동계에서는
둘 다 신어도 발시림
이리저리 열심히 돌아다니면 따듯해진다 ㅋㅋㅋ
이렇게 눈이 많이 쌓여있거나,
오르락내리락이 심한 곳에서는
사이즈를 좀 큰 걸 사서 그런지,
신고 돌아다니기 굉장히 힘들다.
그럴 땐 아이젠을 장착해주면 좋은데,
너무 조이는 느낌이라, 신발이 상하는 느낌이 ㅎㅎㅎㅎㅎ
실제로 몇 번 이렇게 썼는데, 상하거나 하진 않았다. 기분만 그렇다능
암튼,,
요 두 개 조합으로 극동계까지 큰 문제 없이 잘 다니고 있다.
내 조합은
10마넌 넘어가는 고가의 다운 부티에 비해서는 당연히 보온력은 떨어질 거 같긴 하다.
한살 한살 나이먹으면서 손발도 좀 더 추워지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유, 이 기회에 좀 빵빵한 놈으로 하나 살까도 생각중이다.
아니면 이너 라이너? 용으로 쓰고 있는 아지스맥스 다운양말을
합성솜 들어간 좀 더 두툼한 부티로 바꿀까도 생각 중이다.
아니면 좀 더 빵빵한 다운부티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ㅎㅎ
예~전부터 가끔 생각날 때마다
합성솜이 충전된 다운 양말을 검색하곤 하는데,
증~~말 없다.
한번 내 발을 좀 더 따듯하게 해줄 부티를 함 골라보쟈
부티는 X, , 삭스 OK
일단 텐트 바깥에서 신을 용도로 RAB HUT BOOT는 딱 좋다.
내구성도 마음에 들고 보온성도 쓸만하다.
앞으로도 잘 쓸거 같음
그렇다면, 극동계에서 좀 더 따닷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요 라이너?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아지스맥스 다운삭스를 업그레이드 해야겄다.
충전량은 잘 모르겠고, 총 중량은 1켤레에 80그람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무게는 방한능력과 정비례하기 때문에
너무 무거운 거 말고, 120~140그람 정도가
큰 무게 증가 없이 조금 더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겠다.
랩 부티만해도 280그람 정도 나가기 때문에
200그람은 절대 넘으면 안되고, 120 그람 정도가 적절하겄네 ㅎㅎ
부티는 보통 발바닥에 딱딱한 걸 보강해놓은게 많아서,
무게도 많이 나가고, 수납할 때 안 접히는 제품도 많다.
그러면 삭스로 알아봐야겄다.
합성솜 충전 부티
합성솜 들어간 부티는 세탁이 간편하다는 점이 너~~~무 메리트가 있다.
아무래도 발 이니깐,,,,
다운 제품도 세탁이 크게 어려울건 없지만 말리는 과정과 시간이 귀찮음;;
솜 충전 된건 많이 있을 법한데도 찾기가 쉽지 않다.
RAB HOT SOCKS
충전: 프리마로프트 실버 (133gsm)
총중량 109 그람 (M 사이즈 / 한 켤레)
MONTANE FIREBALL FOOTIE
충전: 프리마로프트 골드 40g
총중량: 93 그람
랩 핫삭스는 지금 재고가 거의 없는 듯 하다.
5마넌 정도였는데, 지금 7만원에 라지 사이즈 밖에 없음 ㅠ
몬테인 푸티는 정식 수입이 안되고 살짝? 가벼워서 좀 더 따듯한걸 찾아봐야겠다.
OUTDOOR RESEARCH AEROGEL SOCKS
충전: 프리마로프트 실버 (133gsm)
총중량 155 그람
PHD SIGMA SOCKS
충전: 프리마로프트 골드 (200gsm)
총중량: 110 그람
아웃도어 리서치 에어로졸 부티는 OK에서 팔던데, 삭스는 없다능;;
PHD 시그마 삭스는 충전재부터 좀 더 고가의 충전재다.
같은 프리마로프트 골드라도 200 gsm 이라 밀도가 높음
gsm은 gram per square meter 인데,
제곱미터 당 충전된 그람을 나타낸다.
근데 보통 이런 다운/인슐레이티드 삭스 가격이 40~70불 정도 하는데,
PHD는 133 파운드라능 ㄷㄷ 넘 비싸다.
둘 다 구하기도 힘듬
ENLIGHTENED EQUIPMENT TORRID BOOTIES
인라이튼드 이큅먼트는 커스텀 제작 전문 업체다. 원래 침낭으로 유명함
부티도 커스텀 제작이 가능하다.
이너 원단은 7D, 10D 가 선택 가능하고,
아우터 원단은 7D, 10D, 20D 선택 가능하다.
충전재는 Climashield Apex 인데,
2oz/yd2, 4oz/yd2, 6oz/yd2 요렇게 고를 수 있다.
68 gsm / 135 gsm / 203 gsm 정도로 보면 될 듯
50~70불 정도 나온다.
내가 골라 골라 만드는 재미는 있겠지만,
주문하고 7~9 주가 걸린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배송도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ㅎㅎ
몽벨 엑셀로프트 풋 워머
가격: 59,000원
무게: 245 그람
충전: 엑셀로프트
다운부티, 패딩양말 이런거로 검색했을 땐 찾을 수 없었는데,
몽벨도 다운 부티가 있겠지?? 하고 찾아봤더니 ㅎㅎ
엑셀로프트 충전된 풋워머가 있다.
하아~~~ 무게가 좀 무거운데,,,,,,
그만큼 보온은 참 좋을 듯 하다.
무게가 아쉽네,,
등산, 백패킹용으로는 더 이상 못 찾겄다!!
자전거 용도 좀 보고 했는데, 커버 같은 건 있는데 패딩 양말은 없고,
다이빙용으로 찾아봤는데, Santi 라는 브랜드 밖에 못 찾았다.
왼쪽부터 산티 폴라 삭스
가운데, 산티 신슐레이트 삭스
오른쪽이 산티 프리마로프트 삭스
폴라삭스는 뭐가 충전된 건 아니고, 그냥 플리스 양말이다.
신슐레이트 삭스는 신슐레이트가 충전되어있고, 프리마로프트가 충전된 프리마로프트 삭스도 있다.
그런데, 무게를 당췌 찾을 수가 없다능
셋사 우리나라 오픈마켓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폴라삭스: 44,000원, 신슐레이트: 72,000원, 프리마로프트 80,000원인데,
저렴하지도 않고,, 무게 때문에 선뜻 구입하기가 애매하다.
합성솜 충전된 양말은 정말 보기 힘든 거 같다;;
다운 충전된 것도 좀 찾아봤다.
바닥에 폼이 안들어 가 있는 것들 위주로
지금 당장 구입가능한 것만 알아봄
레텍 다운 부티
가격: 30,600원 정도
무게: 한 켤레 200 그람
충전재: 덕다운 90:10
충전량: 족당 60그람
이거 괜찮아 보인다.
가격도 괜찮고,, 필파워가 안나와 있지만 크게 문제없을거 같고;;
지금 쓰고 있는 다운삭스에 비하면
수납부피도 크고, 무게도 200그람 정도면 좀 많이 나가긴 한다.
하지만 지금 사용 중인 Aegismax는 충전량이 대략 족당 20그람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ㅎㅎ
지금보다는 확실히 따닷할듯 ㅎㅎ
오옷 사용기 찾아보는데 실측하신 분이 있다!
162그람이 나왔다능
괜춘허네
으읔 근데 예전에 최저가가 23,000원 정도였다부다.
조이 다운 부티
품절
디딤돌 아웃도어 다운 부티
가격: 49,300원 정도
무게: 한 켤레 127 그람?!?
충전재: 헝가리 구스다운 90:10
충전량: 47그람 충전
색상도 다양하고,
딱 봐도 바닥에 딱딱한 폼 같은건 없어서 이너?로 쓰기 좋아 보인다.
5마넌이면 조금 비싸지만 ㅎㅎ
구스다운이 충전되어 있다.
그리고 외피 재질도 실코팅 나일론이 들어갔다고 한다.
근데 무게와 충전량이 좀 애매~하다.
제조사에서 처음엔
한 켤레에 충전량 160그람 / 무게는 350그람이라고 했다가,
충전량 47그람 / 무게 127그람으로 바뀜 ㅎㅎ
한 켤레당 127그람이면 내가 사용할 용도로는 딱 괜찮아 보이긴 한데,
충전량 47그람이면 한 족당 24그람 정도다.
수납사이즈가 크진 않아 보이는데, 이렇게 사진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능;;
엑스패드 다운 삭스
가격: 62,700원
무게: S 125 그람, M 130 그람, L 140 그람
충전재: 700필 덕다운
충전량: 80그람
다운 충전재가 들어간 부티 중에서,
나같이 텐트 안에서 사용하거나, 내피 용도로 쓰려 한다면,
엑스패드 다운 삭스가 제~일 좋아보인다.
딱 봐도 음청 빵빵함 ㅋㅋㅋㅋㅋ
M 사이즈 기준으로 족 당 40그람 충전에, 족 당 무게가 65그람인데,
충전량 / 총중량 비율은 거의 짱이라능
딱 한가지 문제점?은
과연 이걸 신고 RAB 헛 부츠를 신을 수 있을까다 ㅎㅎㅎㅎㅎ
몽벨 베이직 다운 풋 워머
가격: 74,000원
무게: 142 그람
충전재: 650필 다운
몽벨 부티라고 치면 안나온다;; 풋 워머라고 쳐야함 ㅎㅎ
충전량이 없어서 방한능력은 잘 모르겠는데,
총중량이 140그람 정도니, 괜찮을 거로 보인다.
일단 바닥은 바깥에서 돌아다니지는 못할 것 같지만 압축은 잘 되겠고,
메쉬 라이너가 들어가 있는 부분이 특이하다.
발에서 땀날 때 상대적으로 쾌적하겠넹 ㅋㅋ
지금 가격이 74,000원인데, 5만원 이하로 세일하면 좋겠다능
합성 충전재가 들어간 건 아웃도어 리서치 에어로젤 삭스가 제일 마음에 들고,
다운 충전재가 들어간 건 엑스패드 다운 삭스가 맘에 든다.
세탁을 생각하면 무조건 에어로젤 삭스인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보이고 ㅠㅠ
젤 싸게 해결하려면,
그냥 안쪽에 털이 숭숭난 두꺼운 양말 하나 사면 될거 같기도 하고 ㅋ
애매~하다 애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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