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등산화 세척 및 왁스 (큰 사이즈 등산화 맞추기)

[정비] 등산화 세척 및 왁스 (큰 사이즈 등산화 맞추기)

2021. 12. 21. 13:09캐..캐..캠핑!?/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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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등산화 사용기

등산을 싫어했던 나한테 등산화는 나와는 거리가 먼 아이템이었다 캠핑할 때도 거의 대부분 쓰레빠 하나면 오케이였는데,, 백패킹을 시작하게 되고, 등산을 하게 되면서 등산화의 필요성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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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등산화 사용기를 썼었는데,

4년동안 이렇다 하게 닦은 적이 없다 ㅋㅋㅋ 

 

 

 

 

그냥 더러우면 대충 걸레도 닦고,

등산이나 백패킹 하고 오면 깔창 빼놓고 말리고,

신발 안에다가 신발 탈취제 넣어두는 정도로만 관리를 했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통가죽 등산화가 두 켤레인데,

둘 다 상태가 마니 안좋아졌다능ㅋㅋㅋ

 

 

 

 

 

 

대충 알아보고 샀다.

 

 

 

 

사피르 델리케이트 크림하고 그랑저 워터프루프 왁스 

 

 

 

 

사피르 델리케이트 크림은 포장이 어마어마하다

 

 

 

 

캬~ 내 쌍판에도 안바르는 영양크림을 신발에 발라주는 날이 오는구나

 

 

 

 

머렐 슈가부쉬랑 잠발란 누볼라오 둘 다 방수는 잘 되긴 한데,

머렐 슈가부쉬가 방수 성능이 살짝 떨어진 것 같아서,

방수 왁스는 꼭 필요할 것 같다.

 

 

 

 

저렴한 캉가루 가죽 크림이나 구두약 사서 써볼려 했는데 ㅎㅎ

캉가루는 다음에 함 써봐야겠다. 

 

상처난 부분도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솔직히 좀 귀찮아서;; 요렇게 두 개만 샀다.

 

 

 

이런 걸레짝이 되기 직전의 등산화를 FM 대로 세척을 하려면,

 

 

1. 솔로 이물질을 털어내고

 

 

2. 세척

요런 제품으로 물세척을 하면 될것 같다.

 

 

 

3. 스크래치, 얼룩 제거

말표 가죽 크리너: 1,500원

사피르 스테인 리무버: 18,800원

콜로닐 스테인 리무버: 14,000원 

요런 제품들로 얼룩을 제거 할 수 있다고 한다.

난 말표 하나 사서 써볼까 한다 ㅋㅋㅋ

 

암튼 이런 스테인 리무버 종류는 

 

등산화를 신다 보면 꼭 생기는 저런 거뭇한 얼룩을 제거해준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좀 많이 문대거나 하면 가죽이 탈색이 된다고 한다. 

만약에 FM대로 세척을 하게 되면

닉왁스 신발용 세척제하고 말표 가죽 크리너 하나 사서 써봐야겠다. 

 

 

 

4. 재생크림? 염색?

사피르 리노베이팅 크림

재생 크림이라고 하는데,, 그냥 구두약이랑 똑같을거 같다는 느낌이 ㅎㅎㅎ

 

 

 

구두약은 역시 깔맞춤이 제일 중요하다.

사피르가 색상이 제일 많음

슈가부쉬는 No10 이나 No 4 로 

누볼라오는 No 39나 No 18 정도가 맞을거 같은데,,, 

이건 신발 들고 매장 같은 곳에 찾아가서 실제로 함 봐야 색깔을 고를수 있을거 같다. 

 

 

 

요렇게 구두약같이 발라주면

저 까진 부분이 대충 가려지는 듯 ㅋㅋ

그리고 광을 좀 내주면 되겠다.

 

 

 

5. 영양크림

상처를 다 덮었으면,

영양 크림으로 가죽에 영양을 주고 ㅋㅋ

 

 

 

6. 방수 왁스

마무의리는 방수왁스칠 해주면 될 듯

 

 

 

 

 

 

 

 

쟈쟈 시작해 봅시다.

 

 

화장실로 가져왔다.

 

 

 

 

깔창은 모두 제거해주고

 

 

 

 

털쟈

 

 

 

 

 

 

 

바닥은 조금 닳긴 했는데, 아직은 쓸만한듯

 

 

 

 

어흑 옆구리가 터지려고 하넹

본드로 붙여야겠다.

 

 

 

 

너두 털쟈

 

 

 

 

바닥창 옆쪽에 상처가 좀 생겼다.

 

 

 

 

캬~ 바닥 깨끗한거 보소 

비브람이 확실히 내구성은 좋은 듯 하다.

 

 

 

 

어휴 거칠다 거칠어

 

 

 

 

물 묻혀서 솔로 대충 벅벅 닦아줬다.

혹시 몰라 너무 세개는 안 닦고, 대충 닦음

 

 

 

 

물청소 끝

다음에 닉왁스 신발 전용 세제 사서 함 닦아봐야겠다.

 

 

 

말려놓음

 

 

 

 

 

다 마름

마르는게 생각보다 오래 안걸렸다

한두시간 말렸나? 

 

 

 

 

준비물 가져왔다.

 

 

 

 

먼제 델리케이트 크림을 발라봅시다.

 

 

 

 

부드러운 묽은 크림이다.

냄새도 좀 나는데, 그리 역하지도 심하지도 않다 ㅋㅋ

난 냄새 괜찮았음 

 

 

 

 

잘 모를 때는 역시 제조사 사용설명서를 봐야지

 

 

 

 

안에 비니루 장갑을 끼고, 그 위에 면장갑을 꼈다.

손으로 바르는게 편함

 

 

 

 

얇은 막을 만드는 느낌으로 발라봤다ㅋ

 

 

 

 

BEFORE / AFTER

 

 

 

 

군데 군데 접힌 곳이나 손이 안 닿는 곳은

 

 

 

 

칫솔로 잘 발라줬다.

 

 

 

 

 

 

 

 

 

 

 

완성

생각보다 괜찮다.

 

 

 

 

누볼라오도 영양을 줍시다

 

 

 

 

확실히 바르자마자 보면 조금은 색이 어두워진다.

 

 

 

 

 

 

 

 

 

 

 

저런 상처/스크래치는 구두약을 발라줘야 하는건가

 

 

 

 

구두혀까지 구석구석 발라줬다.

 

 

 

 

 

 

 

 

두 켤레 바르는데 4분의 1? 5분의 1정도 쓴듯?

 

 

 

 

 

 

딱 5분 기다렸다가 마른 걸레로 닦아줬다

머렐 슈가부쉬는 가죽이 조금 얇아서, 확실히 가죽이 조금은 연해진게 느껴진다. 

 

 

 

 

누볼라오는 딱히? 연해진 건 모르겄다 ㅎㅎ

 

 

 

 

 

 

 

마른 걸레로 영양크림 닦아주고, 다시 말림

 

 

 

 

 

 

다섯시간 정도? 방치해놨다가 

방수 왁스를 꺼냈다. 

 

 

 

 

장갑 하나 더 준비하고

 

 

 

 

영양 크림보다 냄새가 약하다 

군데 전투화 구두약의 아주 약한 버전같은 냄새임 

 

 

 

 

질감은 전투화 구두약보다 살짝 더 부드럽다.

 

 

 

 

문질 문질 발라줬다.

 

 

 

 

호오 때깔 좋은데!?!??!

왁스를 바르니까 까진 부분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비포 / 애프터 

 

 

 

 

호오 괜찮다.

 

 

 

 

마음에 든다~!!

 

 

 

 

 

누볼라오도 발라줘야지

 

 

 

 

 

 

 

 

살짝 색이 짙어지긴 하는데, 

생각보다 색깔이 많이 변하지 않아서 좋다.

 

 

 

 

내가 돌을 걷어차고 다녔나?? 앞코에 상처가 80프로 이상 몰려있다.

 

 

 

 

나머지도 발라주쟈

 

 

 

 

완성

 

 

 

 

뭐 이정도면 아주 마음에 든다.

원래는 그냥 그대로 신고 다니려고 했으니깐 ㅎㅎㅎ 

 

 

 

 

등산화를 닦다 보니깐 

날 잡아서 이 상처들도 깨끗이 없애보고 싶긴 하다. 

 

 

 

 

왁스느 요만큼이면 두 켤레 대충 4~5번은 바를 수 있을 듯 하다.

 

 

 

 

영양 크림이랑 왁스를 발라봤는데,

일단 기분은 좋아졌다 ㅋㅋ

성능이나 효과는 아직 잘 모르겠다. 

산행을 좀 다녀봐야 확인이 될 듯 

 

근데 방수는 두 신발 모두 눈밭에서 돌아다녀도 그 동안 방수가 잘 됐었기 때문에,

방수 왁스 성능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좀 애매하긴 하다;; 

 

 

 

 

왁스칠하고 이틀이 지났다.

 

 

 

 

겉에 살짝 왁스기가 남아있긴 하다.

성능?이나 효과는 어떨지 몰라도

겉모습은 참 마음에 든다ㅋㅋㅋ

 

 

 

 

원래 이랬던 거라 ㅋㅋㅋ

 

 

 

 

 

얘두 상당히 말끔해짐

 

 

 

 

왁스끼가 확실히 조금 남아 있긴 한데,,

몇 번 신고, 영양 크림 + 왁스칠 해주면 괜찮을 거 같다.

생채기 난 부분도 어떻게 처리를 하고 싶은데,,,

 

 

 

 

암튼 영양 크림 + 왁스칠은 기분이 좋아지는 듯 하다. 

 

 

 

 

 

 

 

 

아!

사이즈가 큰 등산화는 어떻게 신어야 하는 건가 ㅠㅠ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

딱~!! 하고 잘 맞는 게 아직은 없다. 

 

 

잠발란 누볼라오 

 

난 평상시 운동화를 285를 신는다.

한국인 특유의 넓은 도둑발임

예전에 함 재봤었는데, 엄지부터 뒤꿈치까지 길이는 27.2cm 정도고, 

폭이 제일 넓은 곳은 11cm 임

 발 너비 때문에 280 신으면 운동화가 2~3개월이면 옆구리가 터짐ㅋㅋ

나이키 아다다스 이런거 다 285 신어야 한다. 

 

 

 

간혹 언더아머같이 폭이 더 좁은 운동화는 290 신으면 딱 편하다.

 

 

 

 

암튼,, 머렐 슈가부쉬는 280mm 를 샀는데,

아주 딱 잘 맞는다. 완전 잘 맞음 ㅋㅋ 

길이 잘 들여졌는지, 등산이나 백패킹이나 편안~하다. 

 

 

 

 

잠발란이 폭이 좀 좁다 해서 285를 샀는데 

누볼라오 요 모델만 크게 나온거였음!!!!

체감은 290이상이다 ㅎㄷㄷㄷ 

그래서 이리 저리 알아보기 시작했다.

큰 사이즈 등산화를 어떻게 하면 딱 맞게!! 등산할 때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방법을,,

 

 

 

 

1. 깔창/인솔

 

원래 들어있는 깔창

 

 

 

 

이리 저리 검색 조금 하다가,

툴리스 로드러너가 평이 괜춘하길래 사봤다.

 

 

 

 

두툼~하고,

푹신~하다. 그렇다고 푹푹 들어가는 건 아니고, 탄력이 있다. 

 

 

 

 

원래 들어 있는 깔창보다 두 배 정도 두꺼움

 

 

 

 

처음에 원래 깔창 위에다가 로드러너 깔창만 하나 더 깔고 다녔다.

확실히 좀 두툼한 깔창을 하나 더 깔았더니, 발등 부분의 높이는 대충 맞는게 느껴졌고,

폭도 대충 맞음. 아니, 아주 살짝 폭이 남긴 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길이였다.

 

 

 

 

깔창만 하나 더 깔았는데도 길이가 조금 남고 키높이 효과는 커져서,

이런 너덜지대를 지날 때 발목이 돌아갈 확률 업!! 

 

 

 

아,, 이런 겨울산은 원래 조심해야 하긴 한데, 

암튼 눈 덮인 곳 아래 자갈을 밟고 발목 돌아갈 확율 업!

또 길이가 남아서 내리막을 내려올 때 뒤꿈치 쪽이 살짝 덜렁거리는 느낌도 든다.

 

 

 

 

 

 

2. 양말 두겹 신기 신공 

 

그 동안은 한 번도 양말을 두 겹 겹쳐신을 생각을 안했었다.

그냥 웬지 모르게, 

두 겹으로 겹쳐신으면 양말끼리 미끄러질 거 같기도 하고,,,

더워서 발바닥에 땀이 날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효과가 궁금해서 집에서 함 신어봤다.

 

 

 

 

오오!!!????????

신발 속이 꽉찬 느낌 ㅋㅋㅋ

괜춘한데!!???

 

 

 

 

한 쪽만 두 겹으로 양말을 신고 신어봤는데, 

확실히 꽉차는 느낌이 다른다 ㅋㅋㅋㅋㅋ 

 

 

 

 

예전에 사회인 야구 할 때 쓰던,,

안쓰게된 야구양말을 위에 겹쳐 신어줘야겠다 ㅋㅋㅋㅋ

 

 

양말 두 겹으로 신고 1박2일로 다녀와봤는데,

기본적으로 한 겹만 신는 것보다는 괜찮은데, 앞뒤로 밀리는 건 살짝 있긴 하다ㅠㅠ

이제 신발 폭과 높이는 문제가 없는 거 같은데 역시 길이가 문제다. 

좀 두꺼운 등산용 양말로 두 개를 신어봐야 하나.. 

 

 

 

 

 

 

3. 뒤꿈치 패드

 

한 쌍에 1600원 짜리 뒤꿈치 패드!!

이걸 뒤꿈치에 부착하면 무려 5mm의 사이즈 다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건 뒤꿈치에 붙이는 거니깐 길이 문제도 해결이 될 거 같은 기대감 업! 

 

 

 

 

차이를 정확히? 알고 싶어서,

올라갈 때는 양말 두겹만 신고,

하산 할 때 뒤꿈치 패드를 장착했다.

 

 

 

 

호오...

 

 

 

 

안 붙음

두 어 번 붙였는데 자꾸 떨어진다;;

그래서 대충 우겨넣고 대충대충 신발을 신고 내려왔다.

 

 

 

 

잘 내려오긴 했는데;;

뒤꿈치 패드의 효과가 거의 느껴지지 않음 ㅋㅋㅋㅋㅋ 

눈길이라 그런지? 살짝 앞뒤로 밀리는 건 똑같았다.

 

 

 

 

집에 와서 봤는데, 

발바닥에 붙어있음

 

 

 

 

내다버린 1600원 

 

 

 

 

뒤꿈치 패드는 잘 모르겠다.

일단 제대로 된 스팟에 두 개 정도 잘 붙이면

확실히 신발길이가 조금은 짧아지는 효과는 무조건 있을텐데,

접착력이 우선 좀 약하고,

뽄드같은거로 붙이쟈니, 가죽도 상하고 나중에 떼어낼 때도 문제일거 같다. 

운동화 같은 거에는 부착이 잘 될 것 같기도 하다

 

 

 

텅패드도 관심있게 살펴봤었는데,

이건 발등이 남을 때 필요한 패드다. 

난 양말 두 개 신었더니 두께는 딱 좋아서 이건 패스

 

 

 

 

난 길이가 문제니깐 요걸 함 사봐야겠다.

앞코패드도 있더라능 

 

 

 

그 외에도, 

신발 앞 코 부분에 휴지 집어넣고 신기,

등산화 내부에 물을 채우고 하루 정도 기다리고 건조시켜서 수축하기를 기다리기,

정도의 방법이 더 있는데,

 

물로 수축시키는 건 신발 사이즈가 10프로 정도 수축이 된다고 하는데ㅋㅋ

  미친 짓 같고;;

휴지 집어넣고 신어보고 괜춘?하면 앞코 패드를 하나 구입해야겠다. 

 

 

 

 

똭~ 앞코 패드가 도착함

 

 

 

 

엇 근데 좀 작아보인다.

 

 

 

앞코 패드 사이즈는 요렇다.

 

 

 

 

이번에 캠핑가서 써봤다.

 

 

 

양말 두 겹으로 신고,

 

 

 

 

양말 두켤레 + 원래 깔창 + 툴리스 로드러너 깔창 + 앞코패드

 

 

 

으읏

앞코 패드가 발가락에 닿는 느낌이 거의 없다

어휴 그 정도로 길이가 많이 길었나부다 

 

 

 

 

답사하면서 얕은 언덕이랑 평지를

대충 한시간 조금 넘게 걸어봤는데, 지금까지랑 큰 차이가 없음....;; 헐

앞코패드를 하나 더 넣어야 하나!?!? 

 

 

 

 

이제 마지막 수단은 프리미엄 뒤꿈치 패드다 ㅋㅋㅋ

 

 

 

그냥 뒤꿈치 패드는 

뒤꿈치에다가 접착하는 건데,

가죽에는 잘 안 붙는거 같기도 하고,

신발 신을 때, 벗을 때 떨어질 확률이 높다. 

 

 

 

프리미엄이라 그런지 ㅋㅋ

깔창 아래부터 붙일 수 있어서, 그나마? 좀 잘 붙어있을 듯 하다.

이거 사봐야지 

 

이게 뭐 끝이 없네 

암튼 등산화는

처음 살 때 사이즈를 신어보고 사는게 참말 중요하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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