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우모복 상의를 알아보쟈 - 200그람대 충전

백패킹 우모복 상의를 알아보쟈 - 200그람대 충전

2022. 1. 6. 11:57캐..캐..캠핑!?/백패킹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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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hakurr.tistory.com/697

 

[사용기] 동계 백패킹 필수 방한장비 /보온장비는 머가 있을까

흔히들 캠핑/백패킹의 꽃은 동계라고 하는데, 왜 그런걸까 벌레도 없고, 비얌도 잘 볼 수 가 없고,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는 것도 있겠고, 추운데서 난로 틀어놓고 따닷~하게 있는 것도 좋고

shakurr.tistory.com

가지고 있는 방한장비를 한 번 정리하면서,
충전량 별로 좀 써보니,

극동계까지 상의는 두 벌 정도면
충분히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량 다운 자켓 하나랑
200그람대 중후반대로 충전된 다운 자켓 하나
정도가 딱 괜찮을것 같다.

내복 입고, 안에 후리스 같은 따닷한거 하나입고 뭐 좀 더 껴입는다던지,
레이어링을 잘한다면 이 두 개면 충분할듯ㅎ
추위를 많이 안타는 편이라면 250그람 정도??가 극동계까지 적절할듯



기준은 재질 같은 건 안봤다.
뭐 비싼 것들이니깐 다 좋은 재질을 썼을 듯 하다.


우선 필파워가 좀 높았음 좋겠다.
US 기준으로는 800필 이상, EU 기준으로 750필 이상

충전량은 200그람대
200그람 초반대와 후반대의 차이가 좀 크지만 ㅎㅎㅎ
300그람 이상은 웬지 무게와 부피가 부담되고,
100그람대로 극동계를 나기에는 내공이 부족하다.
모르겠다 100그람 후반대로는 어찌 가능할거 같기도 하고;;
암튼 충전량은 200그람대

마지막으로 모자 달린거 ㅋ 모자 있는게 따닷함





찾아보기 전에,
한 번 쯤은 들어본 박스월과 스티치 쓰루 좀 알아봐야겠다.

BOX WALL VS STITCH THROUGH

 

Baffle Box, Boxwall 등으로 불리는 박스월 구조다.
단면을 봤을 때 H 자 처럼 보인다고 해서 H-Shape 등으로도 불리는거 같다.
요렇게만 보면 살짝 애매한데,


요런 식으로 각각 격벽의 체임버가 여러개 합쳐져 있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
이 사진은 퀼트 스타일로 가로세로 박스월인데,
보통 우리가 입는 박스월 구조의 패딩은


요런 느낌으로다가 ㅋㅋ 각기 격벽으로 된 챔버를 붙여서 만드는 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박스월 구조를 단면으로 보면 대충 이러하다.



요건 Stitch Through 혹은 Sewn Through 라고 불리는 스티치 쓰루 방식이다.
Sewn Through 라는 용어를 더 많이 쓰는거 같음

스티치쓰루는 기냥 외피와 내피를 박음질을 해서 챔버를 만들어 주는데,
아무래도 박음질 부분을 통해 냉기가 들어와
박스월에 비해 보온에는 조금 취약하다.


그냥 그림만 봐도 박음질 부위로 냉기가 왔다갔다 할거처럼 보인다.



비교

사실 박스월 구조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스티치쓰루와 박스월 중간쯤 있는 이중구조나 재봉선을 겹쳐서 박음질 하는 구조도 꽤 있다.
그래서 단순 비교는 좀 힘들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대충 이렇다.

보온
박스월이 아무래도 각각 챔버의 공간이 더 넓기 때문에,
안에 있는 우모가 더 빵빵해질 수 있고,
스티치 쓰루 처럼 박음질된 곳을 통해 냉기가 들어오거나
온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보온에 확실히 유리하다.


무게/부피/수납성/가격
박스월은 스티치 쓰루에 비해 사용되는 재료(원단)가 더 많기 때문에,
보통 더 무겁고, 스티치 쓰루 구조에 비해 작게 압축하기가 힘들다.
스티치 쓰루 구조가
생산속도가 훨씬 빠르고, 구조도 단순하고, 사용되는 원단도 더 적어서,
가격이 저렴하다.



난 박스월 구조는 350그람 충전된 거 하나랑, 130 그람 충전된 거 하나가 있고,


스티치 쓰루는 275 그람 충전 된거 하나, 190 그람 충전된거 하나 있다.


동일한 품질에 똑같은 양의 다운이 들어갔다 치면,
당연히 박스월이 더 무겁고, 부피도 살짝 크고, 더 비싸겄다.

다운 품질까지는 몰라도
충전량이 동일한 박스월/스티치쓰루 두 가지를 다 입어봤으면
보온/방한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알텐데,
겪어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다.


난 다운 제품은 보온은 무조건 충전량이고
합성 솜 제품의 보온은 무조건 총중량이라고 보는 편이라 ㅎㅎㅎ
큰 차이는 없을거 같기도 하고;;
구조에 따라 보온/방한의 차이가 있는 건 알겠는데, 어느 정도 차이인지 참 궁금하다.

실제로 130그람 충전된 클라터뮤젠 아틀레보다
190그람 충전된 아다다스 테크락이 더 따듯함

사실 아다다스 테크락도 일반적인 스티치 쓰루는 아니다.


정확한 사진은 아닌데 ㅋㅋ
대충 저렇게 재봉선을 배플과 겹치게해서
재봉선 사이로 냉기/온기가 다이렉트로 들락거리는 걸 줄인 형태다.




몽벨 역시 Sewn Through 방식의 다운 제품의 겉감을 재봉할 때,
겉감의 재봉선과 다운이 충전되어 있는 칸의 재봉선이 겹치지 않게
박음질을 함으로서 재봉선을 따라 냉기가 들락거리는 걸 그나마 줄였다.




요건 침낭 구조 종류이긴 한데,
암튼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능

여기 나오는 OFFSET은 RAB Infinity 자켓에 사용된 그런 구조인듯 하다.
박스월인데 두 겹으로 되있는 덧 ㄷㄷㄷ

암튼 다운 제품의 구조는 크게 봤을 때 스티치쓰루, 박스월 요렇게 나뉘는 거지,
각각 제조사별로 자신만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도 많고,
조금씩 구조가 다 다르다는 것만 알면 되겄다.





암튼 함 800필파워 이상의 다운이 사용된,
200그람 대 충전된 것들이 어떤게 있나 찾아보쟈



발란드레 트롤 / USD 498.00
유럽 800 / US 850 필 구스다운
M 사이즈 기준으로 246 그람 충전 / 632 그람
발란드레 자체기술을 이용한 박스월

트롤은 L 사이즈 입으면 300그람대, M 사이즈 입으면 246 그람이다.
물랑루즈, 비프로스트 이런 것들이 200그람대 충전이었는데, 홈페이지에 없는 걸 보면 단종 된듯

페더드 프렌즈 헬리오스 후디 / USD 439.00
U.S. 900필 구스다운
M 사이즈 기준으로 221 그람 충전 / 510 그람
Sewn Through 라고 되어 있다. 스티치쓰루랑 동일한 방식임




웨스턴 마운티니어링 아이언 파카/USD399.00는 225그람 충전인데,
백패킹용 우모복이라기 보다는 입고 활동하는 그런 용도인것 같다.
음청 튼튼하고 방수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좀 무거움 710 그람
외피가 튼튼해서인지? 비슷한 중량의 패딩에 비해 좀 더 따듯할 거 같은 느낌이고 ㅎㅎ
압축은 좀 빡씰 것 같은 느낌이다.
U.S. 850필
Box Stitched는 박스월인거 같다.
그래도 보온은 음청 좋을듯 하다.

멜트다운 시리즈/USD 450.00
U.S. 850 필 구스다운
185 그람 충전 / 무게 480그람
멜트다운 시리즈가 다른 브랜드 200그람대 충전된 것을 대체하는 라인업인덧??



RAB 인피니티 다운 자켓/EUR 480.00
EU 800필
250그람 충전 / 805그람 (M)
오프셋 박스월 이라고 한다. 단차를 나눈 박스월인가

RAB 뉴트리노 프로/EUR 350.00
EU 800필
212그람 충전 / 585그람 (M)
스티치쓰루

뉴트리노 프로가 좋다.
일렉트론 프로가 800필/190g충전/523.5g (L) 으로 좀 가볍고,
포지트론 프로가 800필/300g충전/760g(M) 으로 충전량 대비 무게가 괜찮다.
액시온 프로가 700필/295g충전/768g (L) 인데 뉴트리노보다 70유로 정도 저렴해서
가성비 괜춘해보인다.

 

 

 

 

RAB 미틱 울트라 다운 자켓/EUR 380.00
EU 900필
240그람 충전 / 537그람 (M)

 

RAB 신제품인가?!?!

Mythic Ultra Down 이 짱이다.

 

 

 

 

 




마운틴 하드웨어 팬텀 파카/USD 400
US 800필
사이즈별로 185 ~ 237 그람 충전 / 619그람 (M)
박스월

마운틴 하드웨어 닐라스/USD 550
US 800필
사이즈별로 200 ~ 262 그람 충전 / 896그람 (M)
스티치 쓰루

팬텀파카는 원래 600불 정도인데,
지금 세일해서 400달라에 판다.
닐라스 생각보다 무겁다


파타고니아 피츠로이 다운 후디 / USD 399.00
US 800 필
충전량?!? / 485 g (M)
스티치 쓰루

몬테인 레졸루트 다운 / GBP 300.00
800필
250 g 충전 / 755 g (M)
박스월

파타고니아 피츠로이 구형은 피츠로이 파카라는 이름이었고,
230그람 정도 충전에 총 무게가 630~640 그람 정도였는데,
신형 다운 후디는 485그람으로 확~! 줄었다.
무게도 줄고, 털도 줄고, 가격만 비슷허넹 ㄷㄷ

몬테인에 레졸루트 말고 안티프리즈/GBP 250.00 가 가성비 좋아 보인다.
안티프리즈 700필/210g충전 / 562 g (M 사이즈)




몽벨 퍼머프로스트 파카 / USD 459.00
US 800 필
충전량 270g / 729 g (M)
박스월

몽벨 알파인 다운 파카 / USD 299.00
US 800 필
충전량 200g / 453 g (M)
박스월

퍼마 프로스트는 따듯해 보이는데 좀 무거운 것 같고,
알파인 다운파카는 충전량이 살짝 아쉬운데, 무게는 굉장히 좋다 ㅎㅎ
몽벨 꺼 중에는 미라지/USD 399 라는 모델이 인기가 굉장히 많아서 찾아봤더니,
900필, 160 그람 충전에 377 그람으로 무게가 갱장히! 가볍다.


하그로프스 릴라이어블 다운 자켓/ EUR 489.00
US 800 필
충전량 218g / 600 g (M)
박스월

말라코프스키 가이드 프로 다운 스웨터 / EUR 380
,EU 850필
충전량 280g / 600 g (M)

말라코프스키 가이드프로 다운이 충전량/총중량 비율이 좋다.


말라코프스키 ZIO 울트라라이트/EUR 285 가
말라코프스키 울트라라이트 침낭이랑 동일한 원단을 써서, 음청 가볍다능
120 그람 충전에 총중량이 260 그람이다.



큐물러스 네오라이트 엔듀어런스 / EUR 289.00
EU 850 필
충전량 255g / 532 g (M)
H 쉐입 체임버 디자인 (스티치쓰루의 한 종류로 보임;;)

블랙다이아몬드 비전 다운 파카 / USD 450.00
US 800 필
충전량 209g / 580 g (M)
Sewn through

큐물러스 네오라이트 엔듀어런스가 지금까지 검색해본 패딩 중에
충전량 / 총중량 비율이 쵝오!다.

충전량/총중량 비율이 1:2에 가깝다 ㅎㄷㄷㄷ
충전량도 255 그람이면 넉넉해 보인다.
큐물러스가 짱이네

 

 

 

큐물러스가 세일 할때는 네오라이트를 100유로에 판 적도 있다능
역시 세일할 땐 큐물러스가 가성비 짱이다.






다운의 명가?! 마모트도 빼놓을 수 없다.
지금 신상 라인업이 WARMCUBE 인 것 같다.
웜큐브는 저렇게 내부 배플을 퀼트로 박음질을 해놓은 구조인데,
박스월의 한 종류로 보면 될 것 같다.
마모트에서는 엄청 편안한 이글루를 입고 다니는 거라고 함 ㅋㅋ

암튼 왼쪽 화사한 퍼런색은
마모트 Unisex Wet Rib Parka 인데, USD 600.00 이다.
US 800 필
충전량 199.15g 다운 + 40g 3M 합성충전재 / 1,074.4 g
무겁다 무거워


마모트 Tribeca 트리베카 자켓 / USD 425.00
US 800 필
충전량 216g / 978 g
스티치쓰루

마모트 웜큐브 EvoDry 에보 드라이 파카 / USD 525.00
US 800 필
충전량 다운?!? + 80g 합성충전재 / 941 g (M)
웜큐브

사실 둘 다 900그람대로 백패킹용 우모복으로는 묵직하다.
하지만 트리베카는 2Layer 고어텍스, 에보드라이는 마모트 2Layer 멤브레인으로,
둘 다 방투습 재질이라 얇은 원단의 동일한 충전량 다운자켓에 비해서는 보온이 좀 더 좋을 거 같다.
EvoDry 파카는 다운 충전량이 없는데, 대충 200그람 초반 충전으로 보임



마모트 웜큐브 Havenmayer 헤이븐메이어 자켓 / USD 500.00
US 800 필
충전량 255.8g / 740 g (M)
웜큐브

마모트 웜큐브 Kaprun 캡런? 자켓/ USD 650.00
US 800 필
충전량 205.2g / 658 g (M)
웜큐브

Havenmayer 하고 Kaprun 이 웜큐브 모델 중에서는 좀 경량화 된 버전인 듯 하다.
Kaprun이 좋아보인다.
Kaprun 같은 경우엔 스키복으로 나온 옷이라, 압축부피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방수는 완전 문제없을거 같다.





마운틴 이큅먼트 크라이오스 다운 자켓 / GBP 400.00
US 800필
234 그람 충전 / 588 그람
스티치 쓰루 + 외피의 하이브리드 구조

마운틴 이큅먼트 베가 다운 자켓 / GBP 340.00
US 800필
235 그람 충전 / 588 그람
스티치 쓰루


마운틴 이큅먼트 EXO 다운 자켓 / GBP 575.00
US 800필
265 그람 충전 / 770 그람 (L)
박스월+스티치 쓰루 하이브리드

마운틴 이큅먼트 센자 다운 자켓 / GBP 200.00
220 그람 충전에 580 그람에다가 가격도 좀 저렴해서 좋은데,
700필임

마운틴 이큅먼트가 200그람대 다운 자켓 종류가 제일 많은듯 하다ㅎㅎ
우리나라에서는 라이센스 브랜드라 좀 저렴?한 이미지가 있다 ㅋㅋ
아니 나름 RAB 보다 20년이나 더 오래된! 마운티니어링/알파인 브랜드인데 ㅋㅋ
우리나라에선 만원짜리 등산복 브랜드 같은 느낌임;;
본사에서는 이런걸 알고있을지 모르겄네ㅎㅎ

암튼 본토에서는 성능이 좋은 장비를 꽤 많이 만든다. 다운 매트도 만듬 ㅋㅋ
그래서 가끔 직수입된 옷이나 장비 싸게 구할 가능성이 있다 ㅎㅎㅎ
크라이오스가 아주 마음에 든다.
충전량, 총중량 다 좋고, 디자인도 맘에 듬
베가 역시 스펙만 보면 오히려 RAB 뉴트리노 프로보다 더 좋다.
가끔 보면 태산레저에서 직수입 제품들을 저렴하게 풀 때가 은근 자주 .있어서,
10만원대에 진짜 괜찮은 우모복은 물론이고,
성능 좋은 장비나 옷을 찾아 볼 수 있다능



크럭스 마그마 / GBP 699.00
EU 800필 / US 860 필
225 그람 충전 / 720 그람

크럭스 리모 / GBP 399.00
EU 800필
275 그람 충전 / 650 그람

Pyro Gilet 이라는 조끼에는 박스월 구조라고 써있는데,
마그마, 리모에는 안 써 있다.
둘 다 스티치 쓰루 인듯
암튼 스펙 참 좋은데 좀 비쌈 ㅎㅎ




클라터뮤젠 보레 2.0 / USD 590.00
US 800필 구스다운
290 g 충전 / 무게 800 그람

아틀레를 쓰고 있는데,
목부분이 너무 조임 ㅋㅋ 대갈장군이라 그런가
모자를 안 쓰고 있을 때는 괜찮은데, 모자 쓰고 지퍼 끝까지 잠글 때 조금 조인다


마운틴 이큅먼트 제로 후디드 다운 / GBP 233.65
EU 750필
230 g 충전 / 무게 506 그람 (L 사이즈)

헐 제로 후드 다운이 지금 15마넌에 팔고 있다능 ㅎㅎㅎㅎ
오래된 재고 떨이로 파는 거 같은데, 가성비 쵝오네
750필이지만 US기준으로 보면 800필 이상이다.
충전량/무게 비율도 좋고 가격은 사랑스럽다.



스텔라 이큅먼트 M 스텔라 다운자켓 / USD 449.00
US 800필 덕다운!!
260 그람 충전 / 669 그람

키야~~ 이게 되네 ㄷㄷㄷ 덕다운으로 800필이다.
덕다운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비싸긴 한데 ㅋㅋㅋ
홈피에서 무료배송으로 우리나라까지 배송해줌 ㅋㅋ 55마넌이다.
관부가세 내면 70만원돈이겄다


마무트 아이거요흐 프로 / USD 650
US 850필
200 그람 충전 / 850 그람

아이어요흐는 구스다운 충전량만으로 보온과 방한을 가늠할 수 없다.
프리마로프트 골드 럭스가 40~60그람 정도 충전되어 있다고 함





하그로프스 V 시리즈 다운 자켓은 지금 구하기는 쉽지 않아보이는데,
290 그람 충전에 총중량 920 그람이다.
겉감을 다이니마/큐벤을 썼고,
900필 다운을 넣었다.
근데 다이니마 쓴거 치고는 무
방투습이라 그런지,
게가 무겁넹
암튼 리테일가가 1300불로 알아본 자켓 중에서는 거의 제일 비쌌다.



이거 말고도 다운 자켓이 수도 없이 많지만,
당연히 빼먹은 애들도 많고, 단종된 애들도 많고,
무게가 없는 애들도 있고, 충전량이 없는 애들도 많고,
다 찾을 수가 없다 ㅋㅋ


단종된 애들 중에선 구형 RAB 인피니티 시리즈가 좋은 것 같다.

RAB 인피니티
EU 850필
210 g 충전 / 무게 460 그람 (L 사이즈)
스티치 쓰루

RAB 인피니티 G
EU 850필
240 g 충전 / 무게 488 그람 (L 사이즈)
스티치 쓰루

왼쪽의 구형 인피니티는 14년? 그 쯤 나왔던 거 같고,
인피니티 G는 17년? 18년?쯤 단종된거 같다.
둘가 200그람 이상 충전인데 500그람이 안된다
캬~~~~~





마지막으로 아크테릭스가 너~~무 비싸길래
이건 왤캐 비싼지ㅎㅎ
다운 자켓만 함 찾아봤다.

모델 필파워 충전량 총중량
아크테릭스 알파 파카 850 280 g 805 g
아크테릭스 세레스 SV 850 240 g 880 g
아크테릭스 파이어비 AR 800 225 g 680 g
아크테릭스 세륨 SV 후디 850 162 g 415 g
아크테릭스 토륨 AR 후디 750 130 g 490 g
아크테릭스 아그리움 750 117 g 365 g
아크테릭스 세륨 LT 후디 850 102 g 305 g
아크테릭스 마카이 750 90 g 1,000 g
아크테릭스 세륨 SL 후디 850 52 g 215 g
아크테릭스 마카이 LT 750 49 g 855 g

흐미 종류가 음청 많은데,
마카이? 는 어떤 건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무겁고,
200그람 이상 충전 된 거 중에 세레스 SV는 아주 살짝 무거워 보이고
좋아보이는 건 파이어비 AR 이다.
알파 파카도 280그람 충전에 805그람이면 좋아보임
근데 노무나 비싸서 살 일이 있을까 싶다능

암튼 아크테릭스 다운 자켓류는
충전재가 다운만 있는게 아니라, 합성충전재인 Coreloft가 군데 군데 충전이 되있는 모델이 있어서
단순히 다운 충전량만으로는 보온/방한력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아무래도 비슷한 다운 충전량을 가진 경량 패딩에 비해서는 살짝 무겁지만
보온/방한 능력은 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테릭스 옷 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합성솜 충전된 것도 함 찾아봤다.

모델 총중량 합성충전재 충전량
Arc'teryx Dually Belay 726 ThermaTek 92 g/m²
Arc'teryx 피션 SV 자켓 890 Coreloft Continuous 90 + 65 g
Arc'teryx 뉴클레이 SV 파카 600 Coreloft Continuous 190 g/m2 + 90 g/m2
Arc'teryx 카파 후디 755 Coreloft Continuous 140 g/m²
Arc'teryx 알파 IS 자켓 610 Coreloft Continuous 65 g/m²
Arc'teryx 아톰 AR 후디 475 Coreloft Continuous 120 g/m2 + 80 g/m2 + 60 g/m2
Arc'teryx 아톰 LT 후디 375 Coreloft Continuous 60 g/m²
Arc'teryx 아톰 SL 후디 269.4 Coreloft Compact 40 g/m²
Arc'teryx 뉴클레이 FL 자켓 325 Coreloft Continuous 65 g/m²
Arc'teryx 프로톤 LT 후디 325 Coreloft Compact 80 g/m2 + 60 g/m2
Arc'teryx 프로톤 FL 후디 323 Octa Loft 98 g/m²
Arc'teryx 노르반 SL
인슐 후디
270 Coreloft Compact 40 g/m²

조금 찾아봤는데,
역시나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겄다.
특히 합성솜 충전재가 들어간 인슐레이티드 자켓들은
제곱미터당 그람수로 해놔서 정확한 충전량을 모르겄다능
그냥 솜패딩은 총무게로 보온/방한 성능을 가늠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다.

아톰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지타 이타 시타 이렇게 오메가까지 계속 있는겅가ㄷㄷ
어휴 진짜 너무 많다 ㅎㅎㅎㅎ

암튼 아톰 LT를 많이 쓰는거 같던데,
375 그람으로 가볍다.
그럼 100그람 정도 충전된 다운자켓이랑 보온력이 비슷하려나?!?
프리마로프트 골드가 600필 덕다운이랑 비스무리 하다던데,
코어로프트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200그람대 충전된 것들 좀 알아봤는데,

내가 갖고 있는 200그람대 충전 우모복은
RAB SUMMIT DOWN 이다.

필파워
랩 써밋다운은 EU 660 / US 725 으로 좋다는 것들보다 필파워는 조금 떨어지고,

총중량/충전량은 내꺼가 275 그람 충전이 되어 있고 실측 무게가 840 그람이었다.
거기에 60그람 합성솜이 어깨에 충전되어 있음

비슷한 것들은 요 정도 있는 것 같다.

몽벨 퍼마프로스트 270/729

RAB 미틱 울트라 240/537
말라코프스키 가이드프로 280/600
큐물러스 네오라이트 255/532
아크테릭스 알파파카 280/805

생각보다?!!? 내꺼가 충전량 대비 무게가 나쁘지 않네!?!? ㅋㅋㅋㅋ
아크테릭스 알파파카가 충전량은 5그람 많고 무게는 35그람 가볍지만
가격은 5배 가까이 비싸다

말라코프스키 가이드 프로 다운 스웨터를 사게 되면,
지금과 거의 동일하거나 좀 더 따듯하고
무게는 240그람이나 줄일 수 있다.

큐물러스 네오라이트로 교체?하게 되면
보온은 지금과 거의 차이가 없을거 같은데,
무게를 300그람이상 줄일 수 있음 ㅎㄷㄷㄷ

RAB 미틱 울트라 역시 큐물러스와 비슷하다. 

가격은 몽벨 퍼머프로스트가 지금 32마넌 정도에 팔던데,
다른 것들은 국내에 팔지도 않고, 직구해서 관부가세 붙으면 50~60만원은 그냥 나간다고 봤을 때
몽벨이 가성비는 짱인거 같다.


275 그람 충전된 패딩은 영하 언저리에서는 좀 오바다.
120~150 그람 정도 충전에 총무게는 300그람 대 정도면 참 좋을 것 같다.



영하 10도 정도까지는 뭐 덥지는 않고 ㅋㅋ 지낼만 하다.



영하 20도 아래의 극동계에서도;; 충분히 가능함
영하 24도에,
내복입고, 그 위에 반팔티 입고, 그 위에 좀 두툼한 후리스 입고,
그 위에 RAB 패딩 입고 그 위에 얇은 방수 잠바 입었는데,
솔직히 춥긴 추움 ㅋㅋㅋ
그래도 살아날만 하다.




대충 알아봤는데,
알아본 200그람대 다운이 충전된 다운자켓들을
단순히 충전량 가지고 보온/방한 능력을 가늠하는건 솔직히 말이 안된다.

외피나 내피 재질이나
박스월/스티치쓰루 등의 챔버 구조에 따라
충전량이 같아도 보온/방한능력이 꽤 차이가 날 수 있을것 같다.

거기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
충전량이나 총중량이 없는  제품들도 너무 많다.
리테일가를 알아보니깐
제조국에서 할인할 때를 생각해서ㅋ
정가에서 100~150달라 정도 뺀 다음
환율을 계산해준 가격이
좀 가성비있게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인덧ㅋㅋ






결론은!!!!

지금도 잠바가 많아서
더 이상 살 거 같지는 않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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