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백패킹에 사용할 공격형 경량 텐트를 알아보쟈 -3.

동계 백패킹에 사용할 공격형 경량 텐트를 알아보쟈 -3.

2021. 12. 29. 16:20캐..캐..캠핑!?/백패킹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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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백패킹에 사용할 공격형 경량 텐트를 알아보쟈 -1.

노랑이는 겨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갈색이는 백패킹할 때 거의 안쓴다 ㅋㅋ 친구들 던져주는 그냥 사랑방임 동계에 가장 안락한 건, 헬스포츠 폰피엘이다. 근데 너무 무거움 안그래도 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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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백패킹에 사용할 공격형 경량 텐트를 알아보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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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이 뭔가 함 생각해봤다.

공격형!! 이라고 하면 뭔가 ㅋㅋㅋㅋ 좀 오글거리긴 하는데 ㅋㅋ

 

공격적으로 산을 공략하는 사람들이라면, 긴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라면, 

일단 무조건 가벼워야겠다. 

싱글월이라고 무조건 가벼운 건 아니다.

오히려 특수 원단이 들어가면 더블월보다 더 무거운 경우가 많음

암튼 가벼운게 제일 첫번째 조건이고!

 

 

개인적으로 그 다음은 설치시간인 거 같다.

솔직히 백패킹 텐트들 설치 난이도가 거기서 거기고,

한 번 설치해보면, 누구나 에브리바디 금새 익숙해진다.

하지만 어떤 텐트는 설치 시간이 2분, 또 어떤 건 5분 걸리는 등,

텐트 구조에 따라 설치하는 시간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싱글월/더블월, 돔/지오데식/터널형 등등등 온갖 구조가 다 있는데,

싱글월이라면 폴대 두 개를 슬리브에 넣어서 자립시키는 돔형태,

더블월 역시 이너가 플라이에 부착되어 있는 상태로 

폴대를 슬리브에 넣어 자립시키는 형태가 설치 시간이 젤 덜 걸린다.

설치시간도 은근 중요한 게, 

동계에 공격형 텐트들을 사용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겨울에 추워 죽겠는데 똥바람 맞으면서 버벅거리기 싫어서인 이유도 있다. 

설치 시간 빠를 것!!

 

 

그리고 설치면적이라고 해야 하나

설치 면적이 너~무 넓은 텐트는 공격형이라고 하기 쬐금 애매한거 같다. 

공격적!으로 다닌다면 널찍하고 안락한 박지만 찾아다니는게 아니고,

벼랑끝이나ㅋ 음청 좁은 자리에 텐트를 설치해야 할 일도 발생할 거 같다.

설치면적이 크지 않을 것!

 

 

마지막은 동계 사용이 가능해야 할 거 같다. 

이너가 메쉬로 되어 있는 더블월 텐트나

싱글월이지만 닫을 수 없는 메쉬가 군데 군데 있는 3계절용 텐트보다는   

동계에 사용할 수 있는 솔리드이너인 4계절용 텐트나 통으로 싱글월인 텐트가 좋다.

암튼 동계 사용 가능한 텐트!

 

 

 

함 어떤게 있나 좀 더 알아보쟈

 

 

 

BROOKS RANGE

브룩스 레인지

 

 

BROOKS RANGE PROPEL

브룩스 레인지 프로펠

가격: 200불 정도까지 봤다.

무게 packed weight: 1.19 키로

바닥 사이즈; 213 X 122 X 97 cm

본체: 15F 실코팅/PU코팅 나일론 

바닥: 15F 실코팅/PU코팅 나일론

폴대: 8.5mm DAC

 

엉덩이부터 전실 앞쪽까지 길게 가로지르는 폴대 하나에,

등산스틱 2개로 삼각형 모양을 만들어서 자립시키는 비자립 텐트다.

일단 무게가 음~청 가볍다.

 

 

 

전실 길이가 90cm 정도 나와서 전실 크기도 나쁘지 않고,

바닥 사이즈는 213 X 122로 역시 나쁘지 않다. 

아무래도 비자립이라 기본 펙다운이 여섯 군데고, 

옆구리 두 군데 추가로 펙다운 해줄 수 있다.

 

 

 

출입구는 시원~하게 열린다.

무게로 보면 공격형이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그런 텐트인데,

아무래도 각잡기가 수월해보이지는 않닿ㅎ 

당연히 결로도 어느 정도 있을테고,,

 

 

 

예전에 이 프로펠 기반으로 큐벤 텐트를 출시했었다능 

 

 

 

프로펠 2 D 도 있다.

packed weight가 1.644 키로로 역시 가벼운 편이고,

 

 

 

전후면 모두 출입구가 있다.

스틱 2조(4개)가 필요함 ㅎㅎ 

 

 

 

 

 

 

BROOKS RANGE INVASION

브룩스 레인지 인베이전 

가격: 350불 정도까지 본 것 같다. 

무게 packed weight: 1.70 키로

바닥 사이즈; 208 X 127/102 X 102 cm

본체: 15F 실코팅/PU코팅 나일론 

바닥: 15F 실코팅/PU코팅 나일론

폴대: DAC NSL 3 EA

 

두더지?라고 불리는 인베이젼

우리나라에도 유저가 은근 있는 것 같다. 

 

 

 

https://youtu.be/jPegryM0KI8

폴대를 먼저 자립하고 클립으로 걸어주는 완전 자립 형태다.

폴대가 3개고, 터널형+릿지폴 같은 형태라 바람에 음청 강할까?하는 느낌도 있지만,

펙다운 잘해주면 뭐 잘 버티겄지

 

 

 

 

귀염덩이 환기구가 여섯 군데나 되는 건 참 좋다.

사이즈도 넉넉한 편이고, 전실 공간도 상당히 넓어 보인다. 

요게 맘에 드네!! 중고 노려봐야겠다 ㅎㅎ

 

프로펠이나 인베이전이나 

특수 원단이 아니다. 환기 잘 하는 수 밖에 없음

 

 

 

 

 

SIMOND MAKALU ALPINE TENT

시몬드 마칼루 알파인 텐트

가격: 325 유로

무게: 1.00 키로

사이즈: 200 X 135 X 115 cm 

원단: 실코팅 40D 나일론 립스탑 

폴대: 카본 폴대

 

이 텐트의 용도는 오로지 하나!

동계 알파인 용이다 ㅎㅎㅎㅎ 

Description에 써있는데, 심실링 처리 안되어 있고,

비 맞는 용도가 아니라고 확실히 밝히고 있음

그래서인지 원단도 무슨 브리더블 이런게 아니라 그냥 땡 나일론이다.

 

 

 

완전 동계 알파인 용에 최적화 된 텐트인듯

가격도 325 유로면 43마넌 정도로 적절?하고,

폴대 두 개 슬리브에 넣어서 꼽아주면 끝이니, 설치 간편하고,

높이 115cm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실내에서 쾌적하겠고,

딱 하나 바닥 길이가 조금 아쉽다. 

200 X 135 인데, 폭은 넉넉한데 길이가 220 정도 됐음 좋았겠다. 

 

 

 

아, 옆구리 브랜드 로고가 좀 너무 크긴 한데 ;;

데카트론 프랑스 사이트에서 팔고 있다. 

우리나라 데카트론에서 남는거 싸게 들여왔음 좋겠다 ㅎㅎㅎ

 

 

 

 

 

 

FERRINO MAVERICK 2

페리노 매버릭 2

가격: 508 유로

무게 packed weight: 2.5 키로

사이즈; 210 X 120 X 100 cm

원단: 40D 폴리 립스탑 / Texit 멤브레인 + 테프론 쉴드 마감

바닥: 70D 폴리

폴대: 7001 알루미늄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패션?브랜드 페리노 ㅋ

내 첫 텐트가 페리노 에어텐트라 뭔가 아련한 그런게 있음 ㅋㅋㅋ 

 

암튼, 3 LAYER 원단의 싱글월이다.

전실에서 뭔가 할 수는 없어 보인다. 

공간이 매우 작아서 신발 놓기도 애매함

들락날락 거릴 때, 비바람 막아주는 용도인 거 같다. 

뭐,, 없는 것보다는 나을 듯 

 

 

 

 

폴대 두 개로 간단히 설치하면 끝이다. 

사이즈도 괜춘하다.

살짝 무게가 나가긴 하지만, 백패킹용으로 2.5키로면 들고 다닐만 하다. 

 

 

 

 

 

 

EUREKA ZEUS 2 CLASSIC

유레카 제우스 2 클래식

가격: 80불;;이었다.

무게: 2.1 키로

바닥 사이즈: 218 X 125(100) X 110 cm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유레카 텐트들이 우리나라에 좀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보기 힘든 텐트가 됐다.

제우스 2 클래식은 전면 출입구가 올 메쉬인 하이브리드임

전면에 펙박는 곳이 특이하다 ㅎㅎ

 

 

 

 

EUREKA APEX 2 FG

유레카 아펙스 2 FG

가격: 이것두 80불;; 이었다. 

무게 minimum weight: 2.44 키로

사이즈: 226 X 120 X 110 cm 

 

원단도 뭔지 안나와있고;;

폴대도 파이버글라스 폴대다 ㅎㅎㅎㅎ

플라이와 겹치는 부분의 이너텐트는 메쉬임;;

아무래도 바람이 숭숭 들어오겄다.

이건 그냥 더블월이라고 봐야할 듯

 

 

 

베스티블은 꽤 길다능

 

 

 

 

 

 

MARABUT TENGRI 2

마라부트 텡그리 2

가격: 1179 PLN 이니깐 290달라 정도 된다.

무게: 3.1키로

이너 바닥 사이즈: 207 X 144 cm

전체 사이즈: 320 X 150 X 95 cm

원단: 폴리 립스탑

폴대: 알루미늄

 

ㅋㅋㅋㅋ 아니잇! 저 거대한 스커트는 좀 심한거 아니오~!!

처음 봤을 때 싱글월인 줄 알았는데,

 

 

 

더블월이다. 

신형은 이너가 올메쉬로 변경됐다.

암튼 양면 개방에 ㅎㅎ 후면에도 작게 전실이 있다.

장비 넣어두기 좋겄다.

 

게다가 폴란드 성님들 덩치가 커서 그런지 바닥 사이즈 폭이 144 cm 나 된다.

음청 넓음

둘이 사용하기에 딱 좋아보인다.

 

 

 

ㅋㅋㅋ 아 저 스커트 완전 웃음벨이다 

디자인은 코오롱 에어로라이트나 스노우피크 팔 에다가

무지막지한 스커트를 갖다 붙인거로 보임 ㅋㅋㅋㅋ

 

 

 

 

 

KAMINA MONOPOLE 2 OG

카미나 모노폴 2 

가격: 53,900 엔

무게 packed weight : 990 그람

사이즈: 210 X 120 X 103 cm

원단; 30D 66나일론 / porous 필름 (방투습 원단)

 

햐 이건 또 무슨 괴랄한 텐트냐 

일본 알파인 텐트들은 보니까 이너랑 플라이랑 죄다 따로 따로 파는 경향이 있어서

처음 보고는 그냥 이너텐트인 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다능!

그냥 원 폴 텐트다 ㅎㄷㄷ

 

 

 

일단 네 귀퉁이에 펙 박고, 폴대 넣어준 다음

두 군데 추가로 펙다운 해주면 된다. 

 

 

 

저 튀어나온 부분은 귀염덩이 전실이다 ㅎㅎㅎ 

 

 

 

https://youtu.be/BxpYC7ZKBzs

설치 동영상을 보니, 트레킹폴 하나로도 티피텐트처럼 쓸 수 있다.

근데 문짝이 어떻게 열리는 건가 하고 좀 찾아봤는데,

 

 

 

저렇게 들어갈 수 있다.

전실은 크지는 않고 등산화 두 개가 딱일 듯 하다.

 

플라이 내수압이 1,000mm 고, 바닥 내수압이 1,800mm 면 뭐 방수는 될거 같긴 한데ㅎㅎㅎ

영상을 봐서는 흐물흐물한게 진짜 이너텐트같이 생겼다 

뭐 방수는 잘 되겄지

 

무게가 원체 매력적이고,

저 무게에 저만한 바닥 사이즈도 별로 없다. 

암튼 싱기방기한 텐트넹 

 

 

 

 

 

MURPHY MOUNTAINEERING  CARBON DOME 2

머피 마운티니어링 카본 돔 2

가격: 597 달라

무게: 550 그람 ㄷㄷ

사이즈: 228 X 114 X 99 cm

 

1키로 이하 텐트 알아볼 때 봤었던 머피 마운티니어링 

이건 일단 무게가 후덜덜이다. 아니 500그람이라니!! 

근데 동계에 쓰기엔 가이라인이 안달려나와서 좀 불안하다.

가이라인이야 뭐 클립 같은걸 달아주면 해결 가능하겠지만, 

양 사이드에 개폐가 불가능한 환기구도 있어서 겨울에 어떨지 모르겄고,,

 

 

 

 

 

 

 

그라나이트 기어에서도 알파인 텐트가 나왔었는데,

거의 팔리지도 않은 것 같고, 매물도 없다.

 

 

 

 

 

산들로 라온힐조 텐트

가격: 35만원 정도

무게: 1.72 키로

플라이: 600 그람 

사이즈: 220 X 130 X 102 cm

원단: XP-TEX LIGHT 원단 20D 립스탑

폴대: 두랄루민

 

산들로 텐트들은 금강킹, 한라킹, 백두킹 시리즈들을 좀 찾아봤었는데,

XP TEX 원단의 3 LAYER텐트도 두 개의 모델이 있다.

 

정식 명칭이 라온힐조인데,

라온힐조로 검색하면 최저가가 365,000원,

라온힐즈나 품명 OT042 로 검색하면 최저가 351,000원이다;; 

 

 

 

 

https://shakurr.tistory.com/473

 

2020년 6월 요즘 관심 가는 텐트들

텐트 검색 안한지 몇 개월 된 것 같다. 가끔씩 아,, 이런 텐트 하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아주 가끔 들긴 하지만, 막 급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지금 가지고 있는 텐트들로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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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알아봤던 금강킹 등등 킹 시리즈 텐트들이 브랜드가 라벨링 되어 있고, 

외관이 깔끔한게 보기가 훨씬 좋았었는데,

 

 

 

태극기라뇨 ㅠㅠ 뭔가 국뽕에 호소하는 듯 한?! 

한쪽면에는 마크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다

 

 

 

XP TEX도 완전 검증이 된 건 아니라서 일말의 불안감이 있고,

플라이를 포함해서 준다는 건 본체만으로 방수가 된다는 건가? 안된다는건가!?

그 부분도 애매~하다. 

원단 스펙도 사실 자세하게 밝힌게 없고,, 

 

 

 

가격대비로는 참 괜찮은 것 같다.

아무리 검증이 되지 않았더라도 일단은 3 레이어텐트인데다가, 

개방감은 뭐 더 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고, 디자인 깔끔하고 

 35만원에 플라이도 함께 준다.

텐트 가방도 귀염덩이 디팩에 담아서 줌 

 

하지만 나한테 중요한 건 본체만으로 방수가 되느냐가 문제다.

플라이를 챙겨도 2.3키로 정도로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가볍게 다니려면 본체만 들고 다닐꺼라서 이 부분이 검증이 안됨

계속 모니터링ㅋㅋ 하면서 사용기나 후기 찾아봐야 한다. 

 

 

 

 

 

산들로 사나래 텐트

가격: 45 만원 

무게: 1.89 키로

플라이: 600 그람 

사이즈: 220 X 130 X 102 cm

원단: XP-TEX STRONG 원단 20D 립스탑

폴대: 두랄루민

 

모든 스펙이 라온힐조 텐트와 동일한데,

원단이 바꼈다. 

XP-TEX 라이트 원단에서 스트롱~ 원단으로 변경됨

내구성이 좋아졌다고 한다.

 

역시 플라이는 기본 제공이 되는데, 플라이 원단이 어떤 건지 좀 알려줬음 좋겠다.

 

 

 

XP TEX에 대한 설명인데,

 "한겨울에 홑겹의 XP텍스 원단 한 가지만으로 외부의 추위를 완벽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잘 이해가 안된다. 

 

머지? 방수가 안된다는 이야기는 아닐테고,

문짝이 3개나 달려 있기 때문에 당연히 지퍼 틈으로 냉기가 들어올 수 있는거는 알고 있고,

충분히 감내할 만 한 부분인데, 

냉기가 원단 자체를 뚫고 들어올 수 있다는 뜻인가?!? 

 

암튼;;

디자인이나 구조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한 번 쯤 꼭!!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텐트이긴 하다. 

 

 

 

 

 

 

백컨트리 BLT

가격: 33마넌 정도

무게: 1.66 키로

사이즈: 230 X 140 X 105 cm

스킨: 15D 단면 실코팅 나일론 립스탑

바닥: 15D 단면 실코팅 나일론 립스탑

폴대; DAC 페더라이트 NSL

 

그라운드시트: 240그람 / 3만원

베스티블: 700그람 / 115,000원

 

특수원단은 아니지만, 무게가 괜찮다.

베스티블도 탈착이 가능해서 활용도도 나쁘지 않다. 

베스티블이랑 풋프린트 포함하면

총 가격은 47만 5천원에 총 무게는 2.6 키로

지금은 캠핑 장비 가격이 죄다 오른 상태라서 본체 33만원이면 전혀 비싸진 않다. 

 

딱 봐도 그냥 싱글월이라 결로는 많아 보이지만 ㅎㅎㅎ 

사이즈도 2인용 치고는 넓은 편이고,

본체만으로 겨울에 쓰기에도 문제 없어 보인다. 일단 시원허게 양쪽이 뻥 뚫려서 이쁘다능

 

 

 

사실 재너두가 이번에 상당히 잘 나와서, BLT는 재너두에 좀 뭍힌 감이 있다.

재너두 2P 와이드 버전이 Packed Weight 1.7키로로 가볍고,

이너 사이즈도 225 X 130 X 95cm 로 괜찮고,

패브릭 이너라 겨울에도 좋다. 

설치도 이너텐트가 플라이에 결합되어 있는 상태라 간단한 편이다.

 

 

백컨트리 텐트는 내가 써보질 않아서 평가를 할 수가 없는데,

그래도 까페발 브랜드 중에서는 거의 제일 오래되고, 품질도 좋은 편으로 알고 있다.

스펙은 뭐 상당한 고스펙으로 제작하는거 같다.

그런데, 후기들을 보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더라능

 

뭐, 방수가 안되서 내부가 축축하게 젖었다느니, 결로가 개쩐다느니 이런 평도 있고,

밤새 비 맞아도 멀쩡했다는 후기도 있고,

당췌?!?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대기업 브랜들에 비해 검수가 조금 딸리는 건가??

그것도 잘 모르겠고,, 

아니면 안티가 많은 건가?? 

요것도 잘 모르겄다. 

 

결로 같은 경우는 내가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괜찮은데, 

암튼 눈에 보이는 스펙만 믿고 사기에는 사알짝 머뭇거리게 되는거 같다.

 

 

 

 

 

 

제로그램 파피용 올인원

가격: 49만원

무게: 텐트 1.21 키로 / 베스티블 443 그람

packed weight: 1.65 키로

사이즈: 220 X 130(110) X 100 cm

본체 스킨:  15D 립스탑 나일론 PU/테프론 코팅

바닥: 20D 나일론 PU/테프론 코팅 

폴대: DAC 페더라이트 NSL

풋프린트: 230 그람 / 40,000원 

 

일단 무게 하나만으로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텐트다.

베스티블 포함해도 1.65키로로 음청 가볍다.

 

 

 

본체만 가지고 가면 1.21키로 ㅋㅋ 캬~~~ 무게는 진짜 짱이다. 

당연히 결로는 좀 있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크게 상관없다 ㅎㅎ

 

좀 아쉬운 건 가격대비 재질이 조금 아쉽다는거.

플라이 포함 49만원인데,

원단이 좀 아쉽다. 

20D 나일론 PU코팅 + 테프론 코팅이라고 되어 있다.

 

PU코팅은 뭐 방수 코팅이니까 그렇다 치고,

테프론 코팅이라고 되어 있는데, 발수 가공의 일종이다. 

발수 가공은 원단을 발수액에 담궈놨다가 열로 발수액을 원단에 눌러놓은 상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발수능력이 사라질 수 밖에 없음 

대부분의 텐트들이 발수코팅을 많이 하긴 한다. 

헌데 테프론 발수가공원단은 오토캠핑에 많이 쓰임

 

암튼 한쪽면이라도 실코팅이 되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실코팅이 왁~~~!! 비쌋 것도 아니고, 조금 아쉽다. 

 

 

 

 

 

제로그램 파피용 EXP

가격: 74만원 정도

Packed Weight : 1.94 키로

사이즈: 223 X 140 X 104 cm

스킨: 퍼텍스 실드 3 LAYER 15D 나일론

바닥: 30D 나일론

폴대: DAC 페더라이트 NSL

 

풋프린트: 210그람 / 6만원

베스티블: 633그람 / 17만천원 정도

 

 

색깔이 참 이쁘고, 싱기방기하게 생겼다.

폴대가 3개가 들어가서 바람에도 강하겠고,

슬리브 방식이라 설치도 괜찮을 듯 하다.

장력이 너무 심해서 설치가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ㅎㅎ

 

풋프린트가 왤캐 비싼가 해서 봤더니,

실코팅 나일론이다. 나쁘지 않다. 

내가 사용할 용도로는 베스티블은 필요 없을 거 같다.

 

퍼텍스 실드로 만든 텐트가

랩 라톡이 있는데, 일반적인 나일론 텐트보다는 결로에 강할 것으로 보인다. 

 

암튼 파피용 EXP가 출시가가 88만원이고 지금 최저가 74만원인데,

MSR 어드밴스 프로보다는 10만원 정도 비싸고, 

RAB 라톡 마운틴이 800달라니깐 라톡 마운틴보다는 좀 싸다. 

빅 아그네스 실드2가 699.95 달라니깐 이거랑 가격이 비슷허네 

 

 

 

 

 

 

예전에 아일랜드 패커스에서 3 LAYER 텐트 1세대가 있었는데 단종되었고, 

2세대가 출시예정이다. 

 

 

 

아일랜드 패커스 포카라

가격: 55만원 정도 예상

무게; 2.6 키로 + 베스티블 무게: 1.2 키로

총 3.8키로

사이즈: 220 X 140 X 114 cm

스킨: 30D 나일론 더블 립스탁 3 LAYER 

바닥: 70D 나일론 타프타

풋프린트: 70D 나일론 타프타

베스티블: 30D 나일론 더블 립스탑 실코팅 

폴대: 두랄루민 7001 

 

아일랜드 패커스 싸장님이 카약커라서 그런지

나혼자 웬지 모를 동지애?같은게 있다 ㅋㅋㅋㅋ

잘 됐음 좋겠는 그런 ㅎㅎㅎ

나름 나두 아일랜드 패커스 타프 하나 쓰고 있는 유저임

 

암튼 포카라는 다 준다.

55만원에 본체, 풋프린트, 베스티블 죄다 줌 ㅋ

그래서 가격이 좀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2.6키로면 본체만 들고다니기엔 충분한 무게다.

나야 동계에 사용할 공격형 텐트를 찾고 있지만, 

본체만 들고 다니면서 백패킹하고, 

 

 

 

미니멀캠핑, 카약캠핑, 날로먹는 백패킹에선

베스티블 결합해서 사용하면 참 좋을거 같긴 하다.

일단 베스티블 결합했을 때 전실이 어마하게 넓음 

 

 

하지만 역시 무게가 좀 아쉽다. ㅠㅠㅠㅠ

일단 스킨도 30D로 초경량텐트에 들어가는 원단에 비해 두껍고,

바닥도 70D면 꽤 두껍다. 풋프린트도 70D니깐 ㅎㅎ 

풋프린트 깔고 그 위에 텐트 치면 웬만하면 텐트 상할일은 없을 듯 

 

1세대는 사실 3 Layer 특수원단인데도 불구하고 결로가 좀 있다는 평이 있었는데,

2세대는 결로가 어떨지 모르겠다. 

 

 

 

 

 

 

 

 

스타루스 옵티마 II 돔 

가격: 15마넌

무게: 2 키로 +- 500그람 

사이즈: 220 X 110 X 100 cm

원단: 기적의 미라클텍스

바닥: 75D 나일론 

폴대: 두랄루민

 

지금 품절대란임 ㅋ

일단 가격이 원체 좋아서 나도 처음 봣을 때, 어!? 이거 하나 사볼까?? 했던 텐트다.

 

 

 

2 레이어 텐트에 기본적인 귀염덩이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 양면개방이 참 매력적이다.

 

옆구리에 커다랗게 씌여있는 

기적!! 은 귀엽게 보이는데,

 

무게가 조금;;

스펙설명에 2키로라고 되어 있는데, 오차범위가 플러스 마이너스 500그람이다 ㅋㅋㅋ 

그럼 실제로 1.5키로가 나갈 수도, 2.5키로가 나갈 수도 있다는 뜻인가

좀 넉넉하게 2.5키로 정도로 봐야할거 같다. 

그리고 실사들을 보니 높이가 좀 낮아보이던데, 실제로 100cm 가 나올지 모르겄다.

또, 스펙상 바닥 사이즈가 220 X 110 인데,

175cm인 사람이 머리랑 발이 텐트에 닿는 다는 말을 얼핏 본듯 하다;;

사이즈에 대한 부분은 실제로 겪어보기전에는 모르겄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좋아서, 

하나 있으면 무조건 좋을거 같다능 

 

 

 

 

 

ESCAPE MAXIM NANO 2-3 

이스케이프 맥심 나노 2-3인용

가격: 53,790 엔

무게: 1.44 키로 (펙 0.15키로)

사이즈: 210 X 150 X 123 cm

본체원단: 30D 66 나일론 립스탑

바닥: 40D 나일론 타프타

로대: DAC 페더 라이트 NSL 9.0mm

풋프린트: 240 그람 / 5,830 엔

 

호오...... 요 녀석이 마음에 든다.

바닥 사이즈가 210 X 150 으로 널찍하고 높이도 123 cm나 되는데, 무게는 1.44키로밖에 안나간다.

풋프린트 포함해도 1.68 키로임

 

 

 

 

https://shakurr.tistory.com/723

 

[캠핑 브랜드] 헤리티지를 알아보쟈

일본에도 경량 텐트를 생산하는 여러 브랜드들이 있다. 뭐 몽벨이 제일 대중적인 브랜드겄고, 파이네도 꽤 유명하고, 스노우피크도 경량텐트 라인업이 있다. 던롭에도 경량 텐트 종류가 꽤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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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알아본 브랜드인데,

위에 있는 이스케이프 맥심 나노 텐트가 제일 마음에 든다.

결로는 좀 맞겠지만 ㅋㅋ 제일 심플한 싱글월임

무게도 가볍고, 자매품도 여럿 있고 괜춘한 듯 하다. 

 

 

 

1-2인용부터 6-7인용까지 라인업도 꽉꽉 차있다.

 

한가지 단점?은 

플라이가 너무 무겁다는거;; 720그람이나 나간다.

게다가 플라이를 장착해도 전실이 크지도 않아 보인다.

 

 

 

 

 

Heritage Crossover Dome 2

헤리티지 크로스오버 돔 2

가격: 59,400엔

무게: 690 그람

사이즈: 210 X 130 X 110 cm

본체/바닥 원단: 10D 나일론 미니 립스탑, 브리더블 PU 코팅

폴대: 7.5mm 알루미늄

풋프린트: 150 그람 / 7,590 엔

 

역시 헤리티지/이스케이프 텐트 중 하나인데, 제일 가벼운 라인업이다.

 

 

 

 

인간적으로 너무 가벼워서 바람에 제대로 버틸지는 좀 의문인 텐트다;;

 

 

 

 

땡 싱글월 텐트인데, 전면 출입구만 살짝 가려주는 작은 플라이를 별도로 구매해서 장착할 수 있다.

전실공간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 정도의 작은 공간이 생기긴 하고,

바람이 심한 날에는 출입구 들락거릴 때 도움이 되긴 하겄다.

 

근데 이게 폴대도 좀 얇은 7.5미리고, 원체 가벼워서

만약 바람에 약하다면, 이걸 공격형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VARGO NO FLY 2P

바르고 노플라이 2P

가격: 최저가 64만원 정도

Packed weight:  1.257 키로

사이즈: 218 X 144 X 109 cm

플라이: 20D 410T 립스탑 나일론 / 단면 실코팅

바디: 15D 나일론 메쉬

폴대: 이스턴 카본폴 3.9mm

 

싱글월 하이브리드 텐트다.

이너텐트가 올메쉬인데, 이게 증말 아쉬움 

 

 

 

바닥 사이즈 보면 길이는 218cm로 평범?하지만,

직사각형으로 폭이 144cm 로 널찍하다.

높이도 109cm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packed weight가 1.25키로밖에 안됨 ㄷㄷㄷ 

캬~~~~~ 무게가 넘 좋다. 

 

 

 

 

설치도 기냥 폴대 두 개만 슬리브에 꼽아주면 된다. 햐~ 좋다 좋아.

근데 너~무 이너가 통메쉬라서 겨울엔 쫌..ㅎㅎㅎ 

3계절용으로는 괜춘할 듯 ㅎㅎㅎ 

 

그거 말고는 폴대가 카본폴대인데,

두께가 3.9파이 밖에 안되는 음~~~~청 얇은 보기 힘든 스펙이다. 

백패킹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폴대 두께는 8.5 ~ 9.0 파이 정도다. 

두 배나 얇음 

그래서 이게 잘 버텨줄지;; 살짝 의문스러움 

 

 

 

 

 

TREKKER TENT SAOR DCF 1 

가격: GBP 630 (카모 GBP 25 추가)

무게; 1.180 키로

전체 사이즈: 250 X 150 X 105 cm

이너 사이즈: 220 X 80 X 95 cm

플라이: DCF 다이니마 콤포짓 패브릭 = 큐벤

이너: 절반 이상이 솔리드고 나머지는 메쉬다.

 

북미 쪽에는 큐벤 원단으로 텐트를 만드는 브랜드들이 꽤 여럿 있다.

상대적으로 유럽쪽에는 많이 찾아볼 수 없었는데,

영국의 트레커 텐트 라는 업체가 DCF로 텐트를 만든다.

 

근데 이게 증말 마음에 든다능 ㅋㅋㅋㅋ

 

 

 

 

첫 인상은 뭐 그냥 큐벤 원단에 폴대 두 개 들어가는 간단한 더블월이넹?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폴대는 쭉쭉 슬리브로 끝까지 밀어넣어주면 되는 

헬스포츠나 힐레베르그 스타일이다. 이거 음청 편함 ㅋㅋ

 

그리고,, 

전체 사이즈랑 이너 사이즈가 차이가 많이 난다!!

 

 

 

이거 보고 아니잇 

다른 A형 텐트 단면도를 여따 붙여놨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전실이 크자나 ㅋㅋㅋㅋㅋㅋㅋ

좋다 좋아.

겨울에 혼자 쓰기 딱 좋겠다.

 

 

 

 

일단 이너 사이즈가 220X80 이고, 

전실 폭이 대충 봐도 40~50 cm 는 되보인다.

이야 좋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무게를 아주 살짝 추가하더라도

전체 바닥 사이즈를 250 X 170 정도로 좀 넓히고,

이너 사이즈 역시 220 X 100 정도로 넓혔더라면 진짜 짱이었을 거 같다.

 

암튼 더블월 중엔 이게 젤 맘에 듬 

 

 

 

 

 

 

 

 

수많은 텐트가 있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공격형 텐트 끝판왕은!?!?!?!? 

 

크럭스 X1 ASSAULT 다. 

 

 

 

CRUX X1 ASSAULT

크럭스 X1 어썰트

가격: 699 파운드

무게; 1.99 키로

사이즈: 285 X 120(110) X 100 cm

이너 사이즈: 210 X 120(110) X 100 cm

플라이: X-TEX (50D 폴리 립스탑)

그라운드 시트: 70D 나일론 립스탑

폴대: DAC NSL 3EA

 

우선 가볍다. 작은 전실도 포함되어 있고, 풋프린트도 포함되어 있는데 

총 무게가 1.99키로다. 캬 좋다 좋아

 

그 다음은 설치시간.

딱 봐도 폴슬리브에 폴대 두개 스윽 넣어서 자립시키고,

그 다음에 Porch 폴을 텐트 안에 들어가서 세워줘야 한다. 

그냥 폴대 2개로 끝나는 텐트들에 비해선 porch 폴이 이너폴이라 쬐금 시간은 더 걸리는데, 

이너폴 텐트들 보다는 편한게 일단 자립시키고 안에 들어가서 출입구만 세워주면 되는거라 

크게 불편할 게 없다.

 

설치 면적 역시 

폴대 2개로 끝나는 텐트들에 비해서는 조금 길쭉하지만 ㅎㅎ

폭도 120cm고, 저 정도면 면적을 많이 차지한다고 하긴 힘들 듯

 

 

 

 

크럭스 X1 어썰트의 귀여운 방뎅이

 

동계 사용은 쌉가능이고, 

 

원단이 고어텍스 기반 X-TEX인데, 

폴리에스테르 베이스로 만들어진 원단이다. 

폴리가 나일론에 비해 싸구려 이미지가 있지만,

기온이나 습기에 의한 수축과 팽창은 나일론에 비해 덜해서, 

날씨와 상관없이 항상 팽팽하게 피칭이 될 것 같다.

 

50D 폴리 립스탑이면 두께도 초경량 텐트들에 비해서는 넉넉해서 

내구성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풋프린트 따로 안사도 되는 것도 은근 좋다능 ㅎㅎㅎ 

 

 

좀 염려?스러운 부분은 

역시 결로겠다.

 동계 사용하는데 결로가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벤틸이 후면에 작게 하나밖에 없다.

출입문에도 작게 하나가 있는데,

환기가 잘 되는 텐트라고 하기는 좀 힘들 듯 하다.

뭐, 내가 X-TEX 성능을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지도 모르겄다.

 

그리고 이너폴 바닥에 꼽는 부분은 미리미리 보강을 해놓는게 좋을 듯

그 부분이 좀 잘 닳는 것 같다. 

 

 

 

 

 

 

 

공격형? 싱글월 텐트들을 여럿 알아봤는데,

용도가 딱! 특화된 텐트들이라 쉽게 구입 결정하기가 어렵다.

 

 

알파인, 마운티니어링, 고산지대 텐트라고 나오는 텐트들은 

일반적인 4 season tent와는 또 다르다.

 

4계절용 텐트가 보통 이너를 솔리드 이너를 채용해서 겨울까지 사용하기 용이한 텐트라면,

알파인 텐트들은 말 그대로 극한?의 상황에 사용하기 위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텐트다.

 

 

 

 

이런 만년설?이 있는 곳에서 버틸 수 있도록

바람에 강한 구조여야 하고, 바깥은 음청 추우니까 설치시간도 빨라야 한다. 

이런 동네는 추워서 비도 안내린다.

그래서 방수가 중요하지 않음

보면 심실링 안된 텐트들이 많다.

 

 

 

벤틸레이션은 결로를 줄이는 용도도 있지만,

고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는 이렇게 눈에 덮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말그대로 질식하지 않게 도와주는 용도가 주용도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4계절 극동계 모두 백패킹을 다녀봤지만,

굳이 고가의 싱글월 알파인 텐트가 필요한 적은 딱히 없었다.

그냥 자기 만족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싱글월 텐트 장점

 

1. 더블월 텐트에 비해 가볍고 수납 부피가 작다.

 딱히 가볍다고는 못하겠다.

오히려 특수 원단이 들어간 텐트들은 웬만한 더블월보다 무거움

수납부피는 천이 홑겹이니 확실히 작다. 

 

2. 바람에 더 강하다. 

이것두 텐트마다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 싱글월이 더블월에 비해 바람에 좀 더 잘 버티고, 

싱글월은 더블월처럼 펄럭임은 별로 없다ㅎㅎ 

특히 이너폴 싱글월은 탱탱하니 펄럭소리가 거의 없음

 

3. 설치가 쉽다.

공격형 텐트! 라고 하면 대부분이 

 

요런 폴대 2개로 자립이 되는 형태를 떠올린텐데,

그만큼 대부분의 공격형 텐트라 불리는 텐트들은

설치가 쉽고 구조가 간단한 것 같다. 

 

 

 

싱글월 텐트 단점

 

1. 결로가 심하다.

겨울, 설산, 극동계 이런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봄, 여름, 가을에 싱글월로 백패킹을 하면 결로폭탄을 맞을 확률이 매우 높다.

제아무리 토드텍스/고어텍스/특수원단들 이라도 결로가 안 생길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등산 장비나 캠핑 장비나

방수, 보온, 발수, 속건 이런 기능은 어느 정도 믿는 편인데, 

투습, 발열 이런 기능은 솔직히 안 믿음 ㅋㅋㅋ 

아니 투습이나 발열이 어느 정도 된다 쳐도 그게 크게 체감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 방수 성능

비가 내리는 계절에 사용하는 텐트가 아니기 때문에,

심실링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고산 전용 텐트일수록

아예 설명에다가 비올 때 쓰지마시오 라고 하는 텐트도 있고,

방수 안된다고 써놓는 브랜드도 있다. 

 

특히 비올 때는 싱글월에서 자게 되면,

일단 방수가 완벽!하더라도 내부 벽에 맺힌 결로방울들이 

텐트 외부에서 때리는 비에 

뚝뚝 떨어져 내린다. 

이쯤되면 이게 비가 새는 건지, 결로가 떨어지는 건지 구분하기도 힘듬 

 

 

3. 원단의 수축/팽창

이너폴대인 텐트들이 좀 심한 부분인데,

따듯~한 집에 잘 고이 모셔있다가, 영하 10도, 영하 20도에 들고 나와서 텐트를 치려하면 

텐트 원단이 수축이 되서

 폴대도 잘 안끼워지고,

평상시에는 수월하게 들어가던 폴대가 

너무 길어서 잘라야 하나?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다. 

똥바람 맞으면서 낑낑거리다보면 그냥 확 찢어버리고 싶어지는 경우가 ㅋㅋㅋㅋ 

 

이건 텐트 원단이 나일론 베이스냐 폴리 베이스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다.

보통 이런 하이엔드급? 텐트들 대부분이 나일론 원단 베이스로 만드는데,

아무래도 나일론이 수축과 팽창이 폴리보다 심하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싱글월 중엔 가끔 폴리원단 베이스로 만드는 텐트도 은근히 있더라능

 

 

 

이너 폴대 역시 장단점이 있다.

 

대충 장점은

1. 펄럭임 최소화. 일단 펄럭일만한 부위가 거의 없다 ㅋㅋ 

2. 폴대와 텐트 스킨이 착~! 달라붙어서

내부 공간이 더블월이나 외부 폴대에 비해 널찍하다. 

3. 동일한 사양의 외부 폴대, 특히 클립으로 걸어주는 구조에 비해 바람에 더 강하다. 

아니, 바람에는 동일하게 버틴다해도 폴대와 스킨을 연결해주는 고리나 재봉부위가 없어서 

고장나거나 수선해야할 부위가 줄어든다. 

 

단점은

1. 설치가 조금 귀찮다.

일단 드러누워야함

근데 난 드러눕는거 보다 안에서 저 찍찍이 체결해주는게 더 귀찮...;; 

2. 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텐트 원단이 수축되면 설치할 때 후덜덜

3. 이너텐트는 텐트 내부 바닥에다가 폴대 끄트머리를 고정해주는 건데,

아무리 출시할 때 보강을 어느정도 해놨다고 해도 무조건 닳는다.

언젠가는 계속 교체를 하던 보강을 해줘야함

 

 

 

보니깐,

겨울에만 사용할 가볍고, 설치 쉽고, 저렴한데다가 

결로를 최소화 하는 특수원단으로 만든 그런 텐트는 없다. 

다른 건 몰라도 저렴한 건 없음 ㅋㅋㅋㅋㅋ 

 

 

 

솔직히 내 상황에 더 이상 추가로 텐트가 딱히 필요하진 않다...;;

 

 

출입구가 모노필라인 힐레베르그 아냥 3도

영하 10도~15도 언저리까지는 그냥 저냥 잘 사용했고,

 

 

 

자유지혼 스타2도 이너라이너 달아주면 

영하 20도 극동계까지 가능하다.

 

 

 

걷는 거리가 짧고, 진짜 안락하게 지내고 싶다면

잠자고 있는 폰피엘 프로 쓰면 됨 ㅋㅋ

 

 

 

 

 

그래도 뭔가 공격형 스타일의 텐트가 하나 있음 어떨까 싶어서

기웃기웃 검색을 하고 있던 차에 

 

 

 

외형은 공격형인 ㅋㅋㅋㅋ 

몽벨 썬더돔을 인친/블로그친구님이 주셨다능!!!!! 

 

 

 

으아닛 너무 이쁘다~~~~~

외모는 충분히 공격형 1인용 텐트다 ㅎㅎㅎㅎ

 

 

 

폴대가 원폴이라 조립하고 ㅠㅠ

이너텐트부터 자립시키고 ㅠㅠ

 

 

 

똥바람을 맞으며 플라이를 뒤집어 씌우고, 

가이라인 땡겨주고 나면, 

폴대 두 개로 간단히 자립되는 텐트들이 생각이 나지만, 

 

 

 

 

바닥 사이즈가 220 X 100 cm 라 조금 좁지만,,

 

 

 

 

전형적인 3계절용 풀 메쉬이너 더블월이라, 

스커트가 붕 떠 있어서 

밤사이에 눈이 다 들이치는 바람에 등산화가 눈 범벅이 됐지만,, 

 

 

 

아니 너무 이쁘자나 ㅎㅎㅎ

생긴건 그냥 딱 공격형이다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무거운 것도 아니고, 설치가 아예 못하겠다는 정도도 아니고 ㅎㅎ

3계절용으로는 손색이 없고 동계에도 완전 쓸만함 

 

 

 

텐트도 많은데,

엄한데다 돈 쓰지 말쟈. 갖고 있는거로 자주 댕기는게 좋겠다. 

 

그래도 싱글월은 직접 경험은 해봐야하니깐, 

좀 시간 지나서 

옵티마 돔 중고가가 10만원 아래로 떨어질 때 

그 때 싱글월에 대한 환상을 깨야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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