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31. 18:08ㆍ캐..캐..캠핑!?/카야야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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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카약을 득템하고,
https://shakurr.tistory.com/712
폴딩카약에 필요한 장비들 빡씨게 검색해본 다음
https://shakurr.tistory.com/717
자잘하게 필요한 것 몇 가지 구입했다.
이제 구입한 것도 장착?하고
겨울에 탈만한가~ 경험해보기 위한 진수식만 남았다능
조립도 한 번 해봤겠다
이제 거칠게 없다.
당장 진수식 날을 잡읍시다~
내일 아침 일찍 가려고 하는데,
날씨는 영하 6도~영하 7도 정도고,
바람이 꽤 많이 분다.
순간돌풍 초속8미터면....
날을 좀 잘못 잡은거 같긴 하다.
그래도 나가야지
장소는 가까운 한강이나 역시 가까운 북한강
둘 중 암데나 ㅎㅎ
사열을 시작하쟈
우선 생명을 지켜줄 복장!!
허섭하다. 드라이슈트가 탐난다.
하지만 우선 3mm 네오프랜 팬츠와 방수 바지, 다이빙 부츠로 경험을 해봐야겠다.
보온을 위해 백패킹용 장갑도 챙기고 ㅋㅋ
이번에 구입한 방수 장갑 2종을 사용해보쟈
혹시 모르니깐,
수선 키트하고 통돌이 매달을 견인줄, 카약 플로트 백 대신 사용할 슈노즐백까지 챙겼다.
다른 곳은 몰라도
타고 내릴 때 무릎까지는 잠길 확률이 높다.
수건 챙기고,
보온병이랑 컵이랑ㅋ 커피도 챙김
아, 온도계/풍속계도 챙겼다.
스킨 바닥보강을 위한 실리콘 테이프도 챙겨야지
봐서 타고 보강하던 타기 전에 보강하던 해야겠다.
장비 가방도 챙겼다.
완성~!!
한겨울이지만 한강은 좀 사람들이 많을 거 같고,
올해 사실 그렇게 추운 겨울이 아니었던 것 같아서,
당연히 얼지 않았을거라 예상하고 북한강으로 나와봤다.
강의 절반 정도 살얼음이 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초보가 혼자 타기엔 너무 거친대!?!
얼음을 깨나가면서 타야하나???
강가는 살얼음도 아니라서
어떻게 타고 저 앞까지 밀고 나가야하나 ㅎㅎㅎㅎ
에휴 안되겄다.
저~ 반대쪽은 오히려 덜 언 거 같은디
서울로 다시 돌아오면서
한 군데 더 들러봤다.
으휴 여기두 안되겄네
결국 반포 슬로프로 왔다.
여긴 안 얼었넹
바로 탈까 하다가, 너무 늦어 질 거 같아서 집에 일단 가야겠다.
집 가는 길에
예전부터 궁금했던 뚝섬 슬로프 구경이나 하고 가쟈
뚝섬 슬로프 도착
윈드서핑장에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관계자나 이용고객 아니면 주차장 사용을 못한다고 한다...;;
헐
그럼 일반 주차장에 주차하고 여기까지 짐을 들고 날라야 한다는 얘기구먼;;
선착장?까지 거리가 꽤 멀다.
카약 내리기는 좋아보이는데,
이용 고객이 음청 많겠다능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오오오오오ㅗ오오 루프박스 + 카약 캐리어 조합을 봤다.
나두 이 조합이 폴딩이던 고형이던 짱 좋은거 같은디
바로 다음날 새벽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시 출발했다.
다섯시 반에 출발함
반포 슬로프에 도착했다.
오늘 일출시간이 7시 30분 정도인데,
한강에서는 일출 30분 전부터 카약을 탈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대충 조립하는 시간 넉넉히 잡고 여섯시 쯤 도착했다.
쟈쟈 대충 주차하고 언능 조립하쟈
열심히 조립하고 낑구고 있는데,
뽀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번에도 쬐금 불안불안 했었는데,
크로스 립에 달린 클립이 부러짐 ㅋㅋㅋ
그래 뭐 하나 정도는 뭐.....
대충 스트링 하나 꺼내서 꽉 쫌매면 되겄지
일단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으니까, 잠깐이라도 타고 가쟈
근데 뽀깎?!?뽀깍! 뽀깍?!?!?!
이런 ㅋㅋㅋㅋㅋ
하나 뿌러졌을 때 멈췄어야 했는데,
기냥 조립을 계속하다가 4개나 뿌러뜨리고 나서야
폭주를 멈춤
쟈쟈 ㅋㅋㅋ 침착하쟈
일단 이 클립을 어떻게 구해야 하나 ㅋㅋㅋ
후지타 코리아에서 구할 수는 있을거 같다.
다음 까페를 검색해보니
나랑 똑같은 분이 계심 ㅎㅎㅎ
나도 연거푸 무리하게 시도하다 결국 4에서 멈췄다 ㅠㅠ
10개에 오마넌이구나 ㅠㅠ 어휴
근데 후지타는 예비로 5개를 주나부다.
스프링워터는 안주던데....
스즈하루 카약에다가도 바로 전문을 날렸다.
영하 10도 정도에 조립하다 다 날렸으니,
어떻게 사야 하는지, 추운 기온에서 사용할 때 팁이나 조언을 좀 달라~!!!!
암튼 해도 안 떴는데 ㅋ 바로 이메일 보내놓고,
넋이 나가서 좀 앉아있었다.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고무 2호 가지고 올껄 ㅠㅠㅠㅠ
기왕 나온거, 고무 2호라도 가지고 나왔더라면
동계 카약 복장이라도 점검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 이었다.
그 다음 차에 앉아서 한 건,
폴대 클립을 대체할만한 거 검색 ㅋㅋ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제일 비슷한 형태가 파이프 클립이다. 집에 가서 사이즈 재보고 함 사봐야겠다.
후지타에 정품 부품을 10개에 5만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보니까 이제 좀 자주 파손될거 같은기라.
저렴한 대체품을 찾아봐야지
케이블 타이도 몇 개 사서 차에 넣어둬야겠음 ㅋㅋㅋ
일단 집으로 고스란히 철수했다.
으으으으 오늘을 위해 이렇게 준비를 했건만...
오늘의 데미지 부터 살펴보쟈
하나....
둘,
셋...;;
!?? 넷
얘는 어디갔지
폴대에 붙어 있었음
일단 죄다 떼어내쟈
ㅠㅠㅠㅠ
아니 영하 10도면, 극동계 수준도 아닌데,
이렇게 부러진다고!?!??!?
보통 이런 부품 파손은 조립하는 내가 ㅄ이거나 물건이 ㅄ인 경우 둘 중 하나인데,
이 폴딩 카약의 경우는 굉장히 애매~~~하다.
내가 ㅄ이라기엔 딱히 잘 못한게 없다고 느껴진다 ㅋㅋ
그냥 조금 힘줘서 폴대를 꼽으려 한 것 뿐인걸
게다가 후지타 까페에 가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이 플라스틱 클립을 부러트렸고,
싸장님도 동계에는 종종 파손이 발생한다고 인정하셨다능!!
내 잘못이라기엔 억울함이 조금.....
그렇다고 완전 카약 자체의 결함?이라고 보기엔
후지타 까페 들어가보면
겨울에 음~~~~청 잘 다닌다 ㅋㅋㅋㅋㅋ
이번에 내가 타보려던 북한강에 얼음이 더 많이 얼었는데도 막 타고 다니고,
완전 극동계 카약 캠핑도 자주들 다니심 ㅋㅋㅋ
이런 거 보면 내가 요령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겨울에 조립할 때마다 이렇게 부러지거나 하면,
도저히 겨울에 탈 엄두가 안난다.
이걸 어찌해야 하나.....
Dear, Mr
Thank you for your contact.
This kayak is made by Fujita Canoe, not by us.
I talked to the president of Fujita Canoe to reply you.
So he will reply to you.
He said that there is their agent in Korea.
Just for sure, here is their website and e-mail address.
info@fujitacanoe.com
Best regards,
Sasaki
그렇게 잠시 넋이 나가 있는데,
스즈하루 담당자 사사끼 씨한테 메일 답장이 왔다.
오오오 출근하자마자 답장해줬나보다 ㅋ
암튼 지금까지 예상만 했었던 게 사실로 드러났다.
후지타에서 제조한 카약임
후지타에서 제조한 거니깐, 후지타에 문의하라고 떠넘긴다
그러면서 한국에 에이전트가 있다고 알려준다.
아니 그럼 후지타 코리아 싸장님이네 ㅎㅎㅎㅎ
일단 젤 확실한 건 후지타에서 부품을 구입하는거다.
얘 사이즈나 좀 재보쟈
우선 볼트는 총 길이 27 mm 정도
두께는 지름이 4mm 정도다.
클립의 내경은 18~19mm 정도다.
폴대가 들어가는 입구 부분은 15mm
크로스립으로부터 높이는 10mm
이건 뭐 그닥 의미는 없지만,
두께는 15mm 다.
역시 별 의미 없지만,
외경은 28mm 정도임
부품도 주문해놨고, 대충 사이즈 체크해놨으니, 정리하쟈
ㅠㅠ
통돌이 오랜만에 둥둥 물놀이 시켜주려고 했는데, 아쉽다.
이것 저것 장착+보강하려 했던 것들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죄다 정리해서 집어 넣었다.
이제 좀 정리를 해보쟈
1. 내 폴딩은 후지타에서 제조한게 맞다. 알피나 430 이랑 동일한 모델이다.
공식적으로 확인 받음 ㅎㅎ
그렇다면 왠만한 부품 수급은 후지타 코리아 통해서 가능할 것 같다. 으으 좋다 좋아
2. 내 폴딩의 저 플라스틱 클립은
생긴거로 보면 무슨 폴리카보네이트 그런거 처럼 생겼고,
어느 정도 탄성이 있는 연질 플라스틱으로 보이는데,
겨울에 얼면 잘 깨진다.
어휴 이거 무서워서 뭐 겨울에 카약 조립하겄냐
3. 조립을 맘편히 하질 못하니, 일단 겨울 복장 점검은 고무2호로 실시~! 해야겠다.
4. 일단 후지타에서 정품 부품을 주문해놓긴 했지만, 또 부서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열풍기 같은 걸 사서 쏘고 바로 조립하면 될거 같기도 한데,
그렇게 급속도로 열을 가했다 바로 추워지고 그러면 더 빨리 부서질거 같고;;
아니면 핫팩으로 플라스틱 클립를 좀 따닷하게 해준 다음 조립을 할까??
도 생각해봤는데,
클립이 각 크로스립 마다 다섯개씩, 총 20개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하나하나 데피고 조립하고 데피고 조립하고ㅋㅋ 조립하는데 두세시간 걸리겄네 ㅋㅋ
뭔가 정품 클립을 대체할만한 걸 빨리 찾아내야 한다.
20군데나 있으니, 대체품 역시 조립과 분리가 간단해야 한다.
뭘 조이고 풀고 이런 건 안됨
결국 이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면 안된다.
폴대를 끼우고 빼는 과정에서 뭔가 조이고 풀고 하는 단계가 들어가는 순간 조립시간이 두 배는 늘어날 듯 하다.
또, 지금처럼 고정이 꽉 되면 물론 좋겠지만,
어떻게든 이 상태까지 폴대를 고정만 잘 시켜놓으면,
그 다음엔 스킨으로 뒤집어 씌워주니까,
스킨을 뒤집어 쓴 다음에는 딱히 파손이나 분리가 될 염려를 덜 수 있을거 같다.
미친듯이 검색하고,
최종 결정은!!!! 파이프 클램프다.
저렇게 딸깍이가 있어서 뭔가 좀 더 안정적임 ㅋㅋ
요런 스타일도 찾긴 찾았는데,
후지타 정품 클립보다 좀 약해 보여서 ㅎㅎㅎㅎ
사알짝 내경이 남더라도
위에서 한 번 딸깍이로 닫아주고, 스킨을 덮으면 괜찮을 거 같다.
일단 높이 9.5mm다 내 부품 높이가 10mm 니깐 거의 비슷하다.
내경은 20mm
나사 구멍이 5mm 짜리다. 볼트랑 너트는 따로 사야겄네
일단 샘플로 ㅋ 클립 다섯개 주문하고,
케이블 타이도 있어야 할 것 같다.
하나둘 부서졌을 때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녀야겠다.
에휴 스페어만 있으면 머하냐,
십자 드라이버도 챙겨 다녀야겠다능...;;
5. 마지막으로 실전에서 테스트 해보려고 했는데,
실전을 못나갔으니 집에서 방수 테스트나 해보쟈
바로 바로 방수 장갑
흐르는 물 OK
푹 담궈도 OK
1분 정도 푹 담궈도 오케이다.
코팅된 곳을 아주 조금만 벗어나도 젖는다 ㅋㅋㅋ
코팅된 곳은 오케이
이야 8천원 짜리 좋네
덱셀 장갑도 함 실험해보자
흐르는 물 ?!!?!?!?
흐르는 물?!?
아니 새는데?!?!?
으으으 손이 축축~해진다 ㅋㅋㅋ
저 손아구 부분에서 물이 숭숭 들어옴
아니 뭐야 이거 원래 이런거임??
완전 방수라켔는디
흐르는 물에도 젖었는데
사실 담궈볼 필요도 없지만,, 역시 숙숙 들어온다.
푹~ 젖음
일단 말려놓고 연휴 끝나면 전화해서 환불을 받던가 해야겠다 ㅋ
카약인의 길이 참 험난 하구만 험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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