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6 강원 노지 캠핑 [파로호 카약 캠핑] -3. 철수

20220326 강원 노지 캠핑 [파로호 카약 캠핑] -3. 철수

2022. 3. 28. 16:55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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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6 강원 노지 캠핑 [파로호 카약 캠핑] -2. 밤 사이 대참사

https://shakurr.tistory.com/752 20220326 강원 노지 캠핑 [파로호 카약 캠핑] -1. 박지를 찾아서 캠핑을 다녀온지가 한 달이 넘었다 ㄷㄷㄷ 뼈다구 1호를 구입하고, 주말마다 카약만 탐 희소식도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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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을 잃어버리고,,
남은 힘을 짜내서 찾아봤지만
멀리 멀리 떠내려가버린 것 같다.



세 대가 출동했는데, 두 대만 남음






쩜이 카약을 분실해서 기분은 꿀꿀한데,
날이 화창해지면서 풍경은 좋아진다.




바람도 덩달아 더 강해지는 거 같다.




우리가 자리잡은 박지는 다행히 뒤로 병풍처럼 숲이 둘러쳐져 있음







 

 

 

카약 찾으러 갔다가 복귀한 게 12시 쯤 됐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점점 강해진다.

본류 쪽은 뭐 초속 8~10미터 정도 강풍이 불고 있고,

우리 사이트도 바람이 점점 강해진다.

 

 

 

 

 




 

이런 풍경들을 너~무 좋아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좋아 좋아!!를 연발해야 하는데,
카약 분실 때문에 기분이 안난다 ㅠㅠ




 

 




날씨는 증말 좋네 

뒷편에 숲에서 바람 소리가 후덜덜하게 들리지만, 

 

 

 

 

우리 사이트는 초속 1미터에서




초속 3미터 정도라 괜춘함



 

뒷편 숲에서 아까부터 굉장한 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는데,
함 얼마나 부는 지 가봐야겠다.




우왕 초속 8~10미터로 쉬지 않고 바람이 분다.




 

 

후덜덜 하구만 

 

 

 

 

 

이런거 보면 
진짜 예전에 겪었던 초속 22미터의 바람은 어땠던 거냐 ㄷㄷㄷ
생각해보니까 그 때도 파로호네;; 


 

 

 

숲 반대편으로 살짝만 넘어와도 초속 2미터로 바람의 세기가 급감한다.
호오..........
방품림이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하는구나




 

 

숲이 크지도 않은데,

요 쪽으로 오면 바람이 많이 죽는다. 

자리 잘 잡았구만 

 

 

 

 

 

풍경 한 번 시원~하다.




 

남은 밥이랑 음식 다 먹고,
너무 힘들어서 좀 쉬었다.




 

정리하쟈












호씨 슬라이더에 두명 타고,
내꺼에 짐 최대한 실어서 한 번 나르고;;
쩜택이가 혼자 다시 와서 짐 한 번 더 나르기로 했다.




 













카약 잃어버려먹고
좋다고 브이를 하고 있네 ㅋㅋㅋ
멘탈 좋아 좋아




ㅋㅋㅋㅋ
둘이서 돌아가며 패들링을 하고 있다.
마치 한쌍의 연인같이 보기 좋구나













호수에 반사된 햇빛이 아름답다







 

 

 

캠핑 영상은 좀 많이 찍는데,

유튜브를 하는 것도 아니고 딱 개인 소장용으로 찍는다.

이번에 후지 T3로 4K 영상을 좀 짧게 많이 찍어봤는데, 때깔이 마음에 든다 ㅋㅋㅋ 

좋다 좋아 

 

 

 

 

 







도착했다.
나랑 호씨는 짐을 내리고,



 

 

쩜택이는 부랴부랴 다시 카약에 올라타서 

 

 

 

 

 

 남은 짐 가지러 바로 다시 출발함




 




바람이 어마어마하다 ㅋㅋㅋㅋㅋ
여기도 맞바람이다



 

 

카약은 잃어버리고,,,,
꾸역꾸역 전진하는 쩜의 모습이
개불쌍하다ㅠㅠ 




 

호씨는 빛이 나고 있다 ㄷㄷㄷ
멋지네



 

오오 빛을 느끼는 중인가




 

사진 한 번 찍고




짐이나 나릅시다







정자로 카약을 올리니까 다섯시 오십분이었다




거지가 됐구나 ㅠㅠㅠㅠ




어휴 더러워졌네




대충 말려놓고




짐 실었다.


 





물끓여서 라면도 먹고



 

오 맞다
통돌이에 넣어두었던 각얼음 상태를 좀 보쟈



각얼음 넣은 시간은 정확히
26일 오전 06시 51분이다.



이 사진은 정확히 27일 오후 6시 23분에 찍음




35시간 30분 동안
얼음이 반정도 살아남았다.
오오오 괜춘하네
다른 한 봉지는 3분의 1정도 얼음이 살아남음

보냉력 괜춘~~~










죄다 때려박고!




철수~~~~~


 

 

 

 

 

 

이번 캠핑 정리를 함 해보쟈

 



쩜택이를 설득해서 슬라이더 350을 구입하게 된 게 두달
호씨를 설득해서 슬라이더 410을 구입하게 되기까지 4개월 정도

간신히 3인 선단을 구성하게 되었는데,
350이 사라져버려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과연 이 조합은 다시 못볼 것인가 ㅠㅠㅠㅠ


 

 

 

 

이번에 잠자리는 뭐 

백패킹용 텐트 두 개랑 야침으로 간단히 준비하긴 했는데,

 

쉘터랑 의자, 테이블 같은 걸 대부분 오토캠핑 수준으로 짐을 준비했더니,

너무 짐이 많았다. 

게다가 밤에는 영하 언저리까지 떨어지고, 카약 탈 때는 옷도 좀 젖기 때문에

옷을 많이 준비했더니, 짐이 더 많아짐 

 

 

 

 

딱 봐도 더이상 들어찰 곳이 없을만큼 채웠네 

 

 

 

 

내 카약에 40리터 방수백 하나는 선수 아래쪽에, 

50리터 방수배낭 하나는 선수부 위에다가, 

20리터 방수배낭 하나랑 80리터 백팩 하나는 뒤에 싣고

 삽이랑 도끼, 정글도 정도 챙겼다. 

 

 

 

호씨 슬라이더 410에는

35리터 백팩이랑 30리터 정도 나가는 봉다리,

10키로 장작 두 개, 쉘터랑 테이블이 들어간 봉지 정도 실었던 거 같고,

 

 

 

 

쩜도 꽉곽 채워서 실음 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짐을 더 줄여야겠다ㅋㅋㅋ 완전 백패킹 장비로 세팅을 해야겠구만

 

 

 

 

 

 

 

첫째날 8키로 정도, 둘째날 아침 점심 다 해서 8~9키로 정도 탔다.

총 20키로도 안 탔는데, 대박 힘듬 ㅋㅋㅋㅋㅋ 

통돌이도 음식을 가득 채웠더니 많이 잠긴다.

통돌이 자체 무게 7키로에다가 음식까지 합해서 총 15키로 정도 나갔던 것 같다. 

 

 

 

 

캔음료수 두 개만 넣으면 이렇게 샤방하게 떠 있는데;;

확실히 묵직해지니깐 견인하기가 더 힘들다.

 

그래서 스케그를 좀 하나 사서 달아봐야겠다능 생각이 자꾸만 든다.

내 체력이 제일 문제겠지만 ㅋㅋ 스케그를 달아놓으면 쬐금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이번에 처음으로 무릎 장화를 신어봤는데,

이거 완전 짱이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지금보다 더 추운 계절에는 드라이슈트가 필수지만,

3월달부터는 무릎 장화 하나면 뽀송하게 카약을 탈 수 있을 거 같다. 

으으 저렴하고 너무 좋다 좋아 

 

 

 

 

 

강아지 고프로 마운트를 선수에 달아봤다 ㅋㅋㅋ

꽉 고정이 안되서 고프로를 달지는 않았는데,

저 줄을 탄성끈 말고 웨빙스트랩 같은거로 교체하면 함 써볼만 할 거 같다.

 

 

 

 

 

 

폴딩카약 좌석도 프레임이 있어서 좀 불편하다.

오래 패들링을 할 수록 더 불편함 

프레임에 다리를 기대고 앉으면 아프다 ㅋㅋㅋㅋ

프레임을 감쌀 배수관 고무튜브 이런거 사서 부착해봐야겠다.

 

 

 

 

 

쩜의 카약을 분실하고 ㅠㅠ

여러가지 과제?도 남은 캠핑이었지만, 

 

 

 

 

사람없는 노지 찾아다닌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여긴 사람이 있을까, 저기 사람 많으면 어쩌지
거긴 막혔을수도 있겠다, 하면서
전전긍긍 하지않으니깐,

너~~~~~무 마음이 편하다.

 

좀 안정적으로 자주 카약 캠핑을 갈 수 있도록 

주변에 카약 인구를 늘이는 게 최우선 과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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