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사계절 침낭 라인업 완성]

[백패킹 사계절 침낭 라인업 완성]

2018. 7. 18. 12:44캐..캐..캠핑!?/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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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사계절 침낭이 완성됐다. 

 

씨투써밋 써모라이트 리액터 롱 블랙 

코스트코 다운 담요

경량침낭

니모 리프 15

몽벨 EXP

 

요 다섯개면 한여름부터 극동계까지 다 가능하다 ㅋㅋㅋ 

 

 

 

 

 

몽벨 UL 슈퍼스트레치 얼티밋 다운허거 EXP 레귤러

가격: 70만원 정도

겉면: 20D 퍼텍스 퀀텀

충전재: 800필파워 구스다운 (90:10)

충전량: 1,150 g

총중량: 1,650 g

쾌적 수면온도 -23도

한계온도 -40도

 

제대로 눈탱이 맞았지만,

이제는 애착이 생겨버린.... 침낭이다.

 

 

 

100마넌 넘는 침낭을 사자니, 너무 돈이 아까워서 극동계까지 가능한 좀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고 있던 중

당시 새상품 78만원 정도의 몽벨 EXP가 눈에 들어왔다.

쌔걸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중고나라에 55만원에 5회 미만으로 썼다고 떳길래,

덥썩~! 미끼를 물어버렸다. 

 

극동계용으로는 무조건 100마넌을 지불해야 하는 걸로 큰 착각을 하고 있던 차라, 

50마넌대면?!? 오오오오오 엄청 싸네?! 라는 더 큰 착각을 하게 되버렸다.  

 

무려 2013년도에 발매된 4년된 슈퍼스트레치 EXP를..... 5회미만이라,,,,

한 일고여덟명이 돌아가면서 각각 5회 미만으로 썼겠지..... 

그것도 나는 롱으로 산다그랬는데, 롱이라 그래놓고 레귤러로........ 

환불해달라고 하니, 물건 보내면 그거 자기가 팔아서 환불해주겠다능 개소리를....... 

초캠의 산들산들2 아이디 쓰는 아재요,

백패킹 다니다 산에서 마주치지 않길 바라세영. 

뭐 알아볼 길도 없겠지만 ㅋㅋㅋ 

 

암튼 중고 구매할때의 속상함도 잠시,

뭐 써보니까 따닷하고 괜찮다 ㅋㅋㅋㅋ

난 비싼거 쓰면 안되나부다 ㅋㅋ  

 

 

 

처음에 왼쪽 수납색을 주는데, 너무 크다. 

아니 크다기보다, 길~쭉하기 패킹이 되는데, 압축이 쉽지 않다.

 

 

 

씨투써밋 울트라실 드라이색 삼 

미디움 사이즈다. 

 

 

 

라지는 웬지 압축해도 너무 클것 같고, 

스몰은 좀 작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미디움으로 샀는데, 적절함 

이벤트 원단이라 바람이 찔끔찔끔 잘 빠져서, 압축하기도 쉽다.

 

 

EXP는 테라플레인 하단 침낭칸에 패킹하면, 거의 꽉찬다.

아니, 풋프린트같은거 넣을 자리가 간신히 나온다. 

 

 

최저기온 영하 언저리에서도 잘 썼고, 

쏙 들어가서 자다가, 좀 더워서 그냥 덮고 잤다.

 

 

최저기온 영하 5도 언저리에서도, 

 

 

영하 10도 언저리에서도,

 

 

 

ㅋㅋㅋㅋㅋㅋㅋ

영하 24도에서도!!! 

살아남았다

내가 기록한 기온은 죄다 예보 온도였고,

체감온도는 아마 좀 더 낮았을 것 같다.

 

 

EN TEST 상에 Comfort, Limit, Extreme 온도는, 

역시 쾌적온도, Comfort 온도를 봐야 하는게 맞다. 

Limit 온도는 그냥 가뿐하게 무시해줘도 될 거 같다.

몽벨 EXP만 봤을 때, Comfort가 영하 23도 인데, 내가 영하 24도에서 추위에 떨면서 잤기 때문에 ㅋㅋㅋㅋ 

영하 15도 정도에선 잠들기 쪼금 전에 추위를 느꼈지만, 금새 잘 잤다. 

아, 지금까지 핫팩을 한번도 가져간 적 없다. 

 

 

장점

 

비슷한 내한온도를 가진 침낭으로 유명한 브랜드 중에 저렴한 편이고, 가벼운 편이다.  

잘 찾아보면, 극동계용도 30~40만원대에 가성비 좋은 침낭이 많다. 

써보고 싶은 것도 몇 가지 있는데, 백패킹 장비를 다 갖추고 나니, 이제 장비 검색을 하기가 싫다 ㅋㅋ 

 

스트레치 기능이 있어, 침낭 안에서 상대적으로 편안하다.

양반다리는 불가능하지만, 난 최소한 이 정도는 되야 한다.

 

 

단점

털 잘빠짐

흩날릴 정도는 아닌데, 한 번 자구 일어나면 텐트 안에 털이 두 세가닥 정도 날아다닌다. 

슈퍼스파이럴이 10D 발리스틱 어쩌구 원단이라, 슈퍼스트레치보다 더 습기에 약하겠지만,

20D 퍼텍스도 습기에 강하진 않은거 같다. 

 

 

뭐, 압축도 잘되고, 잘 부풀어 오르고,

그냥 맘편히 막쓰기에 딱 좋다.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최저 기온 영하 5도아래로 떨어지면 체감온도는 심하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동네가 있기 때문에, 

예보 봤을 때 영하 5도 아래일때 챙겨 나간다. 

 

 

 

 

 

 

 

 

 

 

 

 

니모 RIFF 15 레귤러 

가격: 34만원 정도

겉면: DWR가공 20D 나일론 립스탑

충전재: 800필파워 구스다운 

충전량: 585 g

총중량: 1,16 kg

한계온도 -9.6도

 

Limit가 영하 9.6도니까, 대충 comfort는 영하 언저리나 영하 2~3도 정도 될것 같다.

3계절 침낭으로 엄청 많이 알아봤었다. 

 

동계(극동계) / 간절기(3월중순~5월초), (9월말~11월초) / 6월~9월초

침낭 사용시기를 이렇게 나누고 나니, 대략 윤곽이 잡혔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습기도 좀 있고, 음~청 덥고 하니, 

큰 돈 안들이고, 코스트코 담요, 침낭 라이너, 저가 경량침낭, 

요렇게 세 개로 이리저리 조합해서 쓰면 될 것 같고, 

 

나름 최저 기온이 영하 언저리까지 떨어지는 간절기에 사용할 침낭을 검색해봤는데,

내가 제일 중점을 둔 부분은 역시 안락함+쾌적함이었다. 무조건 넓어야 함 !!! 

합성충전재, 다운침낭, 스트레치 침낭, 퀼트까지 다 알아봤는데, 

니모 리프만한게 없었다. 

 

 

 

크~ 부들부들하고, 좋다.

 

 

최저기온 영하 2도 정도였는데, 잘~잤다.

 

 

최저기온 영상 5~6도 정도에서도 잘~ 잤다.

 

 

 

5월 중순에 아이와 함께 백패킹 갔을 때,

아이에게 덮어줬더니,

 

 

침낭 걷어차고, 엉덩이까고 잤음;; 

이 때가, 최저기온 영상 12도 정도였다. 

나 이때 코스트코 담요 하나 덮고 잤는데, 추워서 담요하나갖고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 갔다오자마자 라이너 샀다 ㅋㅋㅋㅋㅋ 

 

 

 

맨~날 1.7키로 정도 나가는 EXP 패킹하고 들고 다니다가,

1.16키로의 간절기 침낭을 들고 다니니, 오오오오오오!!!!

가볍고!!!!!!!! 

나름 따닷하고!!!!!!!! 

널~~~찍하고!!!! (아빠 다리 90프로 정도 가능함, 100프로 쫙 벌리기는 힘들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완전! 100프로 만족한다. 

 

패킹사이즈도 나름 만족한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EXP보다 확실히 작다.

 

 

EXP를 넣으면 거의 꽉차는 침낭칸에, 

무려 ENO 더블네스트 해먹이랑 해먹스트링이 같이 들어간다 ㄷㄷㄷ

 

 

발 부분은 따로 40D 나일론 립스탑 OSMO 소재로 되어 있다.

OSMO는 니모에서 개발한 방수/투습 소재다. 고어텍스 짭 같은 느낌이다. 

암튼 발 부분이 저런 소재라서, 결로가 침낭에 닿아도 좀 안심이 된다.

영하 10도에서 결로가 EXP 다리 부분에 닿았서 축축해졌는데,,,, 

자다가 다리가 너무 시려서 깬적이 있다...;;

 

 

대여섯번 써보면서, 아직까지 단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뭐, 비슷한 내한온도를 가진 침낭중에 최상급, 최경량급으로 가면,

700~800 그람의 침낭들을 몇 개 찾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이렇게 널찍한건 없다 ㅋㅋㅋㅋ

대만족하는 아이템임

 

 

 

 

 

 

 

 

 

 

 

 

 

경량침낭

가격: 19,000원 ~ 22,000원

겉면: 폴리

충전재: 솜?

충전량: ?!?

총중량: 680 g

사이즈: 190 X 75

 

맨 처음엔 제로그램 네버마인드 라이트를 사려했다.

635그람의 무게에, 충전재도 무려 프리마로프트가 충전되어 있어서,

저가 경량침낭보다는 아주 쬐금이라도 더 따듯할 거 같다ㅋㅋ

하지만 비쌈

 

그래서 NH 경량침낭을 사려고 했는데,

M, L, XL 이렇게 사이즈가 세 가지가 있다;; 

제일 큰거 사려고 했더니, 없는 판매처도 많고, 35,000원 정도해서 더 알아보길 포기했다.

그냥 쿠팡에서 캠핑갈 때 양꼬치 주문하면서 거기 경량침낭이 있길래 같이 샀다. ㅋㅋ

 

 

첨 받았을 때 느낌은 작다!!!였다. 

 

 

함허동천 갔을 때, 다 써봤다.

 

 

백패킹가서도 써봤다.

최저 기온이 영상 15도 정도였고, 아주 살짝 쌀쌀하긴 했는데,

잘 잤다.

 

 

최저 기온 영상 19도였다.

더워서 걷어차고 잤다.

 

 

장점

싸다

세탁기 빨래 가능

한여름 오토캠핑때도 가볍게 가능

 

단점

침낭처럼 지퍼잠그고 들어가면 좀 갑갑함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지퍼를 아주 많이, 자주 올렸다 내렸다 하면 고장날듯?!?

 

 

 

 

 

 

 

 

 

 

 

코스트코 다운 담요

DOUBLE BLACK DIAMOND PACKABLE DOWN THROW

가격: 2팩에 39.99불

나름 700필 덕다운

사이즈: 177 X 152 cm

 

 

어머니가 캐나다 여행가셨다 두 개 사오셨었다.

하나는 나, 하나는 내 동생 주셨는데 ㅋ

엄청 가볍고, 겨울에 차에 두고 아이랑 와이프 쓰기 딱 좋을 거 같아, 나름 깔맞춤한다고 우리나라에 파는 곳이 있나 검색을 했었다. 

택에 black diamond packable 어쩌고 써있길래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코스트코에서 팔고 있다 ㅋㅋ

코스트코 담요 쳤더니 하나에 3만원 정도에 판다 ㅋㅋㅋㅋㅋ 

 

 

주 용도는 차에 짱박아놓고 쓰거나, 

캠핑가서 아이 추울때 덮어주는 말그대로 담요 용도다. 

 

 

 

라이너와 함께 써봤다.

 

 

기본적으로 라이너가 스타킹같은 재질이라, 음청 미끄럽다.

다운 담요도 부들부들 미끌미끌하다.

라이너에 쏙 들어가서 다운 담요를 덮은 다음

아주 쬐금만 살짝 움직여도, 담요가 스르르르르 떨어져 내린다...;; 

둘 다 보온성은......... 

최저 기온 20도 이상에서나 가능할 거 같다. 

 

아무래도 덕다운이라, 빨래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길이도 짧아서, 이불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푹 덮어야 꿀잠이 오는 나한테는 잘 안맞는다.

지퍼도 안달려있어서, 그나마 떨어지는 보온력이 더 떨어지고 ㅋ 솔직히 모자티 하나 입는게 더 따듯하다.

부들미끌한 재질이라 어떻게 확 덮어주는 느낌이 없다. 

그냥 담요로 써야겠다.

 

 

 

 

 

 

 

 

씨투써밋 써모라이트 리액터 롱 블랙 라이너 

가격: 42,000원 정도

무게: 284 g

사이즈: 90 X 235 

재질: 할로우 코어 파이버 

특이사항: 최대 +8도 온도 증가 효과

 

 

여름엔 코스트코 담요랑 거의 세트로 사용하려고 했다. 

 

 

최저 기온은 영상 15도였다.

나름? 추위에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라이너 속에 들어가서, 코스트코 담요 덮으면 따닷할 줄 알았다.

 

 

백패킹 가서 처음 뜯은 거였는데,

 

 

ㅋㅋㅋㅋㅋ

엄청 얇다 ㅋㅋㅋㅋㅋ

 

 

일본말로 모라모라 써있다.

 

 

마음에 드는건,

 

 

신축성~!!! 

좍좍 엄~~청 잘 늘어난다

 

 

롱으루 샀는데, 레귤러로 샀어야 한다.

안그래도 쫙쫙 잘 늘어나는데, 롱이라서 엄청 길다 ㅋㅋㅋㅋ 

가벼워서 그런지, 보온?효과는 거의 모르겠다능 ㅋㅋㅋㅋ

 

뭐, 그래두 극동계에 이거 하나 더 들고 가서 EXP에 넣고 자면, 쬐금이라도 더 따듯해질 거 같아서 좋다.

한 여름에는 이거만 가져가도 될 듯 하기도 하고 ㅎㅎㅎ 

 

 

암튼 뭐 여름용 침낭도 다 완성됐다.

 

라이너, 다운 담요 최대 압축, 경량 침낭

요거 세개로 이리저리 조합하면 다 될거 같다.

 

 

경량 침낭

실측 630그람

 

 

라이너 284 g + 다운담요 310 g = 594 g 

근데, 라이너+다운 담요 보다 경량침낭 한개가 더 따듯하다 ㅋㅋ

 

한여름에 배만 덮고 자두 될 때는 라이너+다운담요

밤에는 선선해지는 고지대나 계곡 같은 곳에 갈 때는 경량침낭 하나만 들고 가면 되겠다. 

 

 

침낭도 끝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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