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0. 15:19ㆍ캐..캐..캠핑!?/백패킹 주절주절
백패킹에 쓸 침낭 라인업은 사실 완성이 됐다.
https://shakurr.tistory.com/291
12월부터 2~3월까지는 EXP
4~5월, 9~11월 정도까지는 니모 리프
7~8월엔 경량 솜침낭!
EXP는 극동계까지 잘 쓰고 있고,
EXP를 살 때 눈탱이를 맞아서,
3계절용은 여러가지 고민하고 샀다.
합성솜도 알아보고,
https://shakurr.tistory.com/218
쬐금이라도 넓은 침낭도 알아보고,
https://shakurr.tistory.com/219
입는 것도 알아고보,
https://shakurr.tistory.com/224
퀼트도 알아본 다음에,
https://shakurr.tistory.com/229
니모 리프로 결정!
아주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다.
동계에 야침모드에 쓰기에도 딱 좋다.
요렇게 갖고
나 혼자 댕기기엔 1년 내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갈 때는....
4월 중순
최저 기온 5~6도
추위에 대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경량패딩 + 패딩바지로 침낭을 대체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룻밤 자봤는데,
춥다
드러누웠다가 두 번이나 깨서 따듯한 물과 커피를 마심
5월 중순
최저 기온 7~8도
코스트코 오리털 담요 덮고 잤는데,
좀 추웠다...
9월 말
최저 기온 8~10도
경량 솜침낭 하나 덮고 잤는데,
솔직히 조금 추웠다.
나 혼자 다닐 때는 침낭 걱정 없다.
아이와 함께 갈 때가 문제다.
동계에는 아직 백패킹을 같이 할 생각은 없다.
나도 없고 뎅구리도 생각이 없을거다 ㅋㅋㅋ
한살 한살 먹으면서 엄살만 늘어가서는!!
우선 너무 추운 날과 너무 더운 날에는 아이와 백패킹 가기엔 아직 이른 거 같다.
열 살은 되야 좀 편하게? 같이 갈 수 있을듯하다.
4~6월, 9~10월 정도가 데리고 가기 딱 좋은데,
제일 좋은 건
니모 리프는 내가 쓰고, EXP를 아이 쓰게 하는거다.
하지만!!!
EXP에다가 니모 리프까지 갖고 가기가 너무 힘이 든다.
무게가 문제가 아니라 부피가 문제다.
요 짝은 배낭에 넣을 수 있는게 별로 없다...
짐을 최대한 줄인다고 줄여도,
침낭을 한 개 더 넣을 자리가....
지금 아이 배낭 무게를 최대 3키로로 잡고
간단한 에어매트 하나 정도 넣고, 나머지는 간식으로 채워주는데,
무게가 더 늘어나면 백패킹 안간다고 할거 같다 ㅋㅋㅋ
결국 침낭을 하나 더 알아봐야 하는건가....
어린이용
일단 아동용 침낭을 함 찾아봤다.
Yeti Tension Junior
예티 텐션 주니어
가격: 37마넌
600필(유럽) 구스다운 9:1
충전량: 300g 충전
총중량: 680 g
Yeti VIB Junior 400
예티 빕 주니어 400
가격: 65마넌
800필(유럽) 구스다운 9.5:0.5
충전량: 400g 충전
총중량: 680 g
둘 다 사이즈는 똑같다.
길이: 160cm (130cm)
어깨: 66 cm
발: 49 cm
캬~~~ 일단 사이즈를 조절할 수가 있다!!
다리 부분을 짜르면 총 길이가 130cm 로 짧아진다.
우선 너무너무 비싸다.
사이즈가 작으니, 최소 400g 이상은 충전이 되어야 아이가 따듯하게 잘 수 있을거 같은데,
65만원 주고 빕 주니어 사느니,
엥간한 좋은 성인용을 하나 더 사서, 니모 리프랑 같이 쓰는게 나을거 같다.
그리고 지금 아이가 8살이고 키가 115정도인데,
130cm 이면 쬐금 작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저 사이즈 작아지는 것도 별 의미가 없고ㅋ
한 5살에서 10살정도까지?
자금이 넉넉한 부모님이 사줄만할듯?
난 저거 사줄 돈 없다.
Cumulus Junior 250
큐물러스 주니어 250
가격: 140 유로 정도
700필(유럽) 구스다운
충전량: 250g 충전
총중량: 520 g
추천 내한온도: 영상 9도
총길이: 165 cm
어깨: 65 cm
발: 50 cm
우리나라에 안판다.
게다가 250 그람 충전이면 아이가 좀 추워할듯
REI Co-op Radiant 20
알이아이 레디언트 20
가격: 150불
600필(미국) 구스다운
충전량: 396g 충전
총중량: 964 g
총길이: 168 cm
어깨: 72 cm
엉덩이: 67 cm
직구를 해야 하지만,
이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다.
Western Mountaineering Tamarak
웨스턴 마운티니어링 타마락
가격: 355불
850필(미국) 구스다운
충전량: 255g 충전
총중량: 538 g
총길이: 152 cm (XS 사이즈)
어깨: 76 cm
엉덩이: 72 cm
발: 53 cm
역시 웨스턴마운티니어링 비싸다.
충전량도 조금 작게 느껴진다.
MEC Explorer -5'C
엠이씨 익스플로러
가격: 190불 (Regular 사이즈)
650필(미국) 덕다운
충전량: 326g 충전
총중량: 1.015 kg
길이: 키 154 cm 까지 사용가능
어깨: 70 cm
엉덩이: 60 cm
발: 52 cm
MEC는 REI 같은 업체인데, 자체제작 상품이 있다.
사이즈가 좀 크다;;
무게도 1키로나 나가고,
덕다운 326 g 충전 된거에 비해 무겁고, 비싸다.
외국꺼들은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다.
비싸기나 하고 ㅋㅋ
준우 헤스페로스 시리즈
헤스페로스 1
헤스페로스 2
헤스페로스 3
헤스페로스 4
오오오오!!!!!
준우에서 충전량 별로 나온 어린이 침낭이 있다!!
준우 헤르페로스 주니어 침낭 시리즈
가격: 21만 / 22.5만 / 24.1만 / 25.6만
700+필 구스다운
충전량: 400g / 500g / 600g / 700g 충전
총중량: 790g / 855g / 990g / 1090g
총길이: 175 cm (키 155 cm 까지)
어깨: 70 cm
발: 53 cm
수납부피: 지름 20 X 32 cm
봄, 가을에 아이가 쓰기엔 무조건 헤스페로스 4가 제일 따듯하겠지만,
헤스페로스 3도 600그람 충전이면 나쁘지 않을거 같다.
일단 155cm 까지 자라려면 뭐 ㅋㅋ 지금부터 6~7년, 최대 10년은 쓸 수 있겠는데?!?
지퍼 디자인도 웬지모르게 아이들이 쓰기 좀 편할 것 같고,
스펙도 좋다.
확실친 않지만? AS도 잘 될 것 같고,
헤스페로스 4 색깔이 쬐금 마음에 안들지만
여러 가지 모델을 발매했다는거 자체가 좋다.
다나 산업 주니어 침낭
가격: 24만원대
700필 덕다운
충전량: 450g 충전
총중량: 960 g
총길이: 182 cm (키 160cm 까지)
어깨: 75 cm
발: 49 cm
수납부피: 지름 20.5 X 33 cm
다나에도 주니어 침낭이 있다.
색깔은 딸래미가 더 좋아할 것 같긴 한데,
비슷한 가격이라면, 구스다운 600 그람 충전된 헤스페로스 3이 쫌 더 따듯할 듯.
베이스 침낭 주니어 구스다운
가격: 19만원
700필 구스다운 9:1
충전량: 600g 충전
총중량: 1키로 정도
총길이: 170 cm (키 150cm 까지)
어깨: 74 cm
색깔이 이쁘다.
600그람 충전이면 봄, 가을엔 괜찮을 거 같고,
베이스 침낭 AS야 뭐 유명하니깐
아이들이 험하게 쓰기엔 좋을거 같다.
페더다운 키즈 500G
가격: 19만5천원
550필 덕다운 9:1
충전량: 500g 충전
총중량: 785 g
총길이: 170 cm (키 160cm 이하)
어깨: 70 cm
수납 사이즈: 지름 20 X 32 cm
베이스침낭이랑 봤을 때, 여자아이가 좀 더 좋아할 디자인이다.
그런데, 거위털/오리털로 충전재도 다르고, 필파워도 차이가 나고,
충전량은 100g 차이가 나는데 가격은 비슷함
총중량이 785 g 으로 가벼운 점은 마음에 든다.
알리도 살펴봤는데 별로 없다.
라지 사이즈가 총 길이 140cm에
덕다운 300g 충전, 총무게 800g 이다.
스트레치는 좋은데 너무 비싸다. 알리발인데 19마넌임 ㄷㄷㄷ
AEGISMAX KIDS DOWN
가격: 17마넌 정도
800필 구스다운 9.5:0.5
충전량: 600g 충전
총중량: 970 g
총길이: 160 cm (키 140cm 이하)
어깨: 70 cm
수납 사이즈: 지름 18 X 28 cm
17만원으로 알리에서 사기엔 좀...;;
그래도 600그람 충전이면 따닷할것 같다.
200g 충전-9마넌 / 400g - 13마넌 / 600g - 17마넌이다.
이불처럼 펼쳐지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내가 써본 아지스맥스는..........
650필 9:1 덕다운이 충전된건데,
아니, 그렇게 충전되어 있다고 하는 건데,
냄새가...................
어휴 진짜...
스펙은 뭐 그렇다 쳐도,
냄새때문에 선뜻 구매하기가 힘들다.
결국
어린이용 침낭은,
베이스 침낭이나 헤스페로스가 제일 나을 것 같다.
20만원 정도인데,
하나 사면 오토캠핑에서도 쓰고, 백패킹에서도 쓰고,
중학생까지는 여유롭게 쓸 수 있을 거 같다.
요새 아이들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아빠 안 따라다닌다고 하지만..ㅠㅠ
한편으로는
20만원이상 주고 아이전용으로 하나 사기에는
뭔가 아쉬운 점들이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1년에 애랑 둘이서 백패킹을 몇 번이나 가지?!?! 라는 점.
끽해야 3~4번 갈까 말까다 ㅠ
그리고 저 정도 금액을 투자할꺼면,
차라리
어른꺼로 좀 가벼운 걸 사서,
아이는 니모 리프를 덮어주고, 나는 새 침낭을?!?
ㅋㅋㅋㅋㅋㅋ 요게 좋은데?!?!?!?
결국 경량 삼계절 침낭을 알아봤다
'캐..캐..캠핑!? > 백패킹 주절주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패킹 입문할 때, 필수 장비는?? - 1. 백패킹 입문 (0) | 2020.08.10 |
---|---|
빨강색으로! 겨울에 쓸 백패킹용 텐트를 알아보자 + 알리발 텐트들 (4) | 2019.11.15 |
시원~하게 양쪽이 뻥! 뚫린 백패킹 텐트를 알아보자 (6) | 2019.05.29 |
3계절용 경량 침낭을 알아보자 - 2. [가벼운거!] (19) | 2019.04.10 |
배낭에 추가 수납을 할 수 있는 가방/파우치/각종 포켓을 알아보자 [삼각대 가방 구입] (0) | 2019.01.16 |
백패킹 쉘터를 알아보자 -- 3. 기타 쉘터 (12) | 2018.10.10 |
백패킹 쉘터를 알아보자 -- 2. 티피 쉘터 (2) | 2018.10.04 |
백패킹 쉘터를 알아보자 -- 1. 입식 쉘터 (25) | 2018.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