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를 골라보자

텐트를 골라보자

2013. 8. 30. 10:48캐..캐..캠핑!?/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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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텐트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들은

 

1번. 나, 와이프, 애기 세식구가 완전~편하게 드러누울 수 있어야 한다. 난 들러붙어 자는걸 싫어한다.

그리고 우리 셋 다 더위를 많이 탄다 ㅎㅎ 최대한 넓게 쓰기 위해 이너텐트 사이즈는 최소 200X300 이나, 

240X240 은 웬지 조금 작은 느낌이고 270X270 이상의 사이즈를 선택하기로 했다.

그리고 높이도 최소한 180 cm 이상이 되야 한다.

나이를 먹으니 허리도 않좋아지고 ㅋ 텐트 안에서 구부정하게 다닐 자신이 없다

 

2번. 거실형 텐트, 전실이 넓은 텐트, 혹은 바닥 일체형이 아닌 쉘터는 제외했다. 우리 돌쟁이 데리고 캠핑을 다니게 되면,

장비 이동 나 혼자!, 텐트 설치는 나 혼자!! 사이트 구성/세팅 나혼자!!! 왠만한 건 나 혼자 ㅠㅠㅠㅠ

최대한 편하게 칠 수 있는 텐트와 수납이 용이한 텐트를 구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3번. 가격은 쌀 수록 명품이다. 솔직히 내가 돈 있으면 당장 캠핑카 한 대 지르고 말지,

텐트랑 이것 저것 머리아프게 고민 안한다.

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지향하는 30대 가장이기 때문에 내가 봤을 때 거품이 조금이라도 끼어있다 싶다면 과감히 포기해야된다

(사실 돈이 없어서..ㅠㅠ)

 

4번. 기능보다는 디자인이다 ㅋ 한동안 텐트들을 눈팅하면서 느낀거 폴리에스테르가 어쩌고, 면혼방이 어쩌고, 나이롱 타프타?

이런 재질에다가 PU 코팅에 발수 코팅, UV 코팅에다가 데니아가 몇이고, 내수압은 몇이며 폴대는 쇳덩어리인가 DAC폴인가....

솔직히 뭐가 뭐든 기능이 크게 차이가 나겠어??? 하는 마음이다. ㅠㅠ 

장마철에 비가 음~~~청 쏟아진다고는 하지만, 돌쟁이 데리고 비오는데 나갈 일도 없고,

군대 혹한기처럼 산속에서 A 텐트 치고 잘 것도 아닌데, 동계까지 생각할 일도 없다.

그냥 맘 편히 3계절용으로 디자인이나 내 맘에 드는걸로 사야겠다.

 

뭐, 주절주절 많이 써놓기는 했는데, 역시 캠핑 장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금액!!!, 수납!!!, 편의성!!! 딱 요 세가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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