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2. 나에게 맞는 텐트를 고르자~! [코베아/스노우픽]

텐트-2. 나에게 맞는 텐트를 고르자~! [코베아/스노우픽]

2013. 9. 2. 17:47캐..캐..캠핑!?/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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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한~참 검색을 하다가 매장 기웃거리며 구경도 해보고,

텐트 있다는 친구 있으면 집앞에 찾아가 한참 들여다보기를 여러번.

그 동안의 검색결과를 정리해 봐야겠다.

 

처음에 인터넷에 접속해서 텐트를 딱~! 쳐봤더니 검색결과가 주르르 나온다.

난 무엇보다 디자인이 내 마음에 들어야 하니깐ㅋ 죽~ 훓어본다.

근데.......... 여기도 누렁이, 저기도 누렁이.. 뭔가 자연친화적인 누렁이가 대세인가부다.

사실 실제로 누렁이 텐트들을 많이 봤는데, 실제로 보면 때깔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다.

근데 너무 많다. 캠핑장 가보면 반 이상은 누렁이 인것 같다...

뭐, 색상이야 개인적인 부분이니...

거기다 색상은 제껴두고 예쁜 텐트가 너~~~~~~~~무 많다.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고 ㄷㄷㄷ 이러다 캠핑 고수들 말마따나 장비지르다가 캠핑카 한대 살돈 지를지도...

하지만 나는 거지니깐~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야겠다.

암튼 우선 브랜드 별로 내 마음에 드는 모델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1. 코베아 휴하우스 쓰리

 

코베아는 부탄가스 버너로 시작해 캠핑브랜드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캠핑에 대해 전혀 모를땐 "코베아" 하면 그냥 중저가 아웃도어 브랜드 정도로 알고 있었다.

헌데, 아니 이건!? 캠핑 브랜드 중 우리나라 브랜드로선 유일하게 시장의 상당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여기 저기 눈팅하다보면 A/S가 조금 후지다는 말이 있긴 한데, 뭐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았으니, 그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암튼 품질은 최고 수준인 것 같다.

 

코베아 텐트는 코베아 특유의 색상이 있다.

 

이렇게~  

이렇게~

누렁이다....

대부분이 겨자?색과 카키?색의 조합으로 되어 있다. 실제로 보면 꽤 잔잔한게 괜춘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거 사라면 바로 오페라 블랙으로 지르겠지만!!! 

 오페라 하우스를 닮은

오페라 블랙!!! 완전 웅장한데다, 색깔도 누렁이가 아닌 코베아의 블랙 시리즈다. 정말 멋지다!!

 

가격이 159마넌~ 으헝~~ 나같은 서민은 그냥 인터넷으로 사진을 구경하는것으로 만족하련다~

 

 

아무튼 코베아 텐트들을 주욱 둘러보다가 나에게 딱 알맞는 텐트를 발견!!

 

바로 휴 하우스 쓰리!!  

 

 

일단 가격대가 괜춘하다. 검색해보니 30만원 초반에서 40만원대까지 나온다.

폴대의 구조가 독특해서 옆구리가 이뻐보인다.

이너텐트가 205 X 250 X 172 라서, 약간 작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세가족 생활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무게도 10.06 kgs 면, 가벼운 편? 인 것 같다.

전실도 190 cm로 넉넉한 것 같고, 쉘터형이라 바닥이 없지만,

전용 그라운드 시트 깔고 매트 깔아놓으면 우리 유하 잘 돌아댕길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본격적으로 캠핑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는 텐트는 20만원 정도면 괜춘한 걸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알아보고 나니 이 정도 가격에 이 모델을 사게 됐을 때 뭔가 합리적인 소비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것만 같다.

 

 

 

2. 럭셔리 스노우 피크 

 

처음에 캠핑 관련 커뮤니티에 가서 "어떤 텐트가 좋을까요?". "텐트 추천 부탁드려요!!" 하면,

종종 "중복투자 하지 마시고, 한방에 콜맨 웨더마스터나 스노우피크로 가세요" 라는 댓글을 종종 보게된다.

스노우피크가 머지? 하고 검색해보니 일본의 텐트 브랜드란다. 마크를 처음 봤을 때, 어디선가 어렴풋이 봤던 기억이 날똥말똥?

암튼 뭐 캠핑계의 명품으로 불린다.

 

난 처음에 까페에 가서 눈팅하던 중, 사실 스노우피크를 포함한 유명 텐트 회사의 텐트들을 중국의 한 공장에서 제조하는데,

그 공장에서 제조해서 판매되는 똑같은 제품들이 스노우피크 말고도 다른 브랜드 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같은 공장에서 제조가 되는데, 중간 마진이 어마어마해서 스노우피크의 가격이 엄청 높게 책정된다는 이야기를 보고

그냥, 웬지, 나도모르게, 스노우피크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버렸다.

워낙 고가의 제품이고, 브랜드 값이 있겠지만,

내 개인적으로 봤을 때, 캠핑을 완전 자주할 것도 아니고, 시간날때, 가족과 함께 가볍게 떠나려는 생각이기에,

 

고가의 장비들은 처음부터 배제한 부분이 크다.

 

같은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이라 똑같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당연히 비싼만큼 검수도 훨씬 꼼꼼히 하고, 마감 같은 부분에서도 비교불가일거라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었지만, 

뭐 실제로 본적이 없으니, 그냥 비싸서 못사는 브랜드가 되어 버렸다.  

그러다 우연히 목동에 스노우피크 HQ 라운지라는 곳을 구경가게 되었는데, 마감이 확실히 ㅎㄷㄷ 하다.

텐트 뿐만 아니라 다른 장비들도 마치 수제작!?!? 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래서 스노우피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스노우피크만 사용하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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