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6. 11:47ㆍ캐..캐..캠핑!?/백패킹 장비
https://shakurr.tistory.com/572
당일 산행용으로 배낭을 알아보다가,
파노라마로 결정했다.
허리벨트가 쓕쓕 돌아가는게 너무 싱기방기하기도 하고 ㅋ
지금 카메라를 잘 쓰고 있긴 하지만,
X70 다음으로는 렌즈교환식을 쓰게 될것 같아, 카메라 가방이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마인드쉬프트 기어 배낭으로 결정했고,
용량으로 조금 고민했다.
허리벨트가 슉슉 돌아가는게 로테이션이라고 하던데,
마인드쉬프트기어 로테이션 배낭은 꽤 여러 종류가 있다.
마인드쉬프트 기어 로테이션 180 트레일
16리터 / 1.2키로
16리터 용량도 당일 산행용으로는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는데,
좀 얄쌍?하다 ㅋㅋ
내가 매면 애들 책가방 뺏어 맨거처럼 보일 듯
트래블어웨이
22리터 / 1.3키로
트래블 어웨이가 내가 사용하기엔 더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일단 벨트팩이 수납공간이 두 군데에 있고,
딱히 카메라를 넣는다기보다는 8인치 태블린도 넣을 수 있고,
이것 저것 벨트팩에 넣을 수 있어서 좋아보임
파노라마
22리터 / 1.3 키로
이게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ㅋㅋㅋ
파랑색이 쫌 더 이뻐보이기는 한데, 검정이 무난해보임
호라이즌
34리터 / 1.8키로
이건 당일용으로는 크다
프로
37.5리터 / 2.5키로
이건 무슨 수납포켓이랑 체결고리 같은게 열개도 넘게 달려있다 ㄷㄷ
암튼!
쌔거는 당연히 필요없고,
중고시장을 기웃거리다가 파노라마 중고를 발견~
똭~ 받았다
오오오오오오오 이쁘다 이뻐
마음에 든다.
요 아래쪽에 달려있는게 휙휙 허리벨트구나
일단 받아보고 제일 처음 느낀건
어깨 벨트하고 허리벨트가 굉장히 튼실하다는 거다.
어깨끈이 탄탄하구먼
좋다 좋아
많이는 아니지만,
어깨끈 길이도 조절가능하고,
등판도 푹신하다.
한여름엔 땀이 차려나;;
허리벨트도 두툼함
로테이션 시스템두 보쟈
오오 흰색 잠금장치가 있다.
아래로 스윽 내리면 열린다.
그리고 스윽 허리벨트를 회전하면
벨트팩이 앞으로 나옴 ㅋㅋ
이야 좋다 좋아
벨트팩은 살짝은 비대칭이다
내부 수납공간은 꽤 넉넉한 듯
벨트팩 용량은 5.4리터다.
여기다가는 카메라를 넣고 다녀도 되고,
난 아마 물통 넣어갖고 다닐거 같다 ㅎㅎㅎ
요렇게 빼내서 벨트팩만 따로 사용가능하다.
힙색치고는 허리벨트가 두툼하구먼 ㅎㅎ
배낭을 매고 함 돌려봤는데,
휙~휙 잘돌아간다
요 잠금장치 열었다 풀었다 하는 건 몇 번 하다보면 금새 손에 익을 듯
요 부분은 완전히 닫을 수는 없어 보인다.
벨트팩이 튀어 나오는 부분 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스트랩이 하나 감겨 있다
뭐에 쓰는건지는 모르겄다 ㅋㅋㅋ
반대쪽 사이드에는
500미리 날진 물통이 딱 들어가는 포켓이 있는데,
신축성이 없고 좀 짧아서, 1리터 짜리는 금새 빠질거 같다.
그리고 지퍼가 길게 나 있는데,
얕고 길쭉한 수납공간이 나온다.
머지 얇은 바람막이 잠바 같은거 넣는 곳인가? 했는데,
수낭집어넣는 자리였다.
헤드 부분에 수납공간이 있고,
배낭 헤드를 열면,
잉?!?
머지?!?!??
허거덩~ 이거슨!?!?!??
포토인서트 아닌가~~~
좋다 좋아
파는 분이 풀세트라 그래서 그냥 가방이 다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ㅋㅋ
무려 삼만오천원 짜리 포토인서트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중고로 오만원 줬다.
사실 지금 최저가 11만원 정도라 반값이면 나쁘지 않구만! 이라고 생각했었는데ㅎㅎ
자매품 하나 포함이면 잘 샀네 잘 샀어 ㅋㅋㅋㅋ
포토인서트 안에는 칸막이하고,
작은 칸막이가 들어있다.
오오오 판매자가 대구분이신가봄
뭐 꼭 필요한 건 아니었지만,
디팩처럼 배낭 각도 잡을수 있고,
내부 폼이 있으니, 안에 내용물도 조금은 보호가 될거고,
이건 사야겠다~라고 생각했던건데 꽁으로 얻은 기분이다.
좋다 좋아
물통도 넣어보고 ㅋ
으읔
근데 당일산행의 필수품인 보온병이.... 안들어가네
으읔 누워서도 안들어간다 ㅋ
벨트팩에 넣어보쟈
대충 들어간다 ㅎㅎㅎ
보온병은 벨트팩에 넣어갖고 댕겨야겠구먼
포토인서트가 없어도 모냥이 잘 잡히나?
살짝 눌렀더니 뭉게진다
ㅋㅋ
포토인서트도 끼고 다녀야지
전용제품이라 딱 맞게 잘 들어간다.
아 맞다.
안그래도 올해는 플리타 배낭으로 백패킹을 좀 다니려고 해서,
이거에 맞는 디팩을 하나 사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웬지 사이즈가 이 포토인서트가 잘 들어갈 듯 하다 ㅋ
쏙 잘들어감
완전 딱 맞지는 않지만, 좋다 좋아
필요하면 포토인서트 디팩 대용으로 써야겠다.
배낭 전면부아래쪽에는 귀염덩이 삼각대 마크가 있다.
찍찍이를 열면
검은 주머니가 하나 나오고,
역시 배낭 전면부 위쪽에 보면 초록색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그 안에 찍찍이를 열어보면 스트랩과 버클이 나온다.
요런식으로 삼각대 거치 가능
뭐, 삼각대를 거치할 수 있다는거 자체는 좋지만,
나는 삼각대도 쉽게 꼈다 뺐다 할 수 있는게 좋다.
등산스틱 꼽는 곳도 있다.
벨트팩이 튀어 나오는 곳 위쪽에
요런게 달려있어서 당겨봤더니,
문이 스윽~ 열린다.
그냥 문만 여는 건가?? 별 기능은 아닌덧
인서트 포함한 총 무게는 1.65 키로
15~20리터 짜리 배낭들이 가벼운건 400그람 정도,
보통 600~800 그람 사이가 주를 이루던데,
ㅋㅋ 당일산행용치고는 많이 무겁긴 하다.
장점은
디자인이 이쁘고,
저렴하게 샀고,
용량이 22리터인데, 막상 수납공간을 들여다 보니
동계에도 충분히 잘 쓸 수 있을거 같고,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사게 된다면 허리에 잘 차고 다닐 수 있을거 같다.
단점으로 보이는건
일단 무겁다는거
포토인서트 끼고 1.65키로면 BPL 배낭은 60~70리터 정도까지 나온다 ㅋㅋㅋ
하지만 나한테는 큰 단점은 아니다;;
백패킹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무겁게 다니면 되니깐
무거운건 별 문제가 안되는데,
여름에 좀 더울거 같다는 느낌도 있다.
어깨끈도 두꺼워, 벨트도 두꺼워, 등판도 두꺼워 ㅋ
뭐, 몸에 닿는 부분은 메쉬처리를 해놓긴 했지만, 한여름엔 너무 더울 듯 하다.
마지막으로
벨트팩이 튀어나오는 곳이 완전히 꽉 조여지지 않는다는 거다.
보면 툭 튀어나와있다 ㅎㅎ
저 상태에서 더이상 조일 수가 없다.
항상 저렇게 벌린 상태로 다녀야 하는거 같다.
뭐;; 큰 단점은 아니다.
아직 배낭을 매고 등산을 해보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은 부분이 많다.
일단은 배낭 매고 자주 나가봐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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