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4. 14:01ㆍ캐..캐..캠핑!?/주절주절
캠핑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일까
무섭게 쏟아지는 비 인가!!
비는 뭐;; 폭풍을 동반하지 않은 비라면
질척질척, 끈적끈적, 축축~ 해서 불쾌하고 짜증이 날 수는 있어도
캠핑은 가능하다.
물론 미친듯이 배수로도 파줘야 하고 ㅋㅋ
젖은 장비 말리다가 탈진하겠지만,,,
푹푹 찌는 더위일 수도 있겠지만,,
여름엔 사람 없는 계곡 찾아 다니면 된다.
그냥 더울 때마다 입수하면 됨 ㅋㅋ
펑펑 쏟아지는 눈일까
눈도 많이 온다면 위험할 수 있다.
급작스럽게 쏟아진 눈에,
텐트에 따라 이렇게 지붕이 주저 앉을 수 있음 ㅋㅋㅋ
눈이 많이 오면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 체인도 한 번씩 껴줘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폭설이 내리는 곳만 피하면
놀거리도 많고,
설경이 기가 막히기 때문에,
눈 오면 백패킹이라도 무조건 나가게 된다.
숨만 쉬어도 얼어붙는 추위는?!?
아니 뭐 난로도 있고
핫팩에 두툼한 침낭과 함께라면,
극동계에도 문제 없다.
영하 20도, 영하 24도 이럴 때 백패킹을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장비라면,
오토캠핑 극동계는 뭐 극동계도 아니지 ㅋㅋㅋㅋ
헌데 마음가짐 때문일까
오토캠핑이 더 춥게 느껴질 때도 있다능 ㄷㄷ
극동계 오토 캠핑을 갈 때는
난로도 있고, 핫팩도 있고
따닷하겄지~
했다가
생각보다 추운디?!? 한 적이 가끔 있었고,
으으 극동계 백패킹 가면 욜라 춥겄지?
하고 백패킹 장비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
생각보다 버틸만한데!?! 한 적도 여러 번 있다ㅋㅋ
그렇다면,,,
최고의 적은 역시 바람이겄다.
https://shakurr.tistory.com/553
날씨 어플을 볼 때
가장 자주 보는 건 윈디다.
우선 Km/H 와 M/S 을 간단히 보고가쟈.
시속이 익숙한 사람도 있겠고, 초속이 익숙한 사람도 있겠다.
시속은 간단하게 초속 곱하기 3.6을 해주면 된다.
초속 10미터는 시속 36키로고,
초속 20미터는 시속 72키로임
요즘 주말마다 바람이 난리도 아니던데 ㄷㄷㄷ
어플을 보면
큰 숫자가 그 시간대 바람의 평균속도고,
작은 숫자가 순간돌풍 속도다.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백패킹용 텐트를 들고 가거나
캠핑 안감 ㅋㅋㅋㅋ
https://shakurr.tistory.com/616
이런 예보 어플만 가지고는 내가 직접 체감하기 힘들다.
예보가 항상 정확한 것도 아니고,
순간 돌풍 같은 건 사실 예측하기도 힘듬
그래서 풍속계를 한 5년 정도 들고다녔더니,
이제는 예보를 보고
바람이 대충 어떻겠구나, 어떤거 어떤 거 준비하면 되겄구먼 하고
나름 요령?이 생긴 것 같다.
뭐, 이렇게 탁 트인 곳으로 가느냐,
꽁꽁 숨어 있는 곳으로 가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텐트 구조, 형태에 따라서도 다르다.
기압, 습도 이런 것도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하는데 그기까진 모르겄다.
암튼, 평속과 순간돌풍 예보를 보고
실제로 느껴지는 정도가 어떤 지 함 알아보쟈
요런 표가 있던데,
여기서는
초속 10미터까지의 바람을 가벼운 바람 ㄷㄷㄷ
초속 10미터에서 초속 17미터 까지를 주의보 정도
그 이상은 경보 정도 ㅎㅎ
그 이상은 뭐 특보 정도 될것 같다.
백패킹이 아닌 오토캠핑 기준으로,
이 정도 날씨면 캠핑갈만 할 것 같다.
평균속도가 대략 초속 2~5미터 정도라, 평균속도는 크게 문제가 없을거고,
문제는 순간돌풍인데, 순간돌풍은 예보상에 찍힌 숫자보다
내가 캠핑을 가는 장소, 차폐물, 기타 등등에 의해 많은 차이가 있다.
순간돌풍 초속 12미터 정도면, 펙다운 아주 잘 해주면 오토캠핑장 같은 곳은 문제 없을 듯
바람 평속은 바람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얼마나 피폐!?해지느냐를 결정한다
밤새 펄럭펄럭 거리거나 ㅋㅋㅋ
어디 펙박은 곳 하나 둘 빠지거나 그러면 으으 스트레스~
순간 돌풍은 물질적인 피해가 어느 정도 발생하느냐를 결정해주는거 같다
넋놓고 있다가 부러지고 찢어지고 날라가는 수가 있음 ㅋㅋㅋ
풍속
초속 3미터 이하
평균 풍속이 초속 1~3미터 정도다, 하면
뭐 안전하고 편안하게 불멍도 즐기면서 캠핑을 할 수 있겄다.
그냥 아주 살랑 바람임 ㅋㅋㅋㅋ
예보 상으로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날이었지만,
산 정상 같이 탁 트인 곳은 역시 바람을 어느 정도 생각하고 가야 한다.
이 날 대충 초속 2~3미터 정도로 계속 불었다.
이 날 역시 아주 강한 바람은 아니었지만,
초속 2~3미터 이상으로 불었던 것 같다.
호수에 살짝 너울이 생길 정도니;;
요 때는 굉장한 강풍이 불던 날이었는데,
일부러 뒤에 숲이 둘러쳐져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더니,
우리 사이트에는 초속 2~3미터 정도로, 버틸만 하게 바람이 불었다.
이 정도면 오토캠핑용 텐트는 좀 펄럭이지만, 스트레스 하나도 안 받고 버틸만 하다 ㅋㅋ
오후로 넘어가면서 바람이 좀 강해져서
초속 3~4미터 정도 였던 거 같다.
초속 4미터 ~ 6미터
바람의 평균 속도가 4미터 이상이면 상당히 강한 바람이라고 봐야 한다.
초속 4미터 부터는 텐트의 구조에 따라 조금 신경을 써줘야 한다.
특히 전고가 높고 이런 얇은 폴대 들어간 터널형은 바람에 굉장히 약하다.
이 때가
초속 4 미터에서 초속 6미터 사이의 바람이었다.
지오데식의 이르피니아는 살짝 스킨만 펄럭이는 정도인데,
터널형인 브이하우스는 풀로 펙다운을 해줬는데도 솔직히 좀 불안했음
다행히 폴대가 부러지거나 어디 찢어지진 않았는데,
괜히 옆에서 지켜봐야 할거 같고,, 어디 한군데 찢어지거나 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스트레스~ ㅋㅋㅋ
이 날도 초속 5미터 정도였는데,
50초 쯔음 보면 브이하우스는 30프로 정도 짜부라져있다.
암튼 텐트 안에 들어가 있는데,
텐트가 휘청휘청 거리면 스트레스~
초속 6미터 바람이 잔잔하거나, 약한 건 절대 아니다.
초속 6미터도 쉬지 않고 계속 불면 음청 장난 아님 ㄷㄷ
요 때가 풍속계로 쟀을 때,
초속 4미터에서 초속 5미터 정도였는데,
쉴새없이 불면
나름 고통스럽다능
아니, 밖에서 바람 맞는 건 그나마 덜하다.
새벽에는 초속 6미터 정도로 계속 바람이 쉬지 않고 불었다.
텐트 안에서 제대로 잠을 못잠 ㅋㅋㅋㅋ
이 때는 평균 풍속이랑 순간 돌풍 차이가 좀 나는 날이었다.
뭐, 산 정상으로 백패킹 가는거니깐, 바람이 많이 불 줄은 알고 있었다 ㅋ
평균이 초속 2미터 ~4미터 인데,
순간돌풍은 초속 11~15미터였다 ㄷㄷ
요 정도가 풍속계로 재봤을 때,
초속 6미터 에서 7미터 정도다.
역시 예보상으로 평속은 초속 3~5미터 정도였지만,
순간돌풍은 상당히 강한 초속 12~13 미터 정도로 예보가 됐는데,
순간돌풍 8미터 정도만 되도,
삼각대에 가벼운 고프로를 올리면 삼각대 자빠진다.
예보상 평균 풍속이 초속 4~6미터라면
텐트는 어떤 텐트던 웬만하면 멀쩡할 꺼고, (터널형도 찢어지거나 한 적은 없음 ㅋㅋ)
탁 트인 곳에서 불멍은 못할 꺼다.
아, 파이버글라스 폴대라면, 4~6미터의 바람이 하루 온종일 불어대면,
부러질 가능성이 높다.
초속 7미터 ~ 초속 10미터
평속이 초속 7~8미터가 넘어간다 싶으면,
그 때부터는 평속보다는 순간돌풍에 더 신경이 쓰인다.
장비에 데미지가 입기 시작하는 속도임 ㅋㅋㅋㅋ
사실 평균 속도가 초속 7미터, 10미터 이렇게 나오는 경우는 그리 잦은 일은 아니다.
평속 7미터로 예보가 되어 있다면,
일단 바람 때문에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을 건 기본으로 깔고,
물질적인 데미지가 어느 정도 될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 하는 정도다.
암튼 개인적으로
오토캠핑인데 평균 풍속이 10미터다. 그러면 되도록 안가거나, 깊은 산골짜기로 간다거나,
탁 트인 곳으로는 절대 안간다.
솔직히 평균 속도 7미터도 위험함
평속 2~3인데 순간돌풍이 초속 10미터다! 그러면,
그 시간 내내 강풍이 부는게 아니니깐,
어느 정도 펙다운이나 그런걸로 버티기가 가능하다.
헌데 기본 평속이 초속 7미터 이상인데, 순간돌풍이 막 15, 20이다 그러면
물질적인 피해가 발생함 ㅋㅋ
밤에 와서 기분좋게 텐트 쳐놓고,
넋놓고 놀고 있다가 ㅋㅋㅋ
순간 돌풍을 얻어맞고 폴대가 부러짐
아이고 터널형 ㅠㅠ
이 날 예보상으로 평균 풍속은 초속 4~7미터 정도였고,
순간 돌풍은 초속 15미터 정도 였다.
초속 5~7미터 정도까지는 잘 버텼는데, 내 감으로 기억해봤을 때
초속 10 ~ 12미터 정도? 바람이 한 10분 정도 계속해서 부니까
폴대가 뚝 하고 부러짐
11파이 짜리 폴대여서, 좀 얇긴 했다.
저날 이후로 13파이로 바꿨는데, 그것도 조금은 얇다능 ㅋㅋ
암튼 정신없는 상태에서 가지고 있던 타프 폴대로 대충 세우고 ㅋㅋㅋ
펙다운 덕지덕지 해줬더니,
그 후로 바람이 불어도 어떻게 버티긴 했다 ㅋㅋㅋㅋ
암튼 터널형은 바람 맞으면 쭈글이가 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풍향에 따라 텐트를 다시 설치하는 것도 귀찮음 ㅋㅋ
높이가 낮은 백패킹용 텐트들은 그나마 사정이 좀 낫다.
초속 7미터 에서 초속 10미터 정도의 바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백패킹 텐트는 큰 데미지 없이 지낼 수 있다.
물론 풀펙은 해줘야 하겠지만..
요 때는 평속 초속 6~7미터 정도였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바람이 불었다
장소도 탁~! 트인데다가 바람도 상당히 씨게 분 날이었지만,
백패킹 텐트와 A형 쉘터는 그나마 바람에 강해서 잘 버팀
A형 쉘터는 사알짝?! 불안하긴 했는데, 여기저기 펙다운 죄다 해줬더니 괜찮았다.
이 날은 6월 초라 더운 날이었는데,
바람을 쉬지 않고 쳐맞았더니, 내 체온이 조금 내려갔나부다.
체감으로는 12도, 13도 정도인줄 알았는데, 온도계 보니까 16~17도라서 온도계 고장난 줄 알았다.
바람을 많이 맞으면 체온도 걱정해줘야 함
암튼 예보상 평균 풍속이 초속 7 미터에서 10미터까지 찍힌다, 그러면
어디 한 군데 작살날 마음의 준비는 해야한다.
이 날도 역시 바람이 상당히 부는 날이었는데,
평균은 초속 3~4미터 정도 였다.
그래도 예보에 순간돌풍이 10 이상으로 찍혀서
난 이르피니아를 들고 갔고,
쩜택이는 터널형인 위오 쉘터를 치고 역시 풀펙을 해놨는데.....
순간 돌풍 한 방에ㅠㅠ
폴대 2개 부러지고, 스킨이 안에 있던 난로에 닿아서 너덜너덜해짐;
역시나 터널형인것인가 ㅋㅋㅋ
요 날도 만만치 않다 ㅋㅋㅋㅋ
이 때 평균 풍속 초속 10미터, 순간돌풍 초속 30미터 ㅋㅋㅋ
이 날은 바람 많이 분다고,
크로스 폴대가 들어가는 거실형 텐트를 들고 왔다.
바람이 심상치는 않았지만 어찌 어찌 텐트는 치고 ㅋㅋ
이 바람이 초속 7미터다.
일단 초속 7미터 이상의 바람이 쉬지 않고 불면
텐트는 몰라도 타프는 설치하기 힘들다.
어떻게든 바람을 막고 고기를 먹으려 타프 설치를 시도했지만
애꿎은 타프 귀퉁이만 찢어짐
터널형 텐트만 부러지고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ㅋㅋ
그 날 다행히 순간돌풍이 막 초속 30미터 이렇게 불진 않았지만,
거의 쉬지 않고 계~속 해서 초속 8미터 정도로 1박 2일 동안 바람이 불었던 거 같다.
요쪽에 폴대 세 줄이 죄다 휘어버림;;
뭐 설치하고 캠핑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ㅎㅎㅎ
초속 7미터 이상으로 바람이 계~~속 불면
밖에 나가서 서있기만 해도 급피곤해진다.
얼굴이 흘러내리는 느낌도 들고 ㅋㅋㅋㅋ
요게 평균 초속 8미터 ~ 초속 10미터 정도였던 거 같다.
우리 뒤에 있던 잭쉘터 말고,
저~~~기 뒤쪽에 있던 저런 쉘터 하나 무너진거 목격했다.
한눈에 봐도 바람이 파도를 만들어 내는 게 보이는 정도의 강풍이다.
풍속계로 재보기 전에는 오오오 초속 10미터 정도 되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실측을 해봤더니 초속 8미터 였음
체감 상 바람은 더 강하게 느껴진다.
뭐 바람이 항상 순간순간 더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지만,
이 날은 쉬지 않고 초속 8미터 정도 였다능 ㄷㄷㄷ
여기 저기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보니,
이거 말고도 똥바람은 꽤 많이 만나봤다.
하지만 어느 정도 체득이 된 후에는 바람이 진짜 너무 심하면 캠핑을 취소해버린다거나,
구석탱이에 짱박힌다거나
백패킹용 텐트를 들고 간다거나 해서,
한 3년전 이후로는 바람 피해?를 본 적은 거의 없는 거 같다.
백패킹용 텐트 들고 다니면서 바람 걱정한 적은 별로 없다.
일단 전고가 낮아서 바람에 꽤 강한 편이기도 하고,
진짜 슈퍼 똥바람을 만나서 폴대가 부러지거나 스킨이 찢어져도,
사람이 안에 들어가 있는 이상 텐트가 어디 날아가지는 않는다.
진짜 태풍급 아닌 이상 사람 들어가 있는 텐트가 날아가진 않음 ㅋㅋㅋ
지금은
바람이 많이 분다거나,
바람이 강하지 않아도 탁트인 곳으로 갈 때는
지오데식 구조의 이르피니아를 주로 들고 다닌다.
빅아그네스 플라잉 다이아몬드랑 ODC 사계절 티피도 바람에 꽤 강하다.
코베아 아웃핏 역시 바람에 그나마 강한 형태라 쉘터로 종종 쓰고 있고
3~4인용 돔텐트나,
백패킹용 텐트도 바람이 좀 심할 거 같다 싶으면 가지고 다닌다.
https://shakurr.tistory.com/411
평균 풍속 초속 10미터,
순간 돌풍 초속 15미터,
이런 것들은 꽤 경험이 있는데,
초속 20미터 이상은 딱 한 번 경험함
22키로 짜리 카약이 날아간 걸 생각해보면, 뭐....
대충 초속 25미터 이상이라고 짐작된다.
바람이 얼마만큼의 무게를 날려버리려면 어느 정도의 풍속이 필요한가,
이런 걸 많이 검색했었는데 ㅎㅎㅎㅎ
물체의 면적, 습도, 이런 것들도 계산해야 하고 머리가 아프다
보통 시속 50마일(초속 23미터) 정도면 20~30키로 정도 나가는 물체가 날아간다고 하고,
태풍이 보통 초속 17미터 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이 날 증말 뇌정지 왔음 ㄷㄷㄷ
물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았다.
텐트 폴대 하나 휘어서 교체했고,
벅아웃 아일렛 떨어져나가서 교체함
똥바람 맞고
진흙탕에서 뒹굴다가,
대충 다 때려박고 철수하는 바람에
아파트에서 진짜 철판깔고 다 말리느라,
음청 쪽팔리고 ㅋㅋㅋ
음청 힘들었음 ㅋㅋㅋ
요즘엔 캠핑보다 카약캠핑에 맛이 들려서 ㅎㅎㅎ
카약을 좀 자주 타는 편인데,
카약 타러 갈 때도 바람은 상당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카약 캠핑은 아무래도 호수로 많이 다니는데,
바람이 거의 없는 이런 장판에서는 뭐 아무 문제 없다.
바람이 아예 없진 않지만,
물결만 봐도 살랑 바람인게 느껴진다.
이 때가, 초속 3~4미터 정도의 바람이 계속 불던 날이었는데,
수면이 꿀렁거리는게 확실히 너울이 살짝 치고,
맞바람을 맞으며 앞으로 나아가기가 살짝 힘이 더 들어갔다.
카약 탈 때는 보니깐 초속 5미터 정도의 바람부터
급! 빡쎄진다 ㅋㅋㅋㅋ
이 바람이
약할 땐 초속 5미터 정도,
순간돌풍으로 불 때는 거의 초속 8~10미터 이상의 바람이었다.
초속 10미터 이상 바람이 불 때는
미친듯이 패들링해도 앞으로 전진이 안된다 ㅋㅋㅋㅋㅋㅋ
카약은 자꾸만 빙빙 돌고
미추어버리는 줄 ㅋㅋㅋ
요게 초속 4~6미터의 바람이었는데,
장판같은 물 위에서 카약이 대충 시속 5키로 정도 나온다 치면,
초속 5미터 정도의 바람에서는 카약이 나아가는 속도가 절반 아래로 뚝 떨어진다.
이 때, 저 윈드패들 안가지고 간거 엄청 후회했다 ㅋㅋㅋ
카약 탈 때도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심조심해서 댕겨야겄다.
사실 바람은 예측하기도 힘들고,
예보와 다른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순간돌풍은 예보로 알기가 증말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예보를 볼 때 어느 정도 방어적으로 봐야 하는 것 같다.
일단 평균 풍속을 봤을 때,
평균이 초속 7~8미터 이상이다! 하면
장소를 잘 물색해보거나, 철저히 바람 대비를 해야 하고,
순간돌풍 역시
평속은 초속 2~3미터인데 순간돌풍이 초속 15미터다! 그러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듯 ㅎㅎㅎ
예보를 보고 좀 심할 거 같다!
하면 과감하게 1박을 포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바람 말고 캠핑 최대의 적은 있나??
그건 바로 귀차니즘 일 거 같다.
요새 구찮아서 답사도 게을리 하고, 1박하는 캠핑도 살짝 소홀해진 느낌이다 으으으으
열정이 사라진건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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