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형 텐트 비교 - 카즈미 X9, 뱅가드, 뉴아티카, 폴라리스 드라코, 새턴 투룸

거실형 텐트 비교 - 카즈미 X9, 뱅가드, 뉴아티카, 폴라리스 드라코, 새턴 투룸

2022. 3. 24. 14:10캐..캐..캠핑!?/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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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한 명이 있는 동생이
텐트 추천해달라고 하는데,

카즈미 X9
카즈미 뉴 아티카
폴라리스 드라코
스노우라인 새턴 투룸

요렇게 4개가 마음에 드는데, 어떤 걸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한다
대충 비교해보쟈




카즈미 X9
가격: 1,280,000
무게: 28 키로
사이즈: 640 X 365 X 220 cm
이너 사이즈: 330 X 220 X 200 cm
플라이 원단: 70D 210T 나일론 립스탑 PU 테프론 발수 코팅
이너 원단: 68D 폴리
루프: 70D 210T 나일론 립스탑 블랙코팅
그라운드 시트: 150D 폴리 옥스포드
메인폴 19파이 알루미늄 2EA
전후면폴 19파이 알루미늄 2EA
릿지폴 14.5 파이 알루미늄 3EA
캐노피폴 16파이 2 EA

구성품
본체+이너텐트+루프+그라운드시트+데이지체인+삼각포켓
폴대+스틸펙 18EA+스트링 6EA


디자인이 이쁘다.


카즈미 X5 의 후속 업그레이드 모델인 것 같은데,
X5는 535X335X215cm 의 사이즈에 비해 무게가 좀... 25키로나 나간다.
원단도 폴리 원단이고.



카즈미 X5 의 경쟁모델?은 위오 라바 하우스 투룸쉘터라고 봐야 할 거 같다.
일단 구조는 비스무리 한 가운데,
560 X 385 X 210 cm로 카즈미 X5 보다 더 크고, 좀 더 저렴하다.
무게 역시 X5가 25키로, 위오가 텐트+이너 해서 19키로 정도 나간다.

카즈미 X5가 998,000원인데,
위오 제네스 라바하우스 투룸쉘터는 텐트+이너텐트 해서
935,000원이다.



암튼 X9는 우선 나일론 70D 원단이라,
X5 에 비해 원단이 업그레이드 됨

X5 기본구조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릿지 폴대가 X5에서는 천장 중앙에 하나였던 것이
X9에서는 3개로 늘어났다.

사이즈도 완전 넉넉하다.
3인 가족이 쓰기엔 대궐이겄다.
이너텐트 사이즈만 보면 4명은 넉넉하고, 5인 가족도 괜춘할 듯
텐트 중앙부분에 X자 크로스 폴대로 바람에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기본 구성품이
루프, 그라운드시트, 등등 죄다 포함되어 있어서
딱히 뭘 추가하지 않아도 풀셋이다.
이런게 까페발과의 차이인 것인가



설치는 어떠려나

어떤 텐트 던지 자립시키면 설치의 반 이상은 끝이 나 있다.

1. 한 쪽면에 두 군데 펙다운 하고,
빨강 크로스폴을 집어 넣어서 일으켜 세워주고,
2. 파랑색 아치형 폴대 두 개 넣어주고
3. 전후면 출입구 대충 펙다운 해준 다음에
4. 노랑색으로 칠해놓은 릿지 폴대 3개 껴주면 끝이다.

혼자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 구조이지만,
설치해야 할 폴대가 7개라는 건 아무래도 시간은 좀 걸릴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높이도 높고, 사이즈도 거대해서 릿지 폴대 넣을 때 좀 귀찮을 듯 ㅎㅎㅎ

메인폴과 아치형 폴대는 19파이라 튼튼해 보인다.
릿지 폴대도 14.5 파이면 괜춘함

개인적인 단점으로는 뭐 가격과 무게다.
70D 나일론이면 원단이 크게 무게가 나가는 편은 아닌데,
이너텐트가 무게가 많이 나가나?
아무래도 폴대가 두껍고 갯수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폴대 두꺼운 건 뭐 장점이라고 보는데, 총 무게 28키로는 좀 부담됨






카즈미 뉴 아티카
가격: 890,000
무게: 26 키로
사이즈: 620 X 360 X 210 cm
이너 사이즈: 320(250) X 220 X 175 cm
플라이 원단: 150D 폴리 옥스포드 테프론코팅
이너 원단: 68D 폴리
루프: 70D 210T 나일론 립스탑 블랙코팅
그라운드 시트: 150D 폴리 옥스포드
메인폴 19파이 알루미늄 2EA
전후면, 중앙, 이너폴 16파이 알루미늄 4EA
캐노피폴 16파이 2 EA

구성품
본체+이너텐트+루프+그라운드시트+데이지체인+삼각포켓
폴대+스틸펙 18EA+스트링 6EA

전형적인? 우리나라 거실형 텐트 룩이다.
코베아, 마운틴 이큅먼트 텐트들에서 많이 본 구조다.
320(250) X 220 의 바닥 사이즈는 다섯명은 좀 무리일 거 같고,
4명이 적절할 듯


솔직히 X9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가격은 좋다. 그리고 바람에 더 강한 구조다.

사이즈는 살짝 작은데 무게는 2키로밖에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널찍한 걸 원한다면 X9가 나을듯 하고,
원단도 아무래도 폴리보다는 나일론이 좀 더 좋다.



설치는
1. 길~~~쭉한 빨강 메인 폴대를 자립시키는데, 중앙 폴대는 미리 껴놓으면 좋겠다.
2. 그 다음 파랑색 폴대 껴주면 되겄다.

폴대가 교차되는 부분이 여러 군데라 바람에 강한 스타일이지만,
그만큼 설치는 조금 빢씨다.

빨강색 메인폴 자립시키는 게 혼자서 좀 힘든 수준임
혼자서 불가능하다까지는 아니지만, 완전 혼자 땡으로 치기에 쉽지는 않은 정도다.

X9랑 비교했을 때,
혼자서 빨강색 메인폴을 자립하는게 익숙해 졌다면
뉴 아티카가 설치 시간은 좀 더 짧을 듯 하다.
X9는 힘은 덜 들지만, 릿지 폴대 넣는 것도 그렇고 시간은 좀 더 걸릴 듯

26키로로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2000년대에 이런 구조의 텐트들이 대부분 30키로가 넘거나 30키로 가까이 나갔던 걸 생각해보면,
26키로면 나쁘지 않은 정도 인거 같다.



뉴 아티카가 89만원인데;;
뉴 아티카보다 조금 사이즈가 작지만 제드 엑스원엑스가 가성비는 좀 더 좋아보인다.
일단 둘이 거의 동일한 구조다.

X1X 사이즈는 600X350X225 cm 고,
무게는 25키로 정도임
가격은 좀 더 저렴한 71마넌이다;;







폴라리스 드라코
가격: 1,280,000
무게: 33.12 키로
사이즈: 680 X 360 X 220 cm
이너 사이즈: 340 X 225 X 200 cm
플라이 원단: 210D 폴리 옥스포드
이너 원단: 68D 폴리 타프타
루프: 150D 폴리 옥스포드 / 블랙코팅
그라운드 시트: PE Sheet
메인폴 알루미늄 2EA
사이즈폴 알루미늄 4EA
캐노피폴 2 EA

구성품
본체+이너텐트+루프+그라운드시트+
폴대+스틸펙 48EA+스트링 24EA

스노우피크 랜드락 스타일이다.
무게부터 나는 쓰지 못할 무게지만 ㅠㅠ
X9나 뉴 아티카보다 크다.
바람에도 셋 중에 가장 강하다.

이너사이즈도 크고, 전체 사이즈도 크고
아무래 거실형 텐트는 클수록 좋다고 하지만,
솔직히 3인 가족이 사용하기엔 좀 크긴 하다.

근데 스트링을 24개나 주고, 스틸펙은 48개나 준다고!?? ㄷㄷㄷ
저거 실 스펙이 맞는 건가 ㅎㅎㅎㅎ



설치는 뉴 아티카와 비스무리 하지만,
뉴아티카는 파란 중앙 폴대가 하나고, 폴라리스 드라코는 중앙 부분이 두 개다.
그래서 살짝 더 난이도가 있음 ㅎㅎㅎ
물론 중앙 폴대가 두 개가 들어가서 바람에 더 강력!하게 저항할 수 있는 건 장점이다.







스노우라인 새턴 투룸
가격: 850,000 원
무게: 20.30 키로
사이즈: 640 X 340 X 210 cm
이너 사이즈: 310(210) X 225 X 180 cm
플라이 원단: 75D 폴리 타프타
이너 원단: 68D 폴리 타프타
루프: 75D 폴리 타프타
그라운드 시트: 150D 폴리 옥스포드
폴대: 메인 16파이 알루미늄 4EA
업라이트폴 16파이 알루미늄 2EA

구성품
본체+이너텐트+루프+그라운드시트+
폴대+스트링 8EA+펙 20EA

일단 지금까지 본 텐트 중에 원단은 제일 저려미다.
그래서인지? 가격도 제일 저렴하다.


내가 사랑하는 터널형이라 다 좋은데,
바람에는 아무래도 약할 수 밖에 없겠다.

하지만, 내가 터널형을 사랑하는 이유가 무게 대비 공간이 넓은 점이 첫번째 인데,
20키로면 그렇게 가볍지가 않다능;;



또, 터널형도 높이와 폭에 따라 바람에 좀 더 강하냐, 약하냐가 차이가 나는데,
아무래도 높이가 낮고 폭이 넓을 수록 아치형이 납작해져서 바람에 좀 더 강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실사용해본 것만 보면,

브이하우스는 높이 190 cm, 폭은 360 cm 다. 무게는 9키로



캠핑코다 제너럴리즘은 높이 200cm 에 폭은 380 cm 다. 무게는 14키로



위오 쉐이드 하우스 쉘터는 높이 200 cm, 폭은 350 cm. 무게는 12키로 정도



내 귀염덩이 오자크 트레일 텐트는 높이가 190cm, 폭은 270cm 다. 무게는 7키로


물론 폴대 두께도 조금씩 차이가 있고, 전후면 출입구 펙다운 갯수도 차이가 있지만,


폭이 380cm 인 제너럴리즘은 터널형 치고는 꽤 바람에 잘 버틴다.
평균 초속 5~7미터까지는 괜춘했음


브이하우스는 뭐;; 폴대도 얇고 출입구 펙다운도 한군데 밖에 안되서
바람에는 형편없고 ㅋㅋ 초속 4미터만 되도 불안불안



위오 쉐이드 하우스 쉘터 역시 폭이 350cm 로 좁아서, 바람에 그다지 강하지가 않다.
이 날 똥바람 맞고 폴대 부러지고 스킨이 난로에 닿아 찢어짐



얘는 폭이 더 좁아서 ㅎㅎㅎ
바람 예보 잘 보고 다녀야 한다.


암튼 새턴 2룸은 높이가 210cm, 폭이 340cm 인데,
폭이 380 정도로 좀 더 넓었더라면 바람에 조금 더 안정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다.

하긴 뭐;;
그래봤자 터널은 바람에 약하다 ㅎㅎㅎ





암튼,,
동생이 의뢰?한 요 네 개 텐트들만 비교해서 보자면,
나라면 이 중에서는 카즈미 X9가 제일 나아 보인다.

가격은
새턴투룸 <<뉴아티카<< 드라코=X9
인데, 으으 요샌 진짜 텐트 하나에 100만원 시대인거 같다능 ㄷㄷ

사이즈는
새턴투룸 < 뉴아티카 < X9 < 드라코
순인데, 큰 차이는 없다.

무게는
새턴투룸 << 뉴 아티카 < X9 < 드라코
순으로, 솔직히 죄다 무겁다 ㅋㅋㅋ

바람에는
새턴투룸 <<< X9 < 뉴 아티카 < 드라코
정도로 잘 버틸 것 같다.


그냥 개인적으로 텐트는
무게/부피/가격 그리고 디자인이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이 바람/폴대 두께 정도,
원단은 당연히 좀 더 좋을 수록 좋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다.
또 예전에는 환기창이나 개방감이 부족한 텐트들도 종종 있었는데,
요새는 뭐 다 잘나와서 ㅎㅎㅎ 자잘한 디테일 같은 건 잘 보지도 않는다.

그런면에서 보면
저 4개 중에서는 완전 개인취향으로 디자인이 젤 마음에 드는 X9가 제일 나은 듯!?!?!?
X9 말고 다른 텐트들은 너~무 익숙한 구조라 그런 것도 조금 있다.
가격대비로 보자면
뉴아티카나 제드 X1X가 맘에 든다.

암튼!!
28키로나 나가고, 128마넌이나 하는 X9를 추천하자니 뭔가 좀 아숩다 ㅋㅋㅋㅋ




좀 살펴봤더니 카즈미 뱅가드가 있다.
오오오오오 난 딱 요 구조가 좋던데 ㅎㅎㅎㅎㅎ
사이즈가 610X450X220 이다.

전형적인?
폴대 4개짜리 터널형 + 사이드 폴대 2개가 들어가는 구조다.
내가 볼 땐 이 구조가 딱, 설치는 터널형보다 난이도는 아주 조금 올라가고,
바람에는 터널형보다 확실히 강한 그런 구조로, 괜찮은 구조라고 본다.


대표적인 텐트들이 코베아 아웃백 골드랑



마운틴 이큅먼트 갤럭시가 있는데,



마운틴 이큅먼트 갤럭시는 가장 넓은 곳 폭이 450cm 나 되기 때문에
전실이 굉장히 넓어서 아주 편했다.
뱅가드 역시 가장 넓은 폭 450cm 로 전실 공간이 꽤 널찍할 것 같다.



설치도 다른 크로스폴이 들어가는 형태에 비해 수월하다.
터널형 자립시키는 거 처럼 아치 폴대 넣어서 자립시키고,



사이드 폴대 죽~ 넣어주면 됨


뭐 아무리 크로스폴대고 뭐고 해도 똥바람에는 장사 없다.
이 날 타프 치다가 타프 찢어질 정도의 강풍이 불 던 날이었다.
평균 풍속이 초속 7미터 정도였고, 순간돌풍은 초속 12~15 미터 정도였는데,



한쪽 사이드 폴대들이 주루루 휘었다능
뭐;; 터널형이었으면 거의 부러지기 전까지 가지 않았을까 ㅎㅎㅎㅎ


암튼 카즈미 뱅가드가
코베아 아웃백이나 마운틴이큅먼트 갤럭시 처럼
전실 공간도 괜춘하고, 설치도 다른 크로스폴대 들어가는 텐트에 비해 수월하고,
터널형 보다는 확실히 바람에 강해서
뱅가드가 좋을거 같다고 추천해줬다


하지만 지금 무게와 가격을 모르기 때문에 ㅎㅎㅎㅎ
무게와 가격에 따라 추천 해줄만할지, 아닐지 판가름이 날 듯 하다

아웃백골드나 갤럭시나 새상품이 40~50 정도였고,
중고는 20 정도 였는데;;
색깔이 좀 더 이뻐지긴 했지만, 그걸 100마넌 넘게 주고 사기는 좀 아까울 거 같다.
난 폴대가 휘어서 중고로 6마넌에 팔았다 ㅋㅋㅋㅋ




암튼 요즘 텐트 느무느무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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