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캠프 365 히말라야 쉘터 그늘막 사용기

[사용기] 캠프 365 히말라야 쉘터 그늘막 사용기

2020. 7. 15. 14:02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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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hakurr.tistory.com/319

예전 백패킹 쉘터를 검색하다가 

싼 맛에!

좀 거지같아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거 같은!!

캠프 365 쉘터를 샀다.



자주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은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캠프 365 히말라야 쉘터 그늘막 대형

가격: 4만원대 

무게: 1.7키로 (파이버글라스폴대), 1.34키로(알루미늄폴대)

사이즈(대형): 210 X 150 X 140 cm 

원단: 90T 폴리 (내수압 300mm)





똭~! 처음 받았다.



알루미늄 폴대가 굉장히 가늘다.



0.8파이 정도?!?



구부러진 부분이 있어서, 폴대 자가 수리는 힘들어보인다 ㅠㅠ



젓가락팩이랑 루프도 따로 있다 ㅎㅎ



구성품은

플라이, 파이버글라스 폴대, 알루미늄 폴대(추가구매), 주머니, 펙, 루프 다.


알루미늄 폴대 0.47 키로



파이버글라스 폴대 0.85 키로



플라이만 재보면 0.99 키로다.



플라이 + 알루미늄 폴대만 챙겨서 간다고 치면!



1.34 키로!!

사이즈는 작지만

무게만 보면 그 어떤 쉘터 부럽지 않다 ㅋㅋㅋ





설치는 간단한 편이다.



네 군데 폴대는 넣을 수 있는 슬리브가 있는데 



바닥의 슬리브 끝 부분이 막혀 있어서, 위에서 폴대를 네군데에다 밀어 넣어주면 된다.

헌데 딱 봐도 이부분이 좀 약해 보임;; 



넓이는 210 X 150의 크지 않은 사이즈



플라이는 후크로 걸어준다.



아이가 좋아함 

ㅋㅋㅋㅋ


딱 보기에도 그리 막 좋은 그런 텐트는 아니다 ㅋㅋㅋ

하지만 난 다용도로 잘 쓰고 있다.






장 점


1. 가볍다.


알루미늄 폴대 사용 시, 1.34 키로면 

백패킹으로 가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무게다.

게다가 완전 자립이라 설치도, 해체도, 이동도 편함 

아직 백패킹에 써보진 않았지만 ㅎㅎ 

2인 백패킹에서는 최고일 듯 



부피도 작은 편이다.

이 사진은 딱 봐도 파이버글라스 폴대의 묵직함이 느껴지지만,

알루미늄폴대가 부피도 좀 더 작다.




2.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일단 아이들 모래놀이용!!

내가 더울 때 바닷가로 캠핑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 용도로는 많이 쓰진 않았지만 ㅎㅎㅎ 



바닥을 파주면 더 좋아함 



편하게 지켜보면서 쉴 수 있다 ㅋㅋ




두 번째로 창고 용도!!!



밤이슬도 막아주고, 

소나기도 막아준다.



은근 많이 들어간다.



비 소식이 있다던가,

바람이 많이 분다던가, 

캠핑 인원은 많은데, 수납공간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챙긴다.



창고로 쓰기 좋다.



무게도 부피도 부담되지 않을 수준이라 편함




마지막으로 물놀이 할 때 탈의실+쉘터 용도!!



따님이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탈의실이 있어야 함 ㅎㅎ 



매트 깔아주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게다가 아이들은 추위를 많이 타서,

365 그늘막을 쳐놓고 출입구를 닫아놓으면,

땡볕에서 물놀이 하고 몸 따듯하게 데피기 좋다.



당일치기로 갈 때,

누울 수 있는 그늘막 하나랑 세트로 가져가면 딱 좋음



3. 가격

저렴함 ㅋ

머, 난 새것 같은 중고를 알루미늄폴대 포함해서 2마넌 주고 샀다.

개이득인 부분이다.



4. 은근 바람에 강하다;;


똥바람에 제대로 강타! 당한 적이 있는데,



아니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다 무너지고 365 쉘터만 살아남음;;



이 당시에 365 쉘터에는

네 귀퉁이에 펙다운 해주고 

스트링은 두 개 땡겨줬다.

스트링 묶는 곳이 따로 없어서, 폴대에다가 땡김;;



히말라야에서 테스트 했다는게 

순 뻥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이 날 순간 돌풍이 초속 20m/s 가까이 되었던걸 생각해보면, 

(22키로 짜리 카약이 날아감;;)

 풀펙다운 해주면

산 정상에서도 OK 있듯 하다.



 



단 점


1. 가볍다

ㅋㅋㅋㅋㅋ 

아니 이건 장점도 되지만, 

가볍다는 건, 내구성이 안 좋다. 바람에 약하다는 뜻이다.


일단 수납주머니는 두어번 집어넣었다 뺐다 하면 기본으로 좍 찢어진다.

머;; 이건 다른 캠핑 장비 가방도 이런 경우가 많으니깐;;



처음부터 요 부분이 좀 약해보였는데,



첫 설치할 때, 먼가 떨어저있길래 봤더니,



응??

펙고리가 기냥 떨어져나갔다.



폴대 끝 부분에 막혀있는 부분도 문제다.

폴대를 꽉 막아줘야 하는데,

몇 번 썼더니 한군데 빵꾸가 났다 ㅋㅋㅋㅋ 



이 부분이 정상인 부분인데,

언제 떨어지고 빵꾸날지 몰라 조심조심 해야겠다. 



가볍기 때문에 바람에 약한 건 어쩔 수 없지만,

해변에 갈 때는 펙을 박을 수가 없어서;; 모래포대가 필수다.



이 건 내구성이랑도 관련이 있고,

편의성과도 연관이 있는 부분인데,

문짝을 다 열면 바닥으로 말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아이들이 걸려 자빠질 확율도 높아지고,

발이 걸리거나 했을 때, 텐트가 찢어질 확율도 높아짐 ㅎㅎㅎ 


머 재질이 싸구려고, 

방수능력이 내수압 300mm 이라는 보기 힘든 수치이긴 하지만,

또, 허섭한 별무늬가 좀 마음에 안 들 때가 많지만,,,

요런 거 말고는 딱히 단점은 없는 것 같다.







암튼

난 우중캠핑을 아주 싫어한다.

아니, 우중 철수를 싫어한다.




비 쫄딱 맞고 

이 정도 수준으로 대여섯번 장비 일광소독 해본 사람이라면,

내 기분을 이해할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창고로 쓸 수 있는 365 쉘터가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원체 저렴하게 득템해서인지, 

산 걸 전혀 후회하지 않는 아이템이다 

다만 무늬 없는 우중충한 단색으로 좀 출시됐음 좋겠다능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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