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0. 21:47ㆍ캐..캐..캠핑!?/괴나리봇짐지고
사실 백패킹이라고 하기엔 ㅋㅋㅋ
너무 날로 먹는 코스긴 하다.
일단 쩜이랑 연수랑 함께 출발하기로 하고,
코스를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
이 자식들이 둘다 많이 걷는건 힘들다고 징징댐
일단 배낭 두 개 싸고
하루는 백패킹으로 자고
다음날은 노지 답사도 좀 하고
봐서 자리잡고 먹을거도 좀 풍족?하게 먹어야겠다 ㅋㅋ
배낭 3개랑 다음날 밥먹을거 까지 다 챙겼다
캬~ 날씨가 기가 막히다.
구름도 거의 없고 너무 화창하다.
저 멀리 월악산도 보인다 ㅋ
멋지구먼
거의 다 왔다.
원래 둘레길에 속해 있는 곳인데,
들머리를 보니, 코스가 완전 짧아서
백패킹 장비라곤 하나도 없는 인간들을 위해 준비했다.
사실 3명까지는 내 장비로 모두 가능하긴 하다;;
근데 일단 침낭은 내가 해결이 안됨
다행히? 쩜택이는 얼마전에 무려 몽벨 #0 을 구매했다~!!ㅋㅋㅋ 좋다 좋아
현수는 혹시 추울까봐 백패킹으로 절대 쓸 수 없는 말이 안되는 부피의 살레와 침낭을 준비해주고,
매트도 에어매트 집에 있는거 가져올까 하다가, 코스도 짧겠다! 귀찮아서 자충매트 하나씩 들고 오라고 함
으으으 자충매트 배낭 아래쪽에 체결하니까 좀 거지삘이 나지만 ㅋㅋㅋ
일단 갑시다~
출발~~
이야 배낭 오랜만에 멘다.
신난 쩜
출발 1분 후
초입 경사가 좀.....
어휴 힘들어
항상 출발 5분은 죽을맛이다 ㅋㅋㅋㅋㅋ
갈림길이 나오고,
다시 오르막
어휴 힘들다 힘들어
오오오 해가 비추는걸 보니, 7~8분 만에 벌써 능선인건가 ㅋ
머냐 벌써 데크네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노지캠핑 수준이다.
초입 경사가 있어서 쓰레빠신고 올라오긴 살짝 빡씰거 같긴 한데;;
출발부터 400미터????정도
고도는 대충 420~430 미터에서 출발해서 500미터 정도까지 올라온거 같다.
ㅋㅋㅋ
십여분 올라오고서는 갖은 똥폼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
1번 폰카
2번 폰카
내 카메라
머야 폰카 사진 왤캐 잘나와 머야 이거ㅋㅋ
일단 텐트 치고
캬 좋다.
일몰 구경 좀 하러 헬기장으로 왔다.
여기 삼각점이 있는걸 보니 여기가 정상인가보다
해발 477미터임
캬 색깔 넘 좋다.
텐트로 돌아왔다
청풍대교가 잘보인다
뭐 해먹을 생각도 없고,, 테이블 없이 의자 3개만 들고왔다.
이제 잘 때까지 드러누어 있음 된다.
산에서는 불을 피면 안되고, 아침에 일찍 철수해야 한다고 정신교육중 ㅋㅋㅋ
원래 백패킹에서는 빵 먹는거라고 알려줬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밤하늘 별이 기대된다.
아카바 4는 정말 짱인듯 ㅋㅋ
백패킹에서는 처음 써보는데, 어른 세명까지는 구겨넣고 지낼 수 있겄다 ㅋ
캬~~~~ 별이!!!!!!!! 별이!!!!
아늑하구만
랜턴 놀이 해야겠다.
캬 별 대박!
셋이서 같이 찍었는데 우린 안나옴 ㅋ
헬기장도 구경하고
다시 왔다.
텐트로 돌아왔는데,
달이 ㄷㄷㄷ
반달인데 음청 크고 밝았다
이야 오늘은 가시거리가 좋아서 성운까지 보이네
이런 멋진 것
다시 천체망원경을 꺼내야겠다 ㅋ
별 좀 보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이 밝았다.
딱 일어나니깐 벌써 해가 중천에 떴네
캬 ~~
폰카가 더 잘나오네 ㅋㅋㅋㅋ
이야 이건 머 핵폭팔이냐
아침이 참 좋다.
으음 귀염덩이 바닥납작 구름까지!
배고프다고 아우성대서
언능 언능 짐쌌다.
바쁘게 짐을 쌌더니 땀난다.
도저히 끝날거 같지 않은 단체사진을 다 찍고
쓰레기도 거의 없다.
캔커피 여섯개랑 빵 네개
믹스커피 세 잔씩
끝
정리하고 고고씽
아침 일찍 하산했다.
오늘 할 일이 많다.
일단 백패킹하면서 별로 먹은게 없으니 ㅋ 배터지게 먹어야겠고,
답사도 좀 하고 싶고 ㅋ
오분만에 하산
날로 먹는 것도 좋긴 한데,
이건 뭐 집에 가도 알도 안 배기고 허전하겠다.
이제 파워 답사 하러 ㅋㅋㅋㅋ 갑시다
으으 여긴 자리가 나쁘지 않은거 같긴 한데,,,
조사님들 아지트인가!
다른 곳으로 ~!!
요런 길을 지나가면
살짝 호수가 보이고
으어~~ 좋구나
근데..... 노지는 거의 드러나질 않았다
하긴... 지금 저수율이 68프로나 된다.
40프로 정도 되야 물속의 땅이 드러날듯
텐트 칠 자리 음슴
저 쪽도 가봐야겠다
현지인 코스프레 하는 쩜
뷰가 기가 막히네
여긴 저수율 항상 체크해서 꼭 와야겄다.
으으 널찍하게 펼쳐진 땅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저 짝으로 깊이 들어가보쟈
먼가 신기한 꽃이 있네
차량통행이 거의 없나부다.
길이 거의 끝나간다.
오오 저 앞쪽에 억새도 보인다.
헌데 요 앞쪽은 너무 거칠다
캠핑은 고사하고 저 앞으로 넘어가기도 힘들어 보임
으으 가쟈
생각 같아서는
세네군데 더 돌고 싶은데
일행들의 인내심이 한게에 달함 ㅋㅋㅋ
빨랑 자리잡자고 보챈다.
결국 답사가 된 장소로 왔다.
죽죽 내려갔는데,
허거덩
살림을 차려놨네 ㅋㅋㅋ
다른 손님도 있다.
어차피 아래쪽에 자리도 없어서인지
스트링을 땡겨놔서 차가 진입이 안된다.
빽~~~
대충 자리잡고 먹읍시다
난 불을 지피고
연수가 무려 그리들을!!샀다 ㅋㅋㅋㅋㅋ
다른 누구도 아닌 연수가 ㅋㅋㅋㅋ
난 양갈비 간다~
삽겹을 가라~
캬 귀염덩이 사이즈의 그리들 이지만
맛은 기가 막히다.
고기고기
아따 배부르다
배가 부르니 잠이 솔솔
아까 봤던 밤이나 주으러 가야겄다
98프로 이상 다 주워가고
남은게 거의 없다 ㅋㅋㅋ
간간히 있음
숲 안쪽까지 들어가봤는데 별로 없음
오늘의 수확물
구워봅시다
캬 비주얼은 좋은데 ㅋㅋ 너무 탄다.
쿠킹호일을 가지고 다녀야겠다
정리하고
출발~
사실 밥 먹고나서 답사를 좀 더 하고 싶었는데....
이시끼들이 ㅠㅠㅠㅠ
설득에 설득을 해서 남은 거 먹고 집에 가쟈고 꼬셔서 익숙한 장소로 유인했다
여기도 깔짝 짐 날라야함 ㅋ
볶음밥이랑 고기랑 남은거 모두 처리했다
어우 여긴 항상 장사진이다 ㅋㅋ
정리해서 집으로 고고씽
집에 와서 밤 이만큼 주웠다고 딸래미한테 자랑했는데,
갑자기 주섬주섬 가방을 열더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열매를 이만큼 따왔다고 되려 자랑함;;
그..그래 대다나다
아니 아파트 단지에서 저런건 어디서 저만큼이나 따오는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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